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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커뮤니케이터

교육/법률/사회복지 3050여성 대상 정부육성지원

학교, 과학관, 과학 전시업체 등에서 과학콘텐츠를 일반인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직업 생성배경>
과학과 대중을 잇는 스토리텔러

같은 전시라도 풍부한 관련 지식과 전달력을 갖춘 도슨트와 함께라면 더 재미있는 감상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일상과 밀접히 맞닿아 있는 과학정보를 과학커뮤니케이터를 통해 접하는 것은 어려운 과학정보를 쉽고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종사하는 인력이다. 전문적으로는 과학자이자 동시에 대중강연과 저술 등의 활동을 통해 과학콘텐츠를 전달하는 인력이 있고, 좀더 대중적으로는 전국 과학관 등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정보의 이해를 돕는 활동가, 연구현장의 성과와 결과를 설명하는 연구소 소속 전문가 등 다양한 층위를 갖는다. 그중 대중적 소구가 높은 전문인력이 과학관, 전시관, 방과후 학교 등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다.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생활과학교실연구원, 과학저술가, 과학해설사, 과학만화가, 과학유튜버 등을 포함하며, 신직업으로 발굴된 뒤 꾸준히 전문인력이 양성되고 있다.

수행업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과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을 한다. 이들은 학교와 과학관, 과학전시업체 등에서 유머, 스토리텔링, 은유 등을 사용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과학큐레이터, 과학콘텐츠개발자, 과학해설사, 과학저술가, 과학기고가, 과학기자, 학교밖 과학교실강사, 방과후 과학탐구강사, 과학연극인 등이 모두 과학커뮤니케이터에 속한다.
과학큐레이터와 과학콘텐츠개발자, 과학해설사 등은 과학관이나 박물관, 전시업체에서 과학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해 전시하며 관람객들에게 전시된 자료를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과학해설사는 과학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과 관련된 전시품, 과학실험, 과학탐험 등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전형적인 과학커뮤니케이터라고 할 수 있다. 국내 과학해설사는 2007년부터 양성되기 시작해 2022년 30기까지 약 2천 명이 배출되었다.(한국과학관협회 자료) 이밖에도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일반인이나 학생이 과학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리젠테이션(문서, 연극, 공개실험 등) 방법을 구상하고 전달하는 등 과학과 기술을 대중에게 이해시키는 역할을 한다.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직무를 수행한다.

해외현황>
과학해설자, 유튜버 등으로 활발히 활동

과학커뮤니케이션이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유럽에서였다. 당시 유럽은 광우병 파동이 발생하면서 과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급격히 떨어졌다. 여기에 일본의 과학 기술력이 유럽을 능가하면서 이공계에 대한 평가는 절하됐다. 때문에 과학자를 비롯한 유럽사회의 지식인 계층은 과학적 이슈에 대해 대중과 어떻게 소통할지,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질지를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새로운 직업이 과학커뮤니케이터이다.
해외에는 유명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과학 아저씨’로 불리며 미국 PBS방송사의 ‘빌 아저씨의 과학이야기’(1993~1998)라는 TV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빌 나이(Bill Nye)는 2017년 넷플릭스 시리즈 ‘세상을 구하는 사나이 빌 나이(Bill Nye Save The World)’에 출연하며 여전히 SNS에 과학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콜라에 멘토스 넣기’ 실험으로 유명한 스티브 스팽글러(Steve Spangler)는 기상천외한 과학실험으로 2007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다.
해외의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은 주로 과학관에서 대중과 소통한다. 특히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주요 과학관에는 다수의 과학커뮤니케이터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해외 과학관에서는 전시물과 학교 교육과정이 연계된 학생용, 교사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국내현황>
과학문화 교육의 필요성 공감

생활과학실 강사, 과학해설사, 과학유튜버 등을 포함한 국내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수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33개 지역운영센터에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 140개 이상의 과학관에서 종사하는 해설사 등을 포함하면 3,000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과학해설사는 2007년부터 양성되어 2022년까지 약 2천 명이 배출되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35개 과학관에 34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된다. 2021년 기준, 국내에는 149개의 과학관이 운영중으로,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수요는 좀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과학커뮤니케이터 전문인력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 등을 중심으로 배출되고 있다. 아직 시장규모가 협소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과학관 인프라 확대에 따른 인력양성을 기대하게 하는 분야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과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과학커뮤니케이터의 활동 또한 증가하고 있다.

준비방법>
창의성과 소통 능력 중요

과학커뮤니케이터 대학원과정으로는 서강대학교 대학원 과학커뮤니케이션 협동과정이 있다. 이외 대학의 이공계 학과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를 통해 인력이 양성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과학융합강연자, 과학크리에이터, 과학저술가, 과학만화가, 과학스토리텔러 등 전문분야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한국과학관협회에서는 과학해설사 신규양성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한국과학커뮤니케이터협회의 SC(Science Communicator)양성과정을 비롯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과학기술여성인재아카데미에서도 SC 창의실험지도사 양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