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Narration]
잘나가시는 김 부장님.
일은 만족하시나요?
가족들은 평안하시고요?
건강은 챙기시나요?
그런데 일은 언제까지 하실지 생각해 보셨나요?

[김부장]
쭈~~~욱

[Narration]
그렇다면 지금 참여하세요.
경력 전성기 확장. 경력자산 활용. 경력비전 달성.
중장년나침반 생애설계프로그램. 지금의 전성기 평생 가고 싶다면 미리 준비하세요.
대한민국 평생 현역 프로젝트.

[모두]
쭈~~~욱

[Narration]
나는 왜 여기에 왔는가? 미래의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현재의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Narration]
자, 여러분들은 퇴직 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생의 많은 부분을 일에 할애하다 보니 스스로를 제대로 적립할 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한 채 어느새 퇴직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직 이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진행자]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옆에 있는 친한 친구나 동료에 대하여 “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라는 질문을 하면 그 사람에 대하여 매우 잘 표현을 하시죠.
그런데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글쎄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해온 일, 역할에 대해서는 매우 잘 설명하시기만 정작 여러분이 누구인지 표현하는 것을 어색하게 생각하십니다.
자, 이제부터 중장년나침반 생애설계프로그램을 통해서 여러분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이런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Narration]
나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삶을 쭉 떠올려보면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여 열심히 일하고 결혼도하고 지금까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셨는데요. 그런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연령대를 중장년이라 합니다. 중장년의 정의를 사전에서 살펴보니 마흔 살 안팎의 나이로 청년과 노인의 중간을 이르는 연령 시가라고 합니다. 20살 이상이면 청년입니다. 그러면 노인은 몇 살부터 일까요? 노인복지법 등에 제시된 법적인 노인의 연령인 65세 이상입니다.
1956년 유엔에서 노인의 기준을 65세로 제시하였는데 65세를 노인으로 규정한 1956년도의 평균 수명은 2012년도 평균 수명의 절반인 42세입니다. 평균 수명이 42세였던 1956년에 정한 65세가 100세 시대인 2016년에 적용에 적용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할아버지 세대에는 10대 후반에 결혼하여 20대 이전에 자녀를 출산하고 40세를 전후하여 손자, 손녀를 보았습니다.
이후 의학이 발달하고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기와 청년기, 중년기와 장년기, 노년기로 인생 주기가 길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중장년기를 이전 어느 세대보다 길게 보내게 되실 것입니다.
다시 말해 70세정도 까지는 현역으로 일하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2

[Narration]
자, 그럼 빗속의 사람 그림 검사를 통해 나를 먼저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창이 있습니다. 그리고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리는 빗속에 사람이 있습니다. 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를 빈 종이에 자유롭게 그려봅시다.

[진행자]
그림은 그려보셨나요?
그럼 여러분이 그린 그림이 어떠한 의미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빗속의 사람 그림 검사를 하셨습니다.
이 그림에서 빗속에 있는 사람은 ‘나’를 의미합니다. 나를 멋지게 잘 그리신 분은 그만큼 나 자신에 대하여 자존감이 있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를 볼 때 자기에 대해 뭔가 아쉽거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그림을 좀 엉성하게 그리는 면이 있습니다. 나의 모습이 잘 생기지 않았다면 내가 무엇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가, 왜 덜 행복하다고 생각하나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는 외부적인 곤란이나 스트레스 상황을 의미합니다. 빗방울을 굵게 그리고 많이 그렸다면 지금 현재 스트레스를 광장이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가 적다는 것은 주변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비교적 덜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요즘 무엇 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생활비, 배우자 또는 자녀와의 관계 아니면 직장생활에서 고충, 미래에 대한 불안, 노후준비. 우선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지 생각해 보셔야 그 다음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그것을 잘 견디고 대처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요.

