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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전문가

건축/환경/안전 중장년 대상 정부육성지원

도시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거주민들의 거주환경과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한다.

직업 생성배경>
도시와 마을의 새로운 가치 창조

도시재생사업이란 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2013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부터다.
2017년 정부는 지역 주도로 도시 공간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도입해 추진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한 우리동네 살리기, 주거지 전반의 여건을 개선하는 주거 지원형,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의 활력을 높이는 일반 근린형, 원도심의 공공기능 회복과 상권 활력을 증진하는 중심 시가지형, 새로운 경제거점을 형성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 기반형 사업 등이 펼쳐졌다. 중앙부처,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간지원 조직으로는 LH 등 8곳이 지정되어 있고 전국 397개 도시재생지원센터(2021년)가 거점 운영되고 있다.

 

수행업무>
도시 공동체를 위한 공간 기획과 교육, 조정

도시재생전문가란 도시의 정체성, 문화성, 기존 거주자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공간을 창조하고 기획하는 전문가이다. 도시 혹은 마을의 역사성, 문화성, 기존 거주자들의 특성 등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주민들의 거주환경과 공동체로서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획하는 일을 수행한다.
도시재생전문가는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의 도시재생컨설팅을 의뢰받고 역할과 권한을 위임받는다. 먼저 사업을 추진할 대상 지역을 탐방하여 지역의 역사, 문화, 도시 기능적 특징, 생태자원, 고유한 환경, 인문학적 특징 등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적 자산, 지역 내 사회적 관계(갈등 사안, 주민의 요구, 이해관계 등) 등을 조사한다.
지역의 비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삶의 질 향상 방안, 자립적 선순환 환경시스템, 지역경쟁력 강화, 생태자원의 활용, 인문학적 자신의 활동 등을 기획하고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작성하여 보고한다.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여러 사업 주체에게 도시재생기법에 대한 지식을 교육하고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추진 중에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근무 인력을 살펴보면, 총괄 코디네이터, 비상근(교수 등) 인력, 센터장, 코디네이터 등이 있다.

 

해외현황>
스페인 빌바오와 스웨덴 하마비의 도시재생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시재생정책이 도입된 나라는 영국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재생은 압축적인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나타난 각종 도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활동가들이 모인 비영리 시민네트워크로 출발했다. 유럽의 도시를 문화적으로 재생하는 새로운 도시정책, 방치된 폐산업시설과 유휴 공간을 재활용하고 업싸이클링하는 일을 추진했다.
도시재생에 성공한 대표적인 해외사례로는 스페인의 빌바오가 꼽힌다. 19세기 조선업과 제철업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공업도시 빌바오는 1980년대 이후 불황과 테러, 대규모 홍수 피해 등으로 쇠락의 길을 걷다 구겐하임미술관 분관을 유치하며 문화라는 새로운 가치를 통해 도시의 모습을 변모시켰다. 현재 빌바오는 매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하마비 허스타드는 친환경을 활용한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사례다. 오염된 공장지역을 태양광, 지열,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도시로 재탄생시켰다. 하마비는 도시 에너지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사회제도 인프라 수정으로 자원 순환형 생태학적 도시로 거듭났다.

 

국내현황>
전국 397개 지원센터에서 2,500명 이상 종사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대표적 사례는‘전주시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들 수 있다. 사업추진 결과, 매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유입되고 연 1,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송정역시장 역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과거 송정리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역세권 ‘1913 송정역시장’ 도시재생사업을 펼쳐 성공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쇠락한 전통시장을 복원해 관광명소로 재탄생시켜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도시재생전문가는 전국 시군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지자체 전담조직 등에서 근무한다.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에는 397개의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있다. 센터는 광역센터, 기초센터, 기초+현장센터, 현장센터 등으로 구분되고 전국 센터에서 근무하는 도시재생센터 인력은 약 2,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과 2017년 도시재생뉴딜정책이 시행되며 지자체별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도시재생전문가의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준비방법>
도시재생지원센터 중심의 전문가 교육

국토교통부는 ‘지역주민 주도 도시재생 뉴딜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도시재생대학’을 활성화하여 교육예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코디네이터’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재생전문가 교육과정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건축학회·도시설계학회 등에서도 전문가 교육이 시행 중이다. 2020년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석박사 과정을 선정·지원하는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이 선정되었다. 고려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북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성대학교, 광주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선정되어 도시재생 전공 및 실무역량을 융복합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국비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