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1뎁스 2뎁스 3뎁스 현재 페이지

한국직업전망

직업·진로 직업정보 한국직업전망
분류별 검색 > 운전 및 운송 > 물품이동장비조작원(크레인 및 지게차운전원)
물품이동장비조작원(크레인 및 지게차운전원)

하는 일

기중기라고 불리는 크레인은 건설 현장에서 무거운 건설자재를 인양·운반하는 기계로 건축공사 시 최대 수백 톤의 중량물 운반과 철골 구조물의 건립 작업에 주로 사용되며, 토목공사에서는 교량 구조체의 운반작업 등에 주로 이용된다. 크레인의 기본 작업은 갈고리(훅)를 달아 화물을 배나 차에 싣는 것이고 부수작업은 버켓을 달아 땅을 굴착하거나 해머를 달아 파일을 박는 것이다. 건설 현장 이외에 물류창고 등에서 자재나 물품을 운반하는 작업에 사용되기도 한다. 크레인 운전 작업과정은 현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작업지시서에 따라 이동시킬 물품의 종류나 위치 등을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신호수의 신호에 따라 작업물을 들어 올리고 레버를 조작하여 크레인의 방향을 조종하여 작업장소로 운전한다. 크레인은 종류에 따라 천장크레인, 타워크레인 등 다양하며 각기 별도의 면허가 있어야 운전할 수 있다. 천장크레인은 천장에 있는 지지대를 통해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타워크레인은 흔히 고층 건설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운전원이 맨 꼭대기에서 조종하여 움직인다. 이 밖에도 항만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실린 수입화물을 육지로 내리거나, 수출화물을 선박에 실을 때 사용하는 컨테이너크레인도 있다. 지게차운전원은 제조업체, 물류창고, 건설현장, 항만 등에서 지게차를 조종하여 원료, 자재, 생산품 등을 적재·운반한다. 지게차에 따라 가벼운 물건에서부터 수 톤에 이르는 무거운 물건에 이르기 까지 적재 가능한 중량에 차이가 있는데, 대형 지게차는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적재·운반하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지게차운전원은 이동시킬 물품의 종류와 위치 등을 확인한 후 포크(짐받이)를 주행 위치인 지면에서 30㎝ 높이에 맞추고 천천히 작업장소로 운전한다. 포크(짐받이)를 운반물체 밑으로 밀어 넣은 다음 각종 레버, 클러치, 브레이크, 핸들 등을 조작하여 정지 또는 운전 상태에서 물품을 들어 올리고 이동하여 지정된 장소에 적재한다. 지게차는 디젤, LPG 등을 원료로 이용하여 움직이는 내연기관형 지게차와 전기를 동력으로 주로 사용하는 전동형(배터리 전동식) 지게차로 구분할 수 있다.

근무환경

크레인운전원의 근무환경은 작업 장소에 따라 다르다. 예전에는 공사현장에 따라 근무지가 바뀌거나 야간이나 주말작업을 할 때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근무 한다. 또 운전원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은 드문 편이다. 타워크레인 운전원은 건설현장에서 주로 활동한다. 건설현장을 따라 일자리가 이동되기 때문에 한 현장에서의 근무기간이 1년~2년 정도로 짧은 편이며, 건설공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에는 일거리가 적다. 지게차운전원은 업체에 따라 근무환경이 달라진다. 제조업체의 물류창고에서 근무할 경우 보통 실내작업을 하며, 건설업체 등에서 근무하면 실외근무를 할 수도 있다. 근무 장소가 물류창고면 하루 2교대인 12시간 근무가 일반적이며, 운전 외에도 작업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일을 할 때가 많아 물리적으로 힘이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