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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여행/음식(최종수정일시:2017-11-06 19:36:58.0)
푸드스타일리스트

1어떤 일을 하나요?

요리에 예술적인 감각 뿐만 아니라 맛과 멋 그리고 식공간까지 만들어내는 금손! 그들을 우리는 푸드스타일리스트 혹은 푸드코디네이터라고 부릅니다.

아무리 요리를 잘 만든다고 해도 그 요리가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손이 쉽게 가지 않을 것입니다. 잡지나 방송과 같은 매체를 통해 그 요리를 소개할 경우 더욱 그러한데요, 이 때 맛있는 요리를 더욱 맛있게, 멋있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이를 위해 테이블 공간의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어울리는 소품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일을 합니다. ‘테이블코디네이터’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사회적 교류와 대화의 장으로서 중요성을 더해 가는 테이블 공간을 그 목적과 기능에 맞는 공간으로 디자인하고 연출·조정하는 일을 합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는 테이블 공간을 연출하고, 조리사가 만든 요리의 특징을 고려하여 어울리는 그릇에 담습니다. 요리만을 전담하는 조리사가 따로 있을 수 있으나, 계획한 음식을 조리도 하고, 보기 좋게 담는 일까지 푸드스타일리스트가 하기도 합니다. 테이블 주변에 어울리는 소품을 놓고, 전체적인 음식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죠. 의도와 맞지 않는 경우 소품의 위치를 재배치하거나 바꾸게 됩니다. 방송프로그램이나 영화, 잡지, 광고 등에서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음식이 카메라 앞에서 최상의 아름다움을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하며, 최근 많이 생겨나는 외식업체에서 메뉴의 특성과 색상을 고려하여 메뉴를 개발하거나, 이에 어울리는 소품을 준비하는 것도 모두 푸드스타일리스트의 할 일입니다.

2어떻게 준비하나요?

미술학이나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반드시 요리관련 학교를 나오거나 미술을 전공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양한 음식에 대해 알고 창의성과 색채 감각, 이벤트 연출 감각, 인테리어 감각 등 다방면에 능력이 있다면 일하는데 유리합니다. 그리고 기획력과 컨텐츠, 그리고 영상을 다룰 수 있는 능력, 글 쓰는 능력도 갖추면 좋습니다. 특히 요리를 대상으로 하므로 요리에 관한 애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요리와 잘 어울리는 그릇, 소품을 찾아낼 수 있는 눈 과 촬영조건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판단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요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그 요리가 어떤 식품문화를 바탕으로 하는지에 대해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 푸드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하는 학과 및 사설교육기관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므로 이런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리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므로 조리사자격증을 따놓으면 도움이 되며, 테이블 스타일링기법, 식사매너 등도 익혀두면 좋습니다. 테이블매너, 꽃꽂이, 예쁜 그릇과 소품을 고를 줄 아는 미적 감각을 기르고 기초적인 음식 조리법을 익혀 놓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국내외 요리, 식기, 소품, 인테리어 등의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행사준비와 사진촬영을 위해 며칠 밤을 새우기도 하며, 현장에서 작업할 그릇 등 각종 소품을 싸들고 다녀야 하므로 건강해야 합니다. 평소에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음식점을 방문하여 식공간을 볼 수 있는 눈을 높이고, 음식과 공간연출의 관계를 관심있게 보는 눈을 키우면 좋습니다.

3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푸드스타일리스트는 호텔 및 외식업체, 식품업체에 소속되어 일하며, 프리랜서로 일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식품매장 및 업체에 소속되어 유행식품의 코디네이션, 메뉴개발, 식기연출 등의 일을 하며, 레스토랑, 호텔의 식공간 디자인, 그 밖에도 책, 광고, 드라마 등에서 요리촬영장을 디자인하는 일을 합니다. 푸드패키지 개발, 식품관련 디자인, 메뉴 개발, 공간 디스플레이, 식품리서치, 외식산업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여 제품이나 영상 혹은 이미지들을 만드는 업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는 푸드코디네이터, 푸드디렉터, 요리연구가, 파티플레너, 케이터링, 메뉴개발, 테이블코디네이터, 푸드컬럼리스트, 푸드에디터, 푸드컨설팅, 푸드사업가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세분화, 전문화 되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이 여성들 위주이지만 요즘은 남자들도 많은 분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활동분야가 다양한 만큼 보수도 차이가 많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 후각, 청각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먹음직스럽고 맛깔스럽게 보이도록 연출해야 하므로, 요리 또는 만드는 법을 보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음식물에 따른 식기 및 소품 선택 능력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개성을 가지고 얼마나 세련되고 먹음직스럽게 연출하느냐가 이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테이블 매너, 꽃꽂이 기술, 이 외에도 세계역사나 문화변화, 패션 경향 등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4INTERVIEW

Q)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푸드스타일리스트는 화려한 겉보기보다는 많은 노력과 인내 그리고 체력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TV나 잡지 미디어 등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은 멋지고 화려하고 쉬워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 즉, 콘셉트 잡기, 장보기, 소품구입, 새벽 꽃시장 둘러보기, 메뉴 개발, 소스 개발, 스타일링까지 굵직한 과정들만을 얘기해도 이정도의 과정을 거쳐서 작업을 하게 되죠. 그렇기에 먼저 도전하시려는 분들은 화려함보다는 정말 자신에게 맞는지 그리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인지가 먼저인 것 같습니다.

Q) 어떤 능력이 필요하나요?
A) 음식을 예쁘게 보기 좋게만 꾸미는 것이 아니라 요리의 특성, 식재료의 성질, 재료들간의 궁합, 영양들까지 고려하여 몸에도 좋은 스타일링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요리에 대한 열정은 기본이고 끈기와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우면서 일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직업들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말이죠.

Q) 혹시 자격증이 필요하나요?
A) 어떤 자격증을 따야하는지, 어떤 과정을 나와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 그리고 순수예술이 아니고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조금 더 대중적인 예술이며, 궁극적으로는 기업들에겐 이윤 창출을 시켜주는 기획과 아이디어, 독창성 그리고 마케팅적인 요소도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고 어필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Q) 테이블코디네이터와 같은 직업인가요?
A) 테이블코디네이터와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엄연히 다른 분야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 경계가 모호하죠. 크게 보면 푸드스타일리스트가 하는 일 중에 하나가 테이블코디인데 일본은 그 경계가 정해져 있어서 테이블코디네이터 따로 푸드코디네이터 따로 있습니다.

Q) 준비생들에게 도움의 말 한마디!
A) 기간에 이뤄지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멀리 내다보세요. 식문화를 사랑하는 마음, 자신만의 개성과 감각으로 스타일링을 풀어가다 보면 어느새 음식들에겐 이야기가 담기고 전해지고 작품으로 거듭나게 되죠. 좌절을 두려워마시고 포기는 끝이 아님을 기억하세요. 당신의 용기있는 도전이 열정이 노력이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될 수 있게 해주고, 더 나아가 한국 식문화의 홍보대사로써 전세계에서 활동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담당자 : 이랑, 이유진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