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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플래너

교육/법률/사회복지 개인서비스 3050여성 대상 중장년 대상

노년생활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조언한다.

직업 생성배경>
초고령사회의 행복한 노년을 위하여

유엔이 정한 초고령사회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가리킨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20.1%, 남성은 15.9%였다. 남성보다 먼저 여성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는 의미다. 여성과 남성을 합친 65세 이상 인구는 18%. 우리 사회 전체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사회에서 노후를 위한 준비는 개인과 사회 전체에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건강, 경제, 정서, 관계, 죽음 등 행복한 노년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과 상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행업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설계를 위한 가이드

노년플래너는 노인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 일, 경제관리, 정서관리, 죽음관리, 자살예방 등의 업무를 기획·개발하고 교육한다. 노후의 건강관리법, 자손과의 관계, 노후설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한다. 노년플래너는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정보를 교육하고 스스로 죽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산 상속, 유서 쓰기, 존엄사에 대한 내용 등을 제공함으로써 누구에게나 공포로 다가오는 죽음에 대해 사전에 준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죽음을 당당하고 의연하게 맞이하도록 돕는다.
또한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언을 해준다. 재테크 등 자산을 관리하는 법, 건강을 유지하는 법, 자손들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 등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조언을 제공한다. 노년플래너는 노년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하고 상담하는 인력부터 건강관리, 재무설계 등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인력도 있다. 대부분 프리랜서로 종사하며 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현황>
미국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

미국에서는 노년플래너가 의료나 상담서비스 능력을 갖추고, 죽음을 당당하고 의연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수행한다. 의료지식과 상담능력을 갖춰야 하므로 건강과 인간을 다루는 학문을 전공한 사람이나 간호사 출신이 많다. 작업치료사, 재활상담사, 등록간호사, 사회복지사, 전문상담사, 심리학자, 물리치료사, 척추교정의사, 간호사, 특수교육전문가, 언어치료사 등 상담서비스나 건강에 관련된 종사자들이 주로 이 업무를 담당한다. 미국의 CLCP(Certified Life Care Planners)의 조사에 의하면, 노년플래너는 시간당 80달러에서 150달러의 임금을 받으며 일자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지만, 이에 대한 공급은 부족한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현황>
전문성 제고와 수요처 확대 필요

2014년 신직업 선정 후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며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의 부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등이 부족한 상황으로, 협회에 따르면 약 300여 명의 노년플래너가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강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장에서 노년플래너는 시니어플래너 등으로 불리며 노후설계, 연금설계, 실버강사, 호스피스 종사자 등과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노인교육 관련 강의 활동에 참여하는 인원은 대략 5,000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대부분 중년층으로 협회나 단체와 연계해 강의 요청이 왔을 때 강의나 상담을 하는 수준이다. 일부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노인상담 교육, 노후설계 교육, 웰다잉 교육, 노인 자살예방 교육 등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주로 지역의 복지센터, 노인정, 노인대학, 시니어클럽 등지에서 활동하며, 중년층의 경륜과 경험 등이 접목되어 인기를 끄는 데 반해 직업으로 전업을 하기는 수요와 전문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에서는 2015년 국민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노후준비지원법’을 제정해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법 제정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재무·건강·여가·대인 관계를 4대 영역으로 하여 각 분야별로 진단·상담·교육·관계 기관 연계 및 사후 관리에 대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하고 안정된 국민의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법 제정에 따라 노년플래너의 활동영역은 더 넓어질 전망이다.

준비방법>
풍부한 인생 경험, 노년의 삶 이해 중요

노년플래너가 되기 위해 특별한 전공이나 학력 등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관련 자격이나 교육은 주로 민간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민간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자격 취득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고령화 사회와 노인 이해, 노후 관리, 아름다운 에이징(Aging), 노인자살 예방, 시니어 상담, 존엄사, 장례문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노년층에 대한 이해와 상담 분야 지식, 풍부한 인생 경험이 중요하다. 때문에 퇴직한 중년층, 심리상담사 자격 보유자, 강의 경력자 등이 일을 하는데 적합하다. 직접적인 관련 전공은 없지만, 상담심리, 노인상담, 사회복지 등을 전공하면 입직과 업무수행에 도움이 된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