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1뎁스 2뎁스 3뎁스 현재 페이지

신직업·미래직업

직업·진로 직업정보 신직업·미래직업
문화여가사

문화/예술/미디어 3050여성 대상 중장년 대상 정부육성지원

여가생활을 원하는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여가를 설계하며, 문화예술 사업을 기획하고 컨설팅한다.

직업 생성배경>
즐거운 여가시간을 위하여

여가란 일하고 남은 시간에서 생리적 필수시간(취침, 식사시간)을 제외한 자유 시간을 뜻한다. 일하는데 필요한 출퇴근시간, 필수적인 가사시간, 수업이나 근무 같은 의무적인 활동 외에 스포츠, 취미, 휴식 등의 활동에 할애하는 자유로운 시간이다. 2022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 국민의 평일 하루 여기시간은 평균 3.8시간, 휴일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4.7시간이다. 코로나19 감염병의 유행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늘어난 결과다. 이 기간 월평균 여가비용은 15만 6,000원에서 14만 9,000원 정도를 소요했다. 또한 가장 많이 참여한 여가활동 유형은 휴식활동, 취미오락활동, 사회 및 기타 활동, 스포츠 참여활동, 관광활동, 스포츠 관람활동, 문화예술 관람활동, 문화예술 참여활동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 유형이 보여주는 예는 다양하지만, 실제 그 내용은 매우 단조롭다. 휴식활동이란 별다른 여가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그 비율이 활용 유형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대부분이라는 의미다. 여가시간이 생겼어도 그 시간을 의미있게 채우는 것은 어려운 문제라서 바쁘게 일하다 퇴직했거나 일로부터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졌을 때, 온전한 휴식과 즐거움을 위해 문화여가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행업무>
문화여가 생활을 설계하고 지원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에도 계획과 정보가 필요하다. 음주와 노래방, 게임과 모바일 콘텐츠 즐기기 정도의 여가생활이 주를 이루는 우리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건전한 여가문화는 꼭 필요한 활동이다. 문화여가사는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개인이나 단체에 맞춤한 문화여가 생활을 설계하는 일을 한다. 또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며,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여가 활성화 프로그램을 설계하기도 한다.
문화여가사는 문화여가활동에서 소외되거나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문화복지와 여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한다. 각종 문화여가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모니터링도 수행하며, 문화예술 사업을 컨설팅하고 기획·지원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지방자체단체, 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활동할 수 있고, 민간뿐 아니라 공공의 영역에서 문화예술을 널리 보급함으로써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문화여가사는 대상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게임 중독 예방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신체활동을 통한 대인관계 개선 프로그램, 기업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노인세대를 위한 실버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해외현황>
여가생활개발사 인기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대상자의 상황과 개성에 맞게 여가를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조언하는 여가생활개발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들을 양성하고 관련 자격증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복지정책의 발달로 실직수당만으로 살아가려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생활여건과 개성에 맞는 여가선용 방법을 개발하고 조언하는 일을 담당한다.

 

국내현황>
유사한 갈래로 직업화

2014년 신직업으로 추진된 문화여가사 사업은 법제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중단되었다. 그러나 관련한 유사 직업들이 발생하면서 문화여가사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여가사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직업으로는 지역문화전문인력(지역문화기획자, 생활문화매개자)이 있으며, 레크리에이션 관련 종사자, 웃음지도사, 노년플래너 등 활동의 폭이 넓다.
지역문화기획자는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성과 공동체의식을 담은 콘텐츠를 기획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다. 생활문화매개자는 생활문화동호회, 또는 생활문화공동체 운영에 대한 지원과 컨설팅,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등의 추진과정에서 주체와 참여자 간의 매개 역할을 담당한다. 주로 레크리에이션 기업이나 지역의 문화시설(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 지방문화원, 문화의 집 등)에 근무한다. 2023년 기준, 전국 시도에는 116개의 지역문화재단이 있고, 생활문화센터는 전국 172개 소(2022년 3월 기준)이다.  

 

준비방법>
전문인력 육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현재 문화여가사에 관련한 별도의 교육훈련과정은 없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대학과 대학에 문화기획, 문화관광 등의 학과가 개설되어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지역문화진흥원에서는 지역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배치하는 지역문화인력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문화에 대한 입문과정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과정, 그리고 지역 관련 문화토론 및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심화과정으로 구성되며, 교육은 지역문화진흥원과 지역주관기관에서 시행한다. 2021년 문화예술정책백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81명이 수료하였다. 이 외 문화여가사와 유사한 민간자격으로는 문화복지사, 레크리에이션지도사, 웃음코칭지도사, 문화복지사, 창의놀이지도사, 노인여가지도사 등이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