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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카드뉴스 원격진료코디네이터

2018-03-12

병원은 멀어도 진료는 가깝다 ‘원격진료코디네이터’ 강원도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김모 일병은 지난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증상으로 부대 내 설치된 원격진료 부스를 찾았습니다. 원격진료 군의관은 환자 관찰 장치와 전자청진기 등을 통해 폐렴 증상을 확인하고, 바로 국군춘천병원으로 이송해 제때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을 찾기 힘든 강원도 산골, 할아버지는 오늘 진료를 보는 날입니다. 원격진료코디네이터가 할아버지의 화상영상과 전문의 선생님을 연결시키면 진료가 시작됩니다. 원격진료코디네이터는 병원이 너무 멀어 진료받기 힘든 환자들을 원격시스템으로 의사와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원격진료를 지원하려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온전히 파악하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원격진료코디네이터에게도 기본적인 의료지식은 필수입니다. 환자들의 생체 데이터를 원격으로 전송하려면 정보통신 시스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하고, 환자에 관한 개인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죠. 현재 원격진료는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외딴섬이나 산간 지역에서 원격진료의 활용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는데, 최근엔 도심에서도 우울증 및 금연치료 등을 위해 원격진료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감기, 독감, 피부 발진 등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 진료비가 훨씬 저렴한 원격진료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2002년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인 간, 의료기관 간의 원격진료가 허용되어 있습니다. (*2017년 기준,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행위는 불법에 해당합니다.) 현재는 관련법의 개정이나 원격진료의 효율적 운용에 대한 논의가 많이 남아있는데요. 앞으로 미국이나 일본의 사례에서처럼 원격진료 서비스가 꼭 필요한 영역이 늘어나게 되면 원격진료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사와 환자의 스마트한 에이전트 ‘원격진료코디네이터’가 궁금하다면 워크넷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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