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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전문가

건축/환경/안전 중장년 대상 정부육성지원

자연재해, 전쟁, 기술적 재난 또는 테러 등 재난관리 활동을 조정하고 재난활동에 대한 준비훈련을 제공한다. 재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절차를 마련한다.

직업 생성배경>
크고 다양해진 재난으로부터 국민 보호

2010년 이후, 우리가 기억하는 재난의 종류는 많고도 참혹하다.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난을 차치하고도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유행,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등 다양한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다. 사건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예방과 대비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지만, 현장에서 재난을 수습하고 처리하는 인력 외에 재난의 발생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컨트롤타워에 대한 요구는 여전하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서는 국가적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민안전처를 신설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과거의 자연재해와 달리 경제적 손실과 피해규모가 상당한 다양한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방재전문가를 채용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는 방재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가자격을 마련했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개 대학원을 지정해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수행업무>
재난 예방부터 복구지원까지

홍수, 산불 등의 자연재해뿐 아니라 각종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재난 발생 후에는 국가활동, 그리고 국민의 일상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활동계획을 수립한다.
세부적으로는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재난대응 활동 매뉴얼을 작성한다. 매뉴얼에 따라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재난의 발생 양상을 분석하고 원인을 규명한다. 평상시에는 위기관리계획을 세워 안전점검활동을 하며 재난상황에 대비한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피해 현장 대응 및 상황관리 활동, 복구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관련한 직무로는 방재안전직렬 공무원, 방재 관련 전문가 등이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 지자체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791명이다.

해외현황>
미국과 일본은 정부 중심의 재난대응체계 마련

미국은 2001년 9.11 테러와 2005년 8월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이후 국토안보부를 창설하고 국가안전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5개의 프레임워크(국가보호체계, 국가예방체계, 국가재난저감체계, 국가재난대응체계, 국가재난복구체계)를 마련했다. 또 주 및 연방기관, 비정부기관, 이해관계자간의 조정을 통해 지방정부 복구활동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가재난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방재전문가들은 주로 정부(연방, 주)기관에 소속되어 근무한다. 피해규모에 맞는 현장 대응과 지원, 의사소통 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재난관리에 필요한 교육요원으로도 활동한다. 미국에서는 연방차원의 미국연방비상관리국(FEMA)이 방재인력 양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립소방학교, 재난관리연구소와 보건훈련센터를 두고 있다. 방재와 관련한 비영리기관으로는 국가재난관리협회, 국가재난관리사협회, 국제재해복구연구원 등이 있다. 지리적 여건과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재난과 관련해 일찍이 정부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이 갖추어졌다. 또 재난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 등도 일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현황>
정부 및 산하기관에서 활동

방재는 민간의 영역이라기보다 정부와 지자체, 산하기관 등 공공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국내의 방재전문가 역시 정부 및 지자체, 산하기관에 소속된 공무원으로 활동하거나 전문 컨설팅업체에서 활동한다.
공무원의 경우, 국내에서는 2013년 방재안전직렬이 신설되며 해당 인원의 임용이 시작되었다. 2022년 기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방재안전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총 791명이다. 정부는 2019년 ‘제4차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24년까지 방재안전 공무원을 1,640명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방재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국가자격으로는 2019년 신설된 방재기사가 있다. 2019~2022년 자격취득자는 총 292명이다.

준비방법>
방재기사, 방재안전직렬 공무원으로 진출

대학의 재난관리 관련 전공자와 각 산업분야별 안전관리자격 취득자 등이 주로 진출한다. 재난 관련 프로젝트를 수립해봤거나 현장 경험이 있다면 진출에 유리하다. 관련 학과로는 방재안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등 정규 대학의 관련 전공이 있다.
방재안전직렬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경우, 전공의 제한은 없으나 토목, 기계, 전기, 지리(지적) 관련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참고로 방재안전직렬의 경우, 재난관리론, 안전관리론, 도시계획, 방재관계법규 과목으로 공채 시험을 본다.
2014년 ‘방재안전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 관리 규정’이 제정·시행되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재난안전 학문의 저변확대와 기업보호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하고 있다. 광원대와 성균관대, 강원대 등에 특성화대학원이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정규교육 외에도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한국방재협회, 한국방재학회 등에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도 재난은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크고, 그 양상도 복잡하고 대형화될 것이다. 따라서 재난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는 물론 국제적 피해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방재전문가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