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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관련 사무원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법률 관련 사무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법률 관련 사무원은 2019년 약 67천 명에서 2029년 약 71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4천 명(연평균 0.6%) 정도 미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 관련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2014년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의 사업체 수는 2014년과 비교하여 약 2,500개소 증가하였으며, 종사자 수도 2014년 7만 2,467명에서 2018년의 8만 4,323명으로 4년 사이에 약 26.6% 증가하였다.

법무 관련 서비스업 사업체 및 종사자 현황
연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종사자 수 66,603 69,112 72,467 77,259 81,753 82,003 84,323 사업체 수 12,297 12,643 13,417 14,062 14,819 15,151 15,991

자료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법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각종 범죄의 증가, 전세금이나 재산 갈등으로 인한 분쟁의 증가, 기업 경영상 부딪히게 되는 법률 문제의 증가 때문에 소송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법률적 도움을 받아야 할 인원 수가 절대적으로 증가하였음을 보여준다. 이 외에 기업체에서는 급변하는 기업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여 자체 내 법률전문가를 확보하고 법률담당부서를 강화시켜 나가는 중이다. 이 때문에 기업체 등에서 법률 관련 사무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일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법률 관련 사무원을 고용하는 법률 전문가의 증가는 법률 관련 사무원의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한편으로 변호사 등 법률 관련 전문가의 수가 증가하게 되면서 수임료 하락 및 사건 수임건수 하락으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법률 사무소가 생겨나고 있어, 법률 관련 사무원의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AI나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발전이 법률 관련 사무원의 일부 업무를 대신하게 되면서 이들의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산시스템의 발전으로 전자소송이 도입되는 등 서류를 법원에 직접 제출하지 않고, 전자 입력으로 처리하는 등 업무환경의 변화는 사무직원들의 고용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인터넷 등을 통한 법률지식의 대중화로 임차보증금 반환, 대여금 청구소송 등의 소액재판은 본인소송이 쉬워져 법률 관련 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기업체에서 사내 변호사를 두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 또한 로펌 등 법률 관련 사무원의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분류 코드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 2220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 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