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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업·미래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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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농업기술자

정보통신/과학 농림어업 청년 대상 정부육성지원

정밀농업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을 하고, 시범보급사업이나 현장적용 등 농업교육을 담당하기도 한다.

직업 생성배경>
지속가능한 미래의 농업기술

정밀농업(Percision Agriculture)이란 OECD, 유럽혁신파트너십(EIP-AGRI) 등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농업관리 체계를 지칭하는 용어다. 21세기에 이르러 미국이 주도했던 녹색혁명이 한계에 다다르자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필요로 제기되었다. 농촌인력 고령화, 농산물 수급 불균형, 환경오염 문제에 대안이 될 수 있는 미래 농업으로, 해외에서는 정밀농업기술자가 하나의 직업군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정밀농업과 스마트농업(스마트팜)을 혼재해 사용하고, 최근에는 디지털농업으로도 표현한다. 정밀농업이란 생산과정에서의 농법을 표현하는 기술적 표현으로, 농산물 생산과정에서 개별 필지나 작물 개체가 필요로 하는 자원 투입 및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농법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단위 필자의 토양, 작물생육, 생산량의 변이를 측정·분석하여 위치에 따라 비료 등을 처방하는 농업이다. 스마트농업은 정밀농업을 포함해 농장운영 과정의 복잡한 농업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 정보 및 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진 농업을 지칭한다. 정밀농업의 확장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행업무>
새로운 농업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

과거의 농업은 사람의 경험과 감각이 중요했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농업 노동력은 감소했고, 농작업의 기계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또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작물 재배로 수익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진행되며, 농업은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과학기술과 장비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정밀농업기술자는 작물이나 토양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비료와 농약 등을 사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가장 효율적인 농사 기술을 개발·수행·분석하는 전문인력이다. 정밀농업기술을 교육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필요한 기계를 관리하고 작업정보를 분석해 농업인들에게 제공하는 일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정밀농업에 필요한 자료를 분석해 지도서를 작성하고, 컴퓨터 모델을 사용해 토양 pH와 강우량 등의 배수 패턴 연구, 토양 샘플 수집 등을 한다. 또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새로운 작물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농업진흥청의 연구자와 지도사, 농업 관련 회사의 연구자 등이 있다.

 

해외현황>
선택이 아닌 필수, 정밀농업 대열 합류

정밀농업기술은 1995년 GPS(인공위성 자동위치 시스템)의 도입으로 급진전했다. 정밀농업이 처음 시작된 미국은 현재 전체 농가의 40%가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독일, 덴마크 등 유럽에서는 정밀농업 인증이 실시되고 있다. 우리와 비슷한 농업환경을 가진 일본은 1990년대 중반부터 벼농사 중심의 정밀농업기술이 개발되어 현장에 보급되었으며, 중국, 인도 등도 정밀농업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정밀농업 관련 컨설팅 업무가 확산되고 있다. 정밀농업컨설턴트는 농업에 대한 지식이 있는 기계전공자들이 주로 토양정보를 이용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자격 유무에 상관없이 컨설팅이 가능하지만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관련 자격을 취득하거나 농업대학교, 전문대학, 각종 컨퍼런스 등에서 발급하는 작물농업에 대한 증명서를 취득해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호주의 뉴잉글랜드 대학에는 정밀농업 관련 석사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졸업 후 정밀농업컨설턴트, 농업기술자, 농업경제학자, 기업 및 정부의 농업분야 연구원 등으로 활동한다.

 

국내현황>
10년 후를 준비하는 정밀농업, 도입단계

우리나라는 정밀농업 전공과 자격이 부재한 가운데 정밀농업기술자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다만, 정밀농업기술 정착을 위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진흥청 연구자와 지도사, 농업 관련 회사의 연구자 등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농업과 관련하여 농업회사와 스마트업체에서 연구개발하는 인력이 있다.
환경보전과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정밀농업기술에 대한 관심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그동안 기술 부족으로 정체돼 있던 정밀농업 분야가 센서, IT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정부가 정밀농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며 관련 분야의 인력 수요도 증가할 예정이다.

 

준비방법>
농업과 융합지식 필요

정밀농업기술자는 농업이라는 주제를 연구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대학의 관련 학과로는 농학과, 농업생물학과, 식물자원학과, 바이오시스템공학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시설, 원예 등을 비록해 농업과 기계, 전기, 전자 등의 융합전공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배울 수 있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의 농업 관련 학과에서 정밀농업기술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2022년 상지대는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했으며, 경희대는 기존 원예생명공학과를 스마트팜과학과로 개편했다.
일반 교육기관으로는 농촌진흥청 농촌인력자원개발센터 스마트농업 기계교육팀의 전문교육이 있다. 이외 정부에서는 2014년부터 정밀농업연구센터 지원사업(ARC)과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정밀농업 분야 연구개발 지원 확대와 인력양성을 돕고 있고,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사업 등을 통해 핵심기술 확보와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