여러분이 그린 그림 속의 사람은 비를 어떻게 피하고 있나요? 비를 피하는 방법으로 여러분이 외부 자극이나 스트레스에 얼마나 잘 대처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우산을 잘 받쳐 들고 있거나 비옷을 입고 있거나 장화를 신고 있는 분도 계시고 심지어 이 모든 것들을 다 갖추고 처마나 나무 아래에서 비를 덜 맞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이런 분들은 스트레스를 직간접적으로 잘 피하며 대처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스트레스가 많더라도 잘 해결하시며 살고 계신 것이죠.

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데 우산도 없이 가만히 비를 맞고 있다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힘든 상황을 그대로 견디시느라 때로는 술로, 때로는 잠으로 그저 잊으려고 하거나 버티려고 하셨기 때문에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할 수는 없지만 피할 수는 있겠지요. 스트레스를 아예 안 받을 수는 없지만 감소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럼 나의 우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첫 번째는 자기관리입니다. 건강한 식사를 하시고 술, 담배, 약물 등 몸에 안 좋은 것들은 하시지 마시고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여가활동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갖거나 마음을 모두 릴렉스할 수 있는 활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사회적 지지입니다. 다시 말해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친밀감과 애정을 느끼고 관심과 인정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에게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중요한게 아니고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합리적 대처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겁니다. 문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알게 되면 내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과 그 다음에 해야 할 일들의 순서를 정하고 중요하지 않은 잡념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어려운 일이 있었다면 퇴근하면서 그 문제를 마음에서 지웁니다. 가정으로 돌아가면 그 일 이외에도 다른 중요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상기하고 회사에서의 문제는 회사에 두고 와야 합니다. 반대로 가정에서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출근하면서 가정의 문제를 마음에서 지우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4가지 우산이 준비되어 있으니 어떤 비라도 막을 수 있겠지요.

[Narration]
여러분들의 심리적 발달시기인 성인 중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에릭슨은 전 생애를 8단계로 나누어서 심리적 발달을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각 시기마다 그 시기만의 발달 과업이 있다고 합니다. 중장년기 시기의 발달 과업은 ‘생산성’인데 크게 직업적인 성취와 자녀양육으로 나누어집니다.

즉, 중장년기에는 열심히 일하고 가족들을 부양하는 것에서 삶의 보람과 스스로의 자아정체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레빈슨의 사계절 이론을 살펴보겠습니다.
레빈슨의 사계절 이론은 전 생애를 사계절로 비유했습니다. 봄은 20세 이전인 성인기 이전, 여름은 40세까지의 성인기 초기, 가을은 60세까지의 성인 중기, 겨울은 60세 이상의 성인 후기로 비유했습니다. 레빈슨 이론은 매 종류의 시기마다 안정기와 전환기가 있습니다.

각 시기마다 4~5년씩 겹치는 시기가 있는데 이를 전환기라고 합니다. 전환기는 다음 인생 주기를 준비하는 시기를 의미하는데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듯 무기력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때 심리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하지 않으면 위기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성인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갈 때에는 다음 시기로 넘어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지금 모습 즉, 정체성을 점검하고 이후 살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모색해야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Narration]
다음은 중년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행복 경제학자로 불리는 리처드 레이어드 교수는 가족, 돈, 일, 친구, 건강, 자유, 가치관, 이 7가지 요소를 중년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빅 세븐(Big Seven)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족은 서로 소통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의미하는 것이고,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개념이 아니라 아플 때 병원에 갈 수 있을 정도의 적절한 경제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은 무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양립이 가능한 정도의 활동을 의미하며 친구는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인간관계를 의미합니다.

건강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의미하고 자유는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을 의미합니다. 삶의 주도권을 누가 쥐고 있느냐에 따라 주인 된 삶을 살 수도 있고 객처럼 살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치관이라는 것은 삶에 대한 방향성을 의미합니다. 가치관이 긍정적 일수록 행복할 가능성이 높고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삶을 살수록 행복감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Narration]
이어서 한국의 연구 자료도 보시겠습니다.
중년의 한국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총 1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6가지 요소는 앞의 빅 세븐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나머지 6가지 요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학습은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과 배움을 통해 얻는 기쁨과 관련됩니다.

