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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학/IT(최종수정일시:2017-01-03 10:04:14.0)
지능형교통시스템(ITS)연구원

1어떤 일을 하나요?

빠르고 안전한 교통소통을 도와주는 지능형첨단교통망인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전자, 정보, 제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ㆍ관리ㆍ제공해 기존 교통시설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교통체계입니다. 예를 들어 운전을 할 때, 혹은 차에 타고 있을 때 리포터가 교통상황에 대해 방송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때, 전국의 교통상황을 어떻게 다 알고 방송을 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전국의 도로, 교량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게 해주는 것도 ITS의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런 기능 외에도 ITS는 교통량의 변화에 따른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요금징수 자동화,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한 조치, 실시간 교통정보 및 우회경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 체증을 감소시키는 일을 합니다. 또한, 차량뿐만 아니라 지하철, 철도, 비행기 등 타 교통수단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종합적인 교통 정보망을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현재 교통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ITS연구원은 위와 같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먼저 각종 도로의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센서와 기기를 개발합니다. 그리고 수집된 교통정보 데이터의 처리방법을 연구하고, 처리된 데이터를 수요자에게 전달방법을 개발합니다. 또한 각종 교통시설물을 계획·설계 및 운영을 위한 연구를 하며, 교통량이나 속도, 신호등 체계의 적절성 및 기타 교통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연구합니다.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각종 장비의 설계 및 개발, 도로 및 교통관련 시설의 시공부분에 참여하여 조언을 합니다. 이 외에도 관련 기관에 기술자문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해당 분야별 연구를 종료한 후에는 자료를 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며, 늘 최신 정보의 동향을 파악 및 분석하여 향후 기술변화에 대비합니다.

2어떻게 준비하나요?

ITS 자체가 정보ㆍ전자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각종 센서 및 장비 업체나 SI(System Integration)업체 등에 입사한 후 관련 기기 개발이나 시스템 개발에 경력을 쌓는 경우가 많습니다. ITS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학원도 개설되었습니다. 또한 국책연구소, 민간연구소, 교통관련 기업체 등에 입사하여 훈련을 받고 근무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일들을 위해서 다수의 전기, 전자, 시스템공학, 교통공학 등의 전공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ITS 자체가 여러 가지 기술이 복합되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먼저 세부 분야를 결정해야 합니다. 즉, 정보수집에 필요한 기기 및 센서 개발업무를 할 것인지, 네트워크나 시스템 구축 관련 일을 할 것인지, 또는 교통공학 등을 공부하여 설계부문에서 일할 것인지 등에 대해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만약 네트워크나 시스템 구축 업무를 원한다면 컴퓨터 관련 지식이 필요하며, 센서 등의 장비개발 업무를 하고자 한다면 전기, 물리 등의 전문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연구·개발업무를 하므로 항상 최신정보와 수집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며 문제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 분석적 사고와 꼼꼼함, 끈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3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ITS관련 장비ㆍ부품 제조업체, 네트워크 구축 업체, 설계업체, 정보수집 및 분석업체, 각종 민간ㆍ공공 연구소 등에서 ITS관련 연구를 하는 인력은 매우 많습니다. 이들은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전자ㆍ전기 공학이나 교통공학 등을 전공하고 관련 회사나 연구소에서 경력을 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들의 임금수준은 근무하는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초임기준으로 연간 3,000~4,000만 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육상·해상·항공분야의 지능형교통체계를 체계적으로 개발·보급하기 위해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09.12.10 개정)에 따라 기관별 ITS사업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중복사업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ITS시행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토록 하였습니다. 국토부는 기관별 ITS시행계획을 종합․조정하여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관련 투자액을 2014년도 3,786억 원에서 2015년도 4,518억 원으로 19% 증액하고, 2016년에는 5,034억 원으로 11%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시범사업, 표준개발 및 국제교류 등을 범부처에서 민관 협조체제 하에 추진하고 있어 향후 ITS 분야의 인력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점점 더 늘어나고 그 체계는 더욱 복잡해질 것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사람과 물자의 이동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더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느냐가 개인들 각각의 복지나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 향상의 필수 요소가 될 것입니다.

