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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및 애니메이터

하는 일

만화가는 풍부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만화의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단행본 으로 발간되는 만화책, 만화전문잡지, 신문연재만화, 시사만화 등 관련 매체가 많으며, 순정만화 에서부터 정치풍자만화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과거의 출판만화 형식에서 벗어나 웹툰을 보는 독자가 늘면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만화가들이 크게 늘었다. 일반적으로 기획과 이야기 구성, 글, 그림, 채색 등 혼자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먼저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 등을 하면서 구체적인 스토리를 정한 뒤, 주요 등장인물, 배경 등을 설정하여 내용을 스케치하고 인물과 장면을 배치하는 콘티를 작성한다. 콘티가 완성되면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는 데생작업을 한 뒤 다시 펜 작업을 하게 된다. 선을 수정하고, 먹칠, 채색 등의 작업을 하며 최종적으로 칸마다 들어갈 글씨작업(식자)을 한다. 데생 작업 후의 과정은 디지털화되어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이 이루어진다.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 또한 만화가의 주요 업무여서 각종 공모전에 계속해서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고 관련 잡지사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홍보활동도 해야 한다. 애니메이터는 만화영화, 3D애니메이션, 인형애니메이션, 플래시애니메이션 등 각종 애니메이션을 창작한다. 과거에는 주로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만을 의미했으나, 이제는 기획부터 제작, 편집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말한다.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은 기획단계인 ‘사전제작(Pre-Production)’과 본 제작과정인 ‘메인제작(Main-Production)’, 편집 및 출력이 이루어지는 ‘사후제작(Post-Production)’으로 나뉜다. 사전제작 단계에서는 기획 작업과 시나리오 작업이 이뤄지는데, 주로 관련 시장조사를 통해 아이 템을 구상한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만화로 제작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옮기는 스토리보드 및 콘티 작업,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 소품, 배경 등을 디자인하는 작업도 이때 이루어진다. 사전제작 과정에는 애니메이션감독, 애니메이션기획자, 시나리오작가, 콘티라이터 등이 참여하게 된다. 메인제작의 세부적인 과정은 인형, 디지털, 셀 등 애니메이션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작화 이후의 단계는 디지털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메인제작 과정에는 각종 캐릭터를 만드는 모델링(Modeling), 그 캐릭터에 색감과 질감을 입혀주는 매핑(Mapping), 그리고 캐릭터에 움직임을 주기 위해 일종의 골격을 만들어주는 셋업(Set-up) 작업이 포함된다. 또한 캐릭터에 움직임을 주는 애니메이팅(Animating), 완성된 각 장면에 조명과 효과를 주고 이를 카메라뷰에 따른 2D 이미지로 만드는 라이팅 이펙트(Lighting Effect)와 렌더링(Rendering) 작업 등을 한다. 사후제작 과정에서는 주로 촬영 및 편집, 녹음, 출력 등의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외에 특수한 진흙을 이용해서 인형을 만들고 그 인형의 동작에 조금씩 변화를 주어 촬영을 완성하는 클레이애니메이터, 인형애니메이터 등도 만화영화작가에 속한다.

근무환경

만화가는 대개 프리랜서로 보통 자신의 집이나 작업실에서 일한다. 유명 만화가의 경우에는 문하생을 두고 일을 보조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만화가는 기획과 이야기 구성, 글, 그림 등을 혼자서 작업한다. 밝은 조명 아래서 섬세한 그림 작업을 하므로 눈에 무리가 올 수도 있으며, 신문이나 인터넷 등 연재만화를 그리는 경우 마감기한을 앞두고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창작 작업으로 특별히 작업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자유로운 편이지만 일의 특성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터는 애니메이션 기획 초기 단계나 마무리 단계에서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낸다. 이들 역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주로 자신의 집이나 회사의 작업실에서 근무한다. 동화나 원화(만화영화에서 한 장면 한 장면의 그림)작업 등은 밑에서 조명광선이 올라오는 라이트박스 (Light Box) 위에서 이뤄지며 섬세하게 그려야하기 때문에 눈에 무리가 가는 편이다. 채색과정이 디지털화되면서 컴퓨터로 작업할 때가 많아 눈의 피로가 쉽게 오며, 채색 시 잉크 냄새가 많이 나고 기계적인 일의 반복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