여가는 취미활동이라 볼 수 있고 환경이라 함은 여러분들이 속한 사회 환경 즉, 생활 여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신감은 자존감과 도전의식 같은 개념을 포함하고 있고 봉사활동은 타인을 도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자기만족과 보람 등과 관련됩니다.

마지막으로 정신적 활동은 종교 활동을 포함합니다.

이처럼 문화에 따라 사람에 따라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이 같을 수도 있고 전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요?

많은 요소들이 중요하겠지만 그 중에서 5가지만 생각해 보세요.
이제부터 이것을 빅 파이브(Big Five)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내 삶에서 소중한 것들을 잊지 않고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 생각하신 빅 파이브를 직접 적어보고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그 의미와 실천 정도를 되짚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Narration]
흔히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목표를 보고 달린다.’
‘자신과의 싸움, 혼자 달려야 한다.’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다.’
‘완주해야 한다.’
‘지칠 때는 속도를 늦추자.’

여러분은 열심히 달려오셨으니 지금은 조금 지치실 때입니다. 인생의 마라톤 속도를 조금 늦추고 삶의 여유를 가지시기 바립니다.

감사합니다.

[Narration]
이번 시간에는 행복한 미래의 나를 위하여 현재의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에서 은퇴예정자들에게 정년퇴직 후 언제까지 일하고 싶은지 의향을 물어보았습니다.
51.1%는 일정 시점까지는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고 대답했고 체력이 허락한다면 평생 일하고 싶다는 분들도 39.5%로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언제까지 일하고 싶으신가요?

미국의 린드 그래튼이라는 미래학자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는 심지어 80년 근로 시대가 되었다고 주장을 합니다. 즉, 예전에는 80년을 살고 60세까지 일했다면 앞으로는 100년을 살고 80세까지 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누구나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으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55세에서 79세 사이의 경제 활동하는 분들에게 계속 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1위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고 2위는 일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일하는데 있어서 경제적인 부분이 주요한 이유가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조사에서 일하는 즐거움이라 응답하신 분들이 4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일에 대한 만족감 자체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20대 중후반에 직장 생활을 시작하여 50대 후반에 은퇴를 한다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기대수명이 짧았기 때문에 50대 후반에 은퇴를 하더라도 남은여생이 그다지 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100세 시대에는 50대 후반 또는 60세에 은퇴를 한다면 이후에 남은 40년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결국엔 은퇴 이후에도 제 2의 경제활동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50대는 은퇴를 준비하는 시기가 아니라 제 1 경제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제 2의 경제활동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또한 제 2 경제활동을 위한 재교육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Narration]
한 직장을 퇴직하게 되면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것이 재취업입니다. 재취업이 가능한 곳은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현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퇴직한 후 파트타임이나 계약직으로 근무하시거나 기술자문 같은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혹은 협력업체 또는 동일 업종의 규모가 작은 기업으로 취업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파트타임, 계약직, 기술자문 등의 일을 할 수 있겠죠. 업종은 다르지만 현재 근무하는 직장이나 업종을 고객으로 하는 컨설팅 분야나 영업 분야로 취업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새로운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고 재능이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재취업이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임금 근로자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취업에 성공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가장 안전한 방법일 수 있겠지만 정년이 60세인 현실을 봤을 때 장기적으로는 또다시 어려움이 발생할 것입니다.
50대에 전직을 하는 경우에는 평균 임금이 6.5% 하향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비상용직으로 규모가 더 작은 회사로 낮은 숙련직무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고 2년까지 일자리를 유지하는 경우는 33%라고 합니다. 정년까지는 현 직장을 유지하는 것이 50대 장년 근로자들에게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취업은 장기적으로 불리함으로 많은 분이 창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창업은 많이 조사하고 공부해서 접근해야만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부터 1인 기업까지 모두 창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관할을 합니다.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창업넷에 들어가시면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업교육부터 지원정책, 시니어 기술지원, 다양한 사례 등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식 배움터에서는 e-러닝 교육 및 경영학교 등 다양한 창업관련 교육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인 지식기업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고 퇴직 이후에 본인의 재능을 찾아낸 사례도 있습니다.
안창수 화백님은 60세에 동양화를 시작하셨지만 이제 10년 경력의 화가입니다.
여러분에게도 본인이 모르는 숨겨진 재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평소의 취미가 퇴직 후 직업이 된 경우입니다.
역사기행작가 이기성 님은 2006년 퇴직 후 역사와 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메모한 내용과 찍은 사진들을 보니 자연스럽게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행의 결과물로 책을 펴내며 역사기행작가가 되셨습니다.

