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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업·미래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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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전문가

교육/법률/사회복지 3050여성 대상 정부육성지원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한다.

직업 생성배경>
저출산·핵가족시대에 초보 부모를 돕는 조력자

여러 세대가 대가족의 형태로 함께 모여 살던 과거에는 출산과 육아 등은 가족 내에서 해결되는 가족 모두의 몫이었다. 주양육자인 부모가 일을 할 때는 보조양육자인 조부모가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양육하고, 지척에 모여 사는 마을의 친인척이 함께 아이를 키워냈다. 그러나 산업화 이후 핵가족화와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며 임신, 출산, 육아에 필요한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고 올바른 인격체로 양육하는 일은 초보부모들에겐 큰 걱정거리가 되었고, 이에 따른 새로운 임신출산육아서비스가 생겨나게 되었다.
임신출산육아전문가는 예비부모에게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조력자로 활동하는 직업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임신출산육아전문가는 전문직업군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지자체 차원의 인사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보류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민간의 베이비플래너와 보건소 등의 의료인력이 이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수행업무>
임신부터 양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 안내

임신출산육아전문가는 임신과 출산을 한 여성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육아용품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임신 단계에서는 임신 전 필요한 검사, 임산부의 영양,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혜택 등을 안내하고, 임신 시기에 맞춤한 운동정보와 주수별 체크리스트, 출산준비용품 등을 컨설팅한다. 출산 단계에서는 출산에 필요한 준비, 순산을 위한 가이드, 산후 다이어트와 신생아 돌봄 등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돕는다. 출산 후에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안내한다. 미아방지서비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양육에 필요한 돌봄과 교육기관 등을 상담한다.

해외현황>
비즈니스와 연계한 베이비플래닝 활성화

해외에는 임신출산육아전문가의 역할을 하는 업체와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다. 일명 ‘맘프리너(Mompreneur; 엄마와 기업가를 합친 단어)’라고 하여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상담·서비스하는 주부기업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는 관련 협회(International Maternity Institute)가 결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교육프로그램과 민간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에는 신규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구축 방법을 비롯해 웹사이트 디자인,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는 방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임신출산육아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인 산모영양, 신생아 돌봄 등을 교육한다. 영국 등 유럽 등지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유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임신, 출산계획부터 육아에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각종 플래닝 서비스를 1대1 맞춤으로 제공한다.

국내현황>
전문인력 육성의 어려움 존재

국내에서는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소 모자보건 전문인력, 민간의 베이비플래너 등이 있다. 또 지자체별 국가계획사업으로 산모도우미사업, 임산부 대상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산모도우미사업은 보건소에 등록된 위탁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산후조리원을 대신하여 가정에서 산후조리하는 가정에 산모도우미를 파견한다. 보건소의 경우, 임산부 대상의 출산준비교실, 산전체조교실, 모유수유클리닉, 아기용품 만들기 교실, 산후우울증 예방 교육 등의 강좌를 진행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0세에서 7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빠육아 통합지원, 부모교육, 육아상담, 육아정보 제공, 시간제 보육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육성된 베이비플래너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정보제공과 멘토링 등을 수행하고 있으나 수익창출에 어려움이 있어,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 인지도 제고와 양질의 인력 양성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준비방법>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관심과 경험 중요

임신출산육아전문가는 특정한 전공보다는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중요하다. 아동발달, 간호, 의료, 영양 관련 지식이 필요하므로 대학에서 유아교육학, 간호학, 교육학 등을 전공하면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간호사, 조산사, 국제모유수유전문가 면허 또는 자격이 있는 경우, 보다 쉽게 임신출산육아전문가로 진입할 수 있다.
조산사 면허증은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의료기관에서 1년간의 조산 수습과정을 마치고 조산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취득할 수 있다.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증은 모유수유 분야에 일정 기간 경험과 지식이 있는 의료인(의사,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만 인정받을 수 있다. 해당 자격증은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시험원에서 인정하는 모유수유와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한 의료인에게 주어진다. 합격 후 5년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하고, 10년이 지나면 재시험을 통해 다시 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