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교사가 되기 위해선 우선 전국의 10개 교육대학교 또는 한국교원대, 이화여자대학교의 초등교육과에 진학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교육 현장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 교육행정, 생활지도에 대한 내용과 각 교과목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교수법, 교재연구 등에 대해 교육하며, 졸업과 동시에 초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이 주어진다. 1급 정교사는 초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을 가진 자로 3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가지고 소정의 재교육을 받거나 2급 정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교육대학원 등에서 초등교육과정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은 자로서 1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으면 취득할 수 있다.

■ 관련 학과: 교육대학교의 전학과, 일반 대학교의 초등교육과

■ 관련 자격: 초등학교 1급/2급 정교사(교육부 교원자격 발급권한 위탁기관)

적성 및 흥미

초등학교교사 역할을 잘하려면 유소년기의 학생들을 대하면서 솔직하고 도덕적인 성격을 지니고 다른 사람들과 즐거운 관계를 유지하며 협조적인 태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어린 학생들의 욕구나 느낌에 민감하고 이들을 이해하고 도와주려 하는 등 타인에 대한 배려적인 태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초등학교교사는 기본적으로 흥미유형에서는 사회형으로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발달시키며, 치료해주기 위한 활동들을 선호한다. 아울러 물리적, 생물학적, 문화적 현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을 즐기는 탐구형의 흥미유형을 지닌 사람에게 적합하다.

경력 개발

주로 공립초등학교에서 활동하며, 이밖에 교육대학교 부설 국립초등학교 혹은 사립초등학교로 진출하기도 한다. 국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하려면 초등학교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각 시도에서 시행하는 교원임용고시에 합격해야 한다. 임용고시에 합격하지 않아도 초등 정교사 2급 자격증이 있으면 사립초등학교에 취업할 수 있지만, 2017년 현재 초등학교교사 총 18만 4,358명 중 사립초등학교의 교원은 1,795명으로 전체 초등학교교사의 약 1%에 불과하다. 교원임용시험은 매년 11월~12월에 치러지며, 시험은 1차 전공과 필기, 2차 전공 논술, 3차 수업실기 및 면접시험 등으로 이루어진다. 학교 내에 특별한 승진체계는 없지만 ‘평교사→부사→교감→교장’의 단계를 밟을 수 있다. 또한 정규교원으로 임용되어 교육 경력이 일정 이상 되면 상위자격(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후에 시험을 통해 장학사나 교육연구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초등학교교사는 전문직이고, 국가 공무원 신분으로 직업안정성이 높고, 정년이 보장되고, 급여가 높은 편이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 이직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입직하면 대체적으로 정년 때까지 근무하게 된다. 다만 최근 학생들을 지도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명예퇴직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