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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최종수정일시:2021-05-06 13:34:19.0)
플로리스트

1어떤 일을 하나요?

플로리스트(florist)는 플라워(Flower)와 아티스트(Artist)의 합성어라고도 하고, ‘플로스(flos)’와 전문인 또는 예술가를 나타내는 접미사인 ‘이스트(ist)’의 합성어라고도 합니다. 즉 꽃을 가지고 예술을 창조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보통 이들은 꽃 전문점을 운영하거나 꽃 전문점에 소속되어 일을 하게 되며, 꽃을 단순히 꾸미는 것이 아니라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아름다운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하므로 꽃을 이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 플로리스트는 꽃의 최종 소비단계에서 꽃을 용도에 적합하면서도 아름다운 형태로 연출하는 일을 합니다. 영어사전을 살펴보면 플로리스트는 꽃장수, 화초 재배자로 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화훼생산자를 플로리스트로 부르는 경우는 없습니다.

주로 화원에서 도매업체로부터 구입한 화훼를 시들지 않도록 관리하고, 고객의 목적에 알맞게 추천하여 선택한 화훼를 예쁘게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일, 그리고 행사장의 분위기에 맞게 기획하여 장식하는 일, 행사 중의 화훼장식을 유지관리 하는 일도 모두 플로리스트의 몫입니다.

2어떻게 준비하나요?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 농업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관련학과, 사설학원이나 평생교육원, 사회복지관, 문화센터 등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 국가자격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화훼장식기능사’가 있으며, 이를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꽃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자연과 식물을 좋아하고, 색채감각과 조형에 대한 소질이 필요합니다.

손재주와 창의성, 눈썰미가 요구되며, 목적에 따라, 혹은 연령별로 원하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바를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꽃이나 식물은 살아있는 것이기에 그 선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새벽 꽃시장에 들러 재료를 수급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부지런함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또한 늘 긴장하고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행사를 위해 디자인한 꽃장식에 맞게 꽃을 주문하고, 직접 뛰면서 일해야 하므로 건강 또한 중요합니다. 성실과 노력이 전제되어야 하며, 꽃도 의상과 같이 시대의 변천에 따라 유행이 바뀌고 신품종이 나오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이를 위해 선진 외국의 트렌드에 대한 정보와 새로운 기술습득도 중요합니다.

3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꽃소비는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점차 꽃을 사치품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인식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부케, 예식장 장식 등의 의뢰가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연회나 결혼식 등의 행사에서 꽃은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꽃을 아름다운 형태로 연출하는 것은 플로리스트의 몫입니다. 꽃을 다뤄서 장식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손재주가 많은 여성이 대부분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티플래너,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대형 이벤트 등의 행사에서도 활동하며, 때문에 행사의 성격이나 구성요소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 유행과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하는 센스와 꽃의 특성과 색상, 적합한 취급요령 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4INTERVIEW

Q) 플로리스트가 된 동기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지인의 소개로 원예학과에 진학을 하게 되었고, 취미반에서 꽃꽂이부터 시작을 하였습니다. 제가 시작한 1990년도에는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본격적인 교육을 위해 독일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식물, 미학, 드로잉, 디자인 등 여러 가지를 배우면서 샵에서도 일했고, 방송국에서도 일했으며, 프리랜서 등 여러분야에서 활동하면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서 점차적으로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현재 저는 학원과 플라워샵을 운영는 것 외에도 원예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실무에 치중하면서 판매, 장식 위주의 일을 했지만, 지금은 가르치는 것에 더 전념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더 체계적이고 안정된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국내에서 플로리스트의 대우는 어떤가요?
A)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과 대우는 아마도 2000년대를 중심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개인의 실력을 중요시하는 분야로 실력에 따라 대우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Q) 국내에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되나요?
A)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1995년도 이후 국내외 플로리스트 자격증 취득 후 활동하는 분들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전국적으로 약 2,000여 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플라워샵을 운영하시는 분들에서부터 호텔, 백화점, 디스플레이전문회사, 조경회사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식물 관련 업체가 아니면서 부수적으로 그린인테리어부서에서 많은 플로리스트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Q) 이 직업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준비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생활수준이 점차 향상되면서 꽃의 이용도도 높아지고, 식물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그 외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이 가능합니다. 개개인의 실력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앞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바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플로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분들은 다방면으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또한 선택 전에 반드시 자세히 알아본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아주 멋진 플로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담당자 : 이랑, 이유진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