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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전문가

경영/사무/금융 정부육성지원

대체투자 자산의 발굴, 수익 분석, 위험 분석 등을 통해 합리적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최적의 수익을 확보한다.

직업 생성배경>
전통적인 투자에서 벗어난 새로운 투자 시장

대체투자(Alternatives Investment)란 익숙한 주식이나 채권 등 공모시장에서 거래되는 전통적인 투자 대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PEF(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인프라, 천연자원 등 사모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자산군을 포함하고, 주식 등의 전통자산에 투자하더라도 공매도나 차익거래, 헷징 등 비전통적인 전략을 구사하면 대체투자라고 한다.
주식이나 채권 등의 전통적인 투자 외에 대체투자라는 영역이 등장한 이유는 투자의 다변화를 통한 위험 분산과 수익률 제고 때문이다. 해외의 주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전통적인 투자에 더해 대체투자 비중을 확보해 분산투자의 안전성과 높은 수익률을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기금 상황도 비슷하다. 다만, 외국에 비해 대체투자 전문인력이 부족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 비교하면 전체 운용자산 대비 대체투자의 비중은 다소 낮은 편이다.

수행업무>
대체투자 상품을 통한 수익 창출

대체투자전문가는 주로 기관투자자에 고용되어 대체투자 자산의 발굴, 수익 분석, 위험 분석 등을 통해 합리적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최적의 수익을 확보하는 일을 한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를 제외한 모든 투자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사기업투자펀드, 벤처캐피탈, 원자재투자펀드 등이 모두 대체투자 상품으로 분류되며, 기존의 투자분석가 및 금융자산운용가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한다.
대체투자전문가는 투자에 앞서 경제상황을 예측하고 투자대상의 거래량, 과거의 성과, 회사의 재무상태, 장래 경향성 등의 금융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모니터링하여 자산을 운용한다. 운용한 자산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다시 투자자들에게 돌려준다.
대체투자전문가의 직무로는 투자심사, 운용, 리스크 매니징 등이 있다. 직업으로는 대체투자 자산운용가(헤지펀드,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심사역, PF전문가, 대체투자 리스크매니저 등이 있다. 이외에도 증권회사의 유동화자산 전문인력도 포함된다. 대체투자전문가는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거래처 발굴인 소스딜링과 타당성 분석 및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해외현황>
미국 등 대체투자 거래 활발

금융시장 선진국인 미국은 국내외에서 유입되는 엄청난 자금과 자원으로 대체투자 시장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대체투자 시장이 주로 부동산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면, 미국은 부동산을 비롯해 선박, 항공기,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체투자 시장이 형성되어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각 종목별로 투자 전문가와 기업이 형성되어 있고, 여기서 파생된 각종 펀드 등의 금융상품이 다양하게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대체투자전문가는 대체투자 대상을 전문으로 다루는 투자운용사에 소속되어 종사하는 편이다. 따라서 이직 역시 전문영역에 속하는 대체투자 대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해외 국가별 대체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은 주식 44%, 채권 37%, 대체투자 15%의 비중을 보이며, 캐나다는 주식 41%, 채권 35%, 대체투자 22%, 호주는 주식 51%, 채권 15%, 대체투자 26%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2014년 말 기준, Towers Watson 자료)

국내현황>
자산운용사 내 대체투자팀, 기관투자사에서 활동

국내의 대체투자전문가는 주로 국민연금관리공단,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재단 등의 관련 부서를 비롯해 자산운용사, 투자신탁사, 투자자문사, 신탁은행, 증권사 등에 종사한다. 2021년 7월 기준, 국내 금융투자협회의 투자신탁/PEF(Private Equity Fund·사모투자펀드)사는 342개이다. 2015년 금융당국이 자산운용사 설립기준을 기존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한 후,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10배나 증가했다. 규모가 큰 자산운용사에서는 부동산운용팀과 같은 대체투자운용팀이 별도로 존재하며, 대체투자전문가는 이러한 팀에서 활동한다. 대부분의 대체투자전문가는 기존 증권사 등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부서를 이동해 경력을 쌓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체투자금을 운용하는 곳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이다. 또한 원자재, 원유 등을 다루는 대형 제조업체에서도 대체투자에 대한 분석을 위해 별도의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활동하는 관련 직무자가 있다. 대체투자에 대한 국내 현황은 아직 전문인력과 대체투자 상품 모두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자체적인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기관투자자들은 해당 업무를 글로벌 컨설팅사에 의존하기도 한다. 
준비방법>
대체투자전문가, 수요에 부족한 인력난

대체투자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 경제 등의 전문지식과 부동산, 항공기, 에너지 등 특정 산업영역의 변화와 투자 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은 대체투자실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중장기교육프로그램인 ‘대체투자PCP(Professional Career Program)’ 과정을 개설해 대체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리스크 관리, 심화과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전국투자교육협의회의 대체투자 이러닝스쿨,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Finance MBA,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금융투자 트랙에서도 대체투자, 파생상품, 위험관리 등 최근의 금융 트렌드를 교육하고 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들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자산운용사의 대체투자 인력 수요는 늘고 있지만 현장의 전문인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대체투자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식 자격제도는 없고, 국가공인민간자격으로 (사)한국금융연수원이 발급하는 자산관리사(FP)가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