최근 ITS만을 다루는 대학원이 개설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관심으로 더욱 많은 전문가를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앞에서도 언급하였듯 ITS의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꾸준히 관련 지식을 습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4INTERVIEW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
A) ITS 시스템개발자는 교통 관련 정보통신시설물을 설계 개발하고 적당한 위치에 설치하는 일을 합니다.
예를 들어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여 따로 정산 과정을 거치지 않게 하여 원활한 교통상황을 만들어 준다거나, 주차 시 차량번호를 영상으로 판독하여 주차증을 뽑고 처리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게 해서 건물 내부로 진입함과 동시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많은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다양하게 필요하고, 이에 따라 이를 개발, 개선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하게 된 동기는?
A) 대학전공이 전자 쪽이다 보니 전기, 전자와 관련된 것에 흥미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1990년대 차량 보급량이 증가하면서 교통 혼잡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때쯤 ITS 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되었는데,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이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직업을 갖게 되었나요?
A) 교육과정
: 저의 경우는 4년제 학부, 석사, 박사 과정을 거쳐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ITS전문가들은 학부, 석사, 박사 다양한 학력자가 모두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전문대 이상의 학력이 필요한 곳은 맞습니다.
하이패스와 같은 단말기는 기계이기 때문에 고장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기계의 관리 유지 보수를 하는 사람들은 개발 능력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전문대 정도의 학력으로도 충분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학사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지만, 전문대 졸업 후 타 분야에서 훈련을 받는다면 개발자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반적 개발업무를 총괄하기 위해서는 학사 졸업 후에도 현업에서 3년 정도 경험이 요구됩니다.
또한 ITS는 여러 학문, 각각의 기술이 융합되어 코웍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만, 전자, 통신, 교통, 컴퓨터과 등 공대출신이 유지 개발에 있어 더 유리한 편입니다.

자격증
: 관리부분에 있어서 해당분야의 자격증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정보통신기사 또는 소프트웨어 자격증 및 교통기사 자격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 기술사와 같은 자격증을 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격증을 많이 소지하고 있으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집니다.


Q) 일하면서 기쁘거나 보람을 느낄 때는?
A)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실제 상용화되어 납품이 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상용화되기까지 수 많은 기능시험을 거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99.5% 이상의 성공률이 필요한데 이 모든 과정을 통과했을 때 지금까지의 노고를 보상받는 것 같습니다.


Q) 일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움을 느낄 때는?
A) 시스템문제에 대한 원인을 알고 반복적인 시도와 많은 투자비용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목표한 제품에 대한 문제해결이 어려울 때 힘듭니다. 예를 들어 저항연결을 잘못 연결 했다거나, 시스템의 하드웨어 단자가 미세하게 잘못 연결이 되었을 때 문제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안 되어 기한 내에 큰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할 때 어려움을 느낍니다.


Q) 일하면서 창조성이 발휘된 순간은?
A) 지금 도입되지 않은 서비스를 도입할 때 창조적 아이디어가 발현됩니다. 예를 들어 군집주행과 같이 아직 시행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편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창조적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한 가지 예로 하이패스를 쓰는 차량을 위해서 하나의 도로가 아닌 다 차로를 쓸 수 있도록 개발 하는 것입니다. 이용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게 신속하게 교통정체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 보니 나온 아이디어였습니다.
또는 정해진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새로운 부품, 소재 도입으로 좀 더 나은 결과를 창출했을 때도 창조적 아이디어가 발휘된 것이라 볼 수 있죠.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가 사람들에게 상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내기 위해 새 부품, 소재를 도입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 창조성이 발휘되곤 합니다.


Q) 이 직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시인이 되고 싶다면 장미꽃 한 송이라도 한 시간 이상 보듯이 무엇을 하나를 보더라도 상세하고 깊게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교통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편리한 교통상황을 만들려면 무엇을 창출해야할지 한 가지를 생각하더라도 상세하게 생각해 보아야 그에 대한 해결방법이 생각날 수 있을 것입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담당자 : 이랑, 이유진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