다음은 은행 전산실 본부장으로 퇴직하신 분의 사례입니다.
이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 중 컴퓨터 조립이라는 부분을 분화해서 실버들을 위한 컴퓨터를 판매하고 계십니다. 사무실이나 점포 없이 명함과 클리어 파일 하나로 영업을 하며 고객 확보는 주로 소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는 컴퓨터와 실버를 융합한 창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일자리 창출, ‘창직’이란 무엇인가 알아보겠습니다.
창직이라는 것은 새로운 직업을 내가 만들어낸다는 것인데 그 아이디어의 원천은 두 가지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융합’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분화’입니다.

융합이라는 것은 개념과 개념을 더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미술’이라는 분야와 ‘치료’라는 분야에서 나온 미술치료사 같은 직업과 ‘임대’라는 개념과 ‘화분 키우기’라는 개념이 융합된 화분임대 사업도 개념의 융합으로 나타난 직업입니다.

분화라는 것은 개념 안에서 더 세분화하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면 옷을 디자인 하는 것에서 더 세분화하여 옷 중에서도 애견 옷만 디자인하는 경우 같은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공헌은 말 그대로 자원봉사입니다. 약간의 활동비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자비로 활동해야 합니다. 돈을 버는 일은 아니지만 타인을 돕는 활동을 통하여 은퇴 후 시간을 보람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진행자]
자, 이제 내 삶의 경력자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최소한 20년 이상 일을 해 오셨을 텐데요. 일하면서 습득한 개인의 모든 직무능력을 ‘경력자산’이라고 합니다.

표를 한번 보실까요?
회사 밖에서 교육받으면서 내가 알게 된 정보, 지식, 기술들, 회사 안에서 교육받으면서 쌓게 된 지식이나 태도들, 책을 읽거나 TV, 인터넷을 통해서 개인의 노력으로 얻게 된 것들, 일하는 현장에서 경험하여 알게 되는 모든 것들, 살면서 저절로 몸에 배게 된 다양한 태도나 개인의 특성들, 이런 모든 것들이 20년, 30년 동안 차곡차곡 쌓여서 현재 여러분들이 보유하고 있는 능력 즉, 경력자산이 된 것입니다.

이제 경력자산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번에는 여러분 개개인의 경력자산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력자산을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는 ‘성공스토리 꺼내기’입니다.
성공스토리를 꺼내는 하나의 규칙이 있는데요. 이것을 ‘카(CAR) 분석’이라고 합니다.

스토리텔링을 할 때 ‘챌린지’란 도전의 상황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특별한 업무에 대한 지시를 받으셨거나 불편한 점을 개선해야 하는 등 여러분들의 성공스토리가 시작되는 원인을 제공한 상황을 말합니다.

그 다음이 ‘액션’인데요. 앞서 얘기한 원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취하셨던 행동을 말합니다.

마지막 ‘리절트’는 했던 행동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생각하신 후 그 결과로 무엇을 얻게 되셨는지 작성하시는 겁니다.

