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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개발자
K씨는 하루 종일 컴퓨터로 작업하는 사무직 근로자지만, 디스크를 겪고 있는 사무실 동료들과는 달리 목과 허리가 매우 건강해요. 몇 년 전부터 벨트 안에 작은 센서가 삽입되어 있어서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진동을 통해 경고를 주는 스마트 벨트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기술은 사물인터넷 덕분인데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이란 사물에 컴퓨터 칩과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과 TV, 노트북 등 네트워크 기기를 서로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는 사람이라면 이미 사물인터넷을 경험하고 있는 셈인데요, 최근 글로벌 IT업계의 화두가 될 정도로 각광받을 전망이랍니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하여 가장 가까운 주차장과 택시 승차장 또는 자전거 도로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고 지능형 주차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해요. 이밖에도 무수히 많은 영역에 사물인터넷이 활용될 수 있는데요, 본격적인 사물인터넷의 시대가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한 마디로 인간의 조작 없이 사물과 사물이 알아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대화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한답니다.

1어떤 일을 하나요?

사물인터넷개발자는 USB, 블루투스, WiFi, NFC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센서를 개발합니다. 예를 들어, 의료분야에서 사물인터넷 개발자는 환자의 생체 정보를 획득하는 센서, 개인의 운동량이나 신체 특징을 측정하는 센서 등을 개발하는데요, 응용 목적에 따라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체중, 혈당, 혈압 등 환자와 관련된 생체 정보를 블루투스나 USB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하여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죠. 이러한 사물인터넷 기반 융합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은 보다 신속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의료진은 정확한 정보를 이용해 환자를 편리하게 진료할 수 있어요. 이렇게 사물인터넷은 네트워크상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게 지원해줌으로써,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지속적인 개선과 상호작용을 위한 기반을 제공해요.
IoT는 모든 사물에게까지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하는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로, 대상물들(objects) 간에 통신 가능한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볼 수 있어요. 데이터 수집과 통신능력을 이용해 물리적, 가상적 대상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로, 독자적이면서 자체 주소를 가진 상호 연결된 대상물들의 전세계(worldwide)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개발자는 센서 노드와 스마트 기기의 융합을 통해 국가 혹은 도시적인 관점에서 관리되는 센서를 개인에게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시는 최근 스마트 기기와 무선 센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주차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이는 생활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개별 자동차 연비 증가를 통한 자원 절약과 환경 보존을 추구하는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답니다.

2어떻게 준비하나요?

IoT개발자는 주로 통신회사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연구소에서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또한 정부의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부처의 산하기관이나 연구기관에 연구원으로 취업하기도 하죠.
IoT개발자로 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역량을 보유해야 합니다.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대학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며,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는 대학원졸업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제어계측공학, 기계공학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3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최근 IoT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IoT를 기반으로 둔 각종 응용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국내·외 시장이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IT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2012년 10대 전략기술 중 4위에 IoT를 선정하였고, IoT 사물 및 기기가 2020년 2천억 개에서 2040년 1조 개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DATE 역시 전 세계 IoT 시장 규모가 2010년 111억 7,000만 유로에 비해 3년 간 2배 이상 증가하여 2013년 295억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시장조사기관인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에 6억 개 이상의 IoT 디바이스가 보급될 예정이라고 해요. 또한, 관련 서비스 매출이 2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경이 되면 500억 개가 넘는 IoT 디바이스가 보급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유럽은 IoT 액션 플랜을 마련해 민관 협력으로 R&D 및 시범 서비스 산업을 시행하고 있고, 미국은 ‘그리드 2030’계획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IoT 보급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요. 일본은 원격진료, 지진감시 등을 포함한 ‘I-Japan 전략 2015’를 추진하고 있고, 중국은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단지 조성, 연구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죠.
우리나라 정부도 본격적으로 사물인터넷 키우기에 나섰어요.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을 확정했는데요, 이번 계획을 통해 창의적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고 확산하며 글로벌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을 육성한다는 과제를 세웠다고 해요. 또 안전하고 역동적인 사물인터넷 발전 인프라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랍니다.
기본계획을 통해 사물인터넷 시장을 2020년까지 30조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인데요, 중소·중견 수출기업은 2013년 70개에서 350개로 늘어나고 일자리도 3만개 가까이 만들 수 있을 전망이랍니다.
이처럼 늘어나는 사용자의 요구에 발맞춰 스마트폰, 스마트 TV와 같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은 기존에 내장되어 있는 센서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해요. 앞으로 IoT와의 융합을 통해 외부의 센서가 마치 내 손안의 센서처럼 활용되고 제어되어 인간과 교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할 것이랍니다. 따라서 사물과 인간의 교감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개발을 주도할 IoT 개발자의 인력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한 걸음 더

사물인터넷분야는 기술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부분에 적용하고 확대하여 응용할지가 성공의 관건이에요. 따라서 다양한 기기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그러려면 어떤 부분에 어떻게 사물인터넷을 적용하면 좋을지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담당자 : 이랑, 윤미희(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