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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인식기술전문가

정보통신/과학 청년 대상 정부육성지원

인간의 감성을 인지하고, 인지된 감성을 이용해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직업 생성배경>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감성인식기술

‘감성’이란 인간의 감정에 의해 표출되는 생리·심리적 반응이다. 평온, 피로, 스트레스 등의 생리감성과 기쁨, 슬픔, 위험 등의 심리감성이 있다. 감성은 최근 들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감성적인 제품이 소비를 자극하는 시대가 되면서 가격이나 성능 위주의 시장 전략에서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전략으로 산업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성ICT기술로 불리는 감성인식기술은 제품과 서비스에 인간의 감성을 자동 인지하고 사용 상황에 맞게 감성 정보를 처리하여 사용자 감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생체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만성적 스트레스 질환을 예방하는 기술 자동차에 부착된 삼성인지 센서로 운전자의 감성을 추출하고 경험적 내용을 추가해 운전환경을 향상시키는 기술 등이 있다.

감성ICT기술이 융복합된 산업은 감성스마트폰, 인공비서, 조명테라피, 디지털테라피, 감성지능형스마트자동차, 감성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에 접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감성공학, 감성컴퓨팅 등으로 불리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결합된 인공감성지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행업무>
감성ICT기술을 연구, 개발, 응용

감성인식기술전문가는 인간의 감성을 인지하고 인지된 감성을 이용해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인간의 여러 감성을 컴퓨터가 인지할 수 있는 유무선 센서기술과 감성 신호의 피드백에 따라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처리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로 개발한다. 또한 기존 IT 제품 및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자의 감성을 인지하고 상호간 소통이 가능한 기술을 적용시킨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연구개발자 포함)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수집하고 필요한 기능과 규격을 정하는 일을 한다. 또한 제품의 구조 설계(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 및 제작을 담당하고 시뮬레이션, 시험 및 검증 등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감성ICT 산업에는 감성 인지, 처리,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연구개발 인력을 비롯하여 엔지니어, 컨설팅 인력 등 다양한 직업이 관여한다. 감성 분야 기술개발은 감성인식 기술, 감성교감 기술, 감성지능 플랫폼 기술, 감성융합 서비스 기술 등으로 세분화되어 분야별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감성인식기술전문가는 감성인식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관련 업체에 소속되거나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한다. IT, AI, 로봇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할 수 있다. 감성인식기술은 연구기관 및 기업 등에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UI, UX, 자동차, 헬스케어, 메디케어, 교육, 로보틱스, 국책연구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인공지능의 핵심기술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현황>
차세대 융합기술로 발전 중

감성인식기술은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가능성과 산업간 파급효과가 큰 기술로 세계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감성인식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1년 331.1억 달러에서 연평균 약 40%씩 성장해 2025년 1,276억 달러, 2027년에는 2,50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2023의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삼성전자와 하만이 협업해 만든 ‘레디케어’ 솔루션이 선보였다. 레디케어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상태를 체크해 최상의 운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인지 부주의 감지와 스트레스-프리 경로 제안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 인지 부주의 감지는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표정, 시선, 눈 뜬 정도 등을 감지하고 운전자의 상태를 판단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작동시킨다. 스트레스–프리 경로 제안 기능은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심박 정보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해, 스트레스가 적은 운전 경로를 제안한다.
최근의 감성인식기술은 영상, 음성, 생체, 뇌파 등 다양한 신체의 정보를 감지하고 감성을 추출하여 감성응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 회사 도요타사는 운전자의 얼굴에서 286개의 특징점을 추출해 운전자의 감성을 평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MIT미디어랩의 감성 컴퓨팅 연구팀에서는 자폐증 환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해 치료에 도움을 주는 ‘청각 둔감 게임(Auditory Desensitization Games)’ 프로젝트를 비롯해, 상품 구매 시 소비자의 감성을 모니터링해 상업적으로 응용하는 ‘소매업의 경험을 다시 쓰다(Reinventing the Retail Experience)’ 프로젝트, 평소의 미소 패턴과 감성을 분석해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미소 패턴 탐색(Exploring Temporal Patterns of Smil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현황>
연평균 11.8%씩 성장 중인 미래 산업

감성인식기술전문가는 감성인식기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에 소속되거나 스타트업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관련한 산업 분야로는 의료, 보안, 자동차, 통신 등이 있으며, 감성인식기술, 감성교감기술, 감성지능플랫폼기술, 감성융합서비스기술 등으로 세분화되어 분야별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감성인식기술은 4차산업 활성화에 따른 바이오 헬스, 자율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인간의 감성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ICT 제품에 적용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생체신호인지, 상황인지 등의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제품과 연계한 상품화와 서비스 창출은 제한적이다.
국내 감성인식 서비스 시장규모는 2021년 9,176억 원에서 연평균 11.8% 성장해 2025년 1조 4,336억 원, 2027년 1조 7,919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감성인식기술은 기존 IT산업은 물론이고 비(非) IT산업에도 융합 적용될 수 있는 기술로, 미래에 인간 중심 사회를 이끌 제품, 서비스, 직업 및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기능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기술로 미래 주요 직업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준비방법>
미래 신기술이지만 전문인력 부족

감성인식기술은 의공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인지심리학, 디자인 등이 연계된 융합 분야다. 시각, 청각, 촉각 센서를 통한 감성인식, 감성 처리·피드백을 통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제품이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하게 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관련 분야의 심도 있는 지식을 요구하며, 따라서 대학원 석사 이상의 전문교육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13개 미래 신기술을 선정하며 감성인지기술을 3순위 미래 신기술로 선정했으나, 전문인력 육성기관은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 지원과는 별개로 2010년 상명대에 감성공학 대학원이 신설되어 디자인, 인문, 공학의 통합 커리큘럼을 통해 80~9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