이것을 통해서 각자의 성공스토리는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그 성공스토리 안에서 여러분들의 직무상 강점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일을 하면서 어떤 강점을 발휘하셨는지 잘 살펴보면 여러분들의 경력자산을 정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자, 그럼 성공스토리 사례를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은 영어를 잘 못하는 품질관리 팀장이십니다. 그런데 어느 날 회사에서 이분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영어로 된 인증 매뉴얼을 도입하라는 업무지시를 내렸습니다. 이분은 회사에서 퇴사를 종용하는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부하직원 보기가 민망하여 심각하게 퇴사를 고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 도리어 원동력이 되어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외부 번역 업체의 도움, 팀원들의 도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결국 매뉴얼을 해석해 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례의 팀장님은 성공적으로 인증 매뉴얼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업무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그 일이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고 영어를 활용하는 것에 굉장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업무 성과와 더불어 영어실력 상승이라는 결과도 더불어 얻게 되었네요.

자, 그럼 이분의 경력자산은 무엇일까요?
스토리를 들어보면 무엇을 잘하는 분일까요?
어떤 강점을 갖고 있나요?

그렇습니다. 이분은 영어를 잘합니다. 기술 분야에서 영어를 잘한다면 매우 유리하겠죠. 또한 이분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이고 포기를 모르는 분입니다. 그러한 성격 특성 역시 이분에게는 훌륭한 경력자산입니다.

이분은 국내 반도체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다가 의료기기분야 외국계 기업으로 전직하여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이분의 성공스토리에서는 영업하시는 분들에 가장 기본적이고 탁월한 기술인 설득이 키워드입니다.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한 후 매출을 내야하는데 영업부서의 업무방식을 검토해보니 팔아야 하는 장비를 실제로 본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입니다.

홍보 책자로만 영업을 한다는 거죠.
실제 장비를 보여주지도 않고 그림만으로 기술력을 설득한다는 것의 한계를 느낀 사례자는 한국 지사장을 설득하고 그 다음 독일 본사까지 설득하였습니다.
그 후 회사에서 판매하는 의료장비를 실제 시연하는 세미나를 열어서 고객들을 설득합니다.

그 결과, 매출 30%의 성장을 달성하였고 본인은 영업맨 임에도 이례적으로 기술연수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업 전문가가 기술에 대한 지식까지 갖추고 있다면 상사나 고객을 설득할 때 더욱 신뢰가 가겠지요.

이분의 경력자산은 무엇일까요?
스토리를 들어보면 무엇을 잘하는 분일까요?
어떤 강점을 갖고 있나요?

그렇습니다. 이분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말씀을 잘 하시고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기본적인 업무 능력인데 더하여 기술관련 지식이라는 경력자산까지 갖추게 되신 겁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보셨으니 이제 여러분의 성공스토리를 하나씩만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전에 직면했을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래서 내가 뭘 했는지 그랬더니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를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카 방식으로 메모를 하시면 여러분의 경력자산을 한눈에 보실 수 있을 겁니다.

[Narration]
이번에는 자신의 경력자산에 대해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나를 잘 알아야 나를 알지 못하는 현재의 인사 결정권자와 미래의 채용 결정권자에게 나를 알리고 설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공스토리를 글로 정리하여 제출하면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의 경력기술서가 됩니다. 현 직장에서의 연봉협상 또는 근무평가에서 여러분들의 업무성과를 주장하실 때에도 경력자산을 요긴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경력자산을 알아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내가 나의 경력자신을 잘 알고 있어야 적절하게 변경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능력에 무언가를 더해서 새로운 직무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변형입니다.
예를 들어 기술적인 전문성을 이미 갖고 있다면 이에 강의 능력을 더하여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경력자산을 파악해야 하는 세 번째 이유는 서로에게 보완되는 경력자신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서 각자가 잘 알고 있는 분야들을 조합하여 무엇인가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협동조합 같은 형태도 가능하고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창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나의 경력자산을 조합하여 새로운 분야를 찾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미래 비전을 찾아보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5년 후 일수도 있고 10년 후 혹은 20년 후 일수도 있습니다. 직업적인 비전도 좋고 인생 전반의 비전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이 사람정도면 만족스럽겠다고 생각되는 롤 모델이 누구인지, 왜 그 분을 롤 모델로 정하셨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금부터 어떤 실천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요?
업무능력, 신체능력, 관계능력, 인지능력 등을 고려해보신 후, 나의 롤 모델처럼 되기 위해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