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공공기관 도전
2. 2. 공공기관 취업 전략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증가

공공기관의 장점

정년 보장

고용이 불안한 상황에서 구직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중 하나로 ‘고용 안정성’을 들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은 ‘정년 60세 연장법’이 적용되어 회사나 본인에게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60세 정년까지 재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열린채용

공공기관에서는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원자의 학력·나이·성별·출신지역·가족관계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을 평가하여 채용하고자 하는 제도입니다. 불필요한 스펙 대신 실제로 일하는 데 필요한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므로 직무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연봉 수준

한국경영자총연합회의 대졸초임 분석 결과에서 중견기업(100~499인)은 3,286만 원, 대기업(500인 이상)은 4,48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서 공개한 36곳의 공공기관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724만 원으로 이는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중간 수준이며, 4,000만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공공기관도 1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워라밸 근무 환경

2018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주 52시간제’가 도입되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라고 해서 야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법적 근무 조건인 주 52시간제를 지키기 위한 문화가 일반 기업에 비해 빠르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취업 시 주의사항

• 지방 근무

  혁신도시와 세종시로 공공기관 이전

• 정형화된 업무

  정부와 주무부처가 정해놓은
  틀에서 수행

• 순환 보직

  3~5년마다 순환 보직 원칙

지방 근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지정을 완료하고 2019년까지 153개 기관이 혁신도시(부산/대구/광주/전남/울산/강원/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 및 세종시 등으로 이전했습니다.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공공기관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연고지를 떠나 지방에서 근무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희망 지역을 작성해서 제출한다고 해도 희망 지역에 배치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형화된 업무

공공기관의 업무는 표준화되고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정부와 주무부처가 정해놓은 틀에서 운영하는 구조이며 지난 해 수행했던 업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일을 문서를 통해 보고하고 결재가 이루어지므로 어떤 직무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업무의 환경을 이해하고 자신이 정형화된 업무를 수행하는데 적합한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순환 보직

공공기관은 순환 보직이 원칙이라 3년~5년이 되면 직무를 변경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장기간 근무 시 발생할 수 있는 유관 업체와의 유착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관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나 하나의 직무만으로 경력을 쌓기는 어려운 구조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종류와 이해

공공기관은 정부의 투자·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설립·운영되는 기관으로서 일정 요건에 해당하여 기획재정부장관이 매년 지정한 기관을 말합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제4조) 2021년 기준 350개의 기관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2021년 공공기관 지정현황 바로가기

공기업

직원 정원이 50인 이상이고, 자체 수입원이 총 수입액의 2분의 1 이상인 공공기관 중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

• 시장형

  자산규모가 2조 원 이상이고, 총 수입액 중 자체 수입액이 85% 이상인 공기업
  예)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 준시장형

  시장형 공기업이 아닌 공기업
  예) 한국조폐공사, 한국마사회, 한전KDN,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준정부기관

직원이 50인 이상이고, 공기업이 아닌 공공기관 중에서 기획재정부장관이 지정한 기관

• 기금관리형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을 관리하거나 기금의 관리를 위탁받은 준정부기관
  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 위탁집행형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 아닌 준정부기관
  예) 한국장학재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기타공공기관

공기업, 준정부기관이 아닌 공공기관
예) 한국과학기술원, 국립암센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지방공기업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경영하는 공공기관 외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의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경영하는 지방공기업이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업을 설치·운영(행정조직형태)하거나, 법인을 설립(지방공사·공단, 민관공동출자법인)하여 경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지방자치발전 및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지방공기업법」제1조)
 2020년 기준 지방공기업 설립 현황 바로가기

직접경영(지방직영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사업수행을 운영하는 기관
예) 상수도, 하수도 등

간접경영(지방공사·공단)

지방자치단체가 50% 이상 출자한 독립법인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별도 독립되어 운영하는 기관
예) 교통공사, 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환경공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