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란 우리 생활에 사용할 목적으로 실용성과 예술성, 문화, 과학기술 등이 융합된 창조적인 작업이에요. 디자이너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강해지면서 디자인 분야도 계속해서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어요.
디자인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단적인 예로 스티브잡스와 애플의 전설적인 성공스토리가 있죠. 회사가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았을 때 스티브잡스는 최고경영자로 컴백하여, 디자인 혁신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해요. 결국 컴퓨터 내부의 부품들을 환히 들여다보도록 만든 ‘누드 컴퓨터’, 흰색의 선과 심플한 형태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아이팟 등이 연 이어 대박을 터뜨리며 애플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고 오늘날 당당히 IT분야의 명품 브랜드 자리를 꿰찼어요.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디자인 분야 직업도 계속해서 전문화, 세분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에서 앞으로 나아가 마케팅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는 디자인 분야에는 다양한 직업들이 있어요. 대표 직업으로는 제품디자이너, 시각디자이너, 웹디자이너, 멀티미디어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실내장식디자이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하는 제품의 종류, 전달하는 매체의 종류,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직무에 따라 더욱 세분화되죠.
최근에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에코디자인, 첨단기술을 접목시키는 디자인, 사용자의 편의성과 심미성에 대한 경험을 중시하는 UX디자인 등 사회변화에 따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디자인 영역이 주목받고 있어요.
과거 디자인이 실생활에서의 편의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두었다면 요즘은 개인의 편의에 앞서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그에 따라 에너지절약제품디자인, 친환경포장디자인, 에코패션디자인, 에코제품디자인 등 에코디자인이 디자인 세계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죠. 에코디자인이란 제품의 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환경피해를 줄이면서 제품의 기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친환경 디자인을 말해요. 환경에 유해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품의 수명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이뤄지고 있어요. 또 사용이 끝난 후에도 환경에 유해하지 않게 폐기되는 과정까지 고려한답니다.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에코디자인, 첨단기술을 접목시키는 디자인 등 사회변화에 따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디자인 영역이 주목받고 있어요.”
한편, 과학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볼거리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주고 있는데요, 첨단기술과 디자인이 만나 디자이너의 직무가 더욱 다양화,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어요. 3D영상은 이제 TV를 통해 집안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4D기술을 적용한 극장에서는 관객의 오감을 자극해 영상에 사실성을 더해주고 있죠. 2차원에 공간 개념을 추가한 3차원 그래픽은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으로 활동영역이 매우 넓어졌어요. 평면을 벗어난 모션그래픽, 3D입체영상, 홀로그램, 프로젝션매핑 등은 영화, 광고, 게임, 웹, 모바일콘텐츠뿐만 아니라 공연, 전시 분야에까지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답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의 대중화로 사용자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자인(UX디자인)이 디자인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어요. 여기서 사용자 경험이란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와 상호작용하면서 얻는 모든 직간접적인 경험들을 뜻해요.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엄청난 양의 디지털 정보가 양산되면서 사람들이 소화해야할 정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무한한 정보를 분석해서 보기 좋게 시각화하는 작업이 중요해졌어요. 이러한 배경에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인포그래픽이 등장했죠.
“과학기술의 발달로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면서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 분야 직업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디자인은 창의적인 성향이 강한 분야로 앞으로 직업적인 발전이 더욱 예상되는 영역입니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고 쏟아지는 정보화 시대와 관련된 디자인 직업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에요. 첨단기술과 스마트기기의 대중화 등으로 융합적인 영역에서 더욱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해당 콘텐츠를 디자인하는 직업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 영역의 미래직업 전망도 매우 밝답니다.
친환경 메시지가 담긴 디자인도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았어요.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야한다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면서 앞으로도 전망은 밝은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