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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간(P2P)대출전문가

경영/사무/금융

대출을 필요로 하는 개인의 재산상황이나 신용등급 매출 등을 분석하여 대출 가능한 금액과 금리를 설정하고 대출을 원하는 사람과 개인 투자자를 중개한다.

직업 생성배경>
핀테크(금융+기술) 붐을 타고 성장

개인간(P2P)대출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은행 등의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하는 서비스이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약속한 기간 동안 이자를 받는 대출 서비스로 일종의 크라우드펀딩 개념을 지니고 있다. 대출이 일어나는 방식은, 대출업체가 대출 신청을 받은 후 적정 금리를 결정해 인터넷 게시판 등에 올리면 투자자들이 이를 보고 투자한다. 대출업체는 대출자로부터 매달 원금과 이자를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미국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핀테크(금융+기술) 붐을 타고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분야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은행 저금리 시대에 더 높은 이자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다.
개인간(P2P)대출은 2005년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2015년 P2P 대출업계가 출범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2020년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이 시행되면서 P2P금융이 제도권으로 진입했고, 투자자 또한 보호를 받게 되었다. 이후 P2P대출업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으로 불리며 ‘중금리 대출’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수행업무>
개인간 대출과 투자를 중개

개인간(P2P)대출전문가는 대출을 필요로 하는 개인의 재산상황과 신용등급, 매출 등을 분석해 대출 가능한 금액과 금리를 설정하고, 대출을 원하는 사람과 투자자를 중개한다. 개인간(P2P)대출은 개인 대 개인(Peer To Peer) 사이에서 발생하는 대출을 뜻하는데, 은행을 통하지 않고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크게 개인간(P2P)대출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있다.
개인간(P2P)대출은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으로부터 대여 형태의 투자를 받아 자금이 필요한 개인에게 대출하거나 부동산 PF대출 등의 투자상품을 운용한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법인으로부터 지분 투자 형태의 투자를 받아 스타트업 등의 주식 등에 투자하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프로젝트에 따라 수익 편차가 크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온라인소액투자 중개업이 생기면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확대되었다.
개인간(P2P)대출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기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업이다. 개인간(P2P)대출이 금융권의 여신심사와 비슷하다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벤처캐피탈(VC) 영역과 유사하며 사업방식도 다르다.
개인간(P2P)대출의 주요 직업으로는 대출기획자, 대출분석가, 대출신용심사인력 등이 있고,크라우드펀딩과 관련한 직업으로는 크라우드 펀딩매니저, 크라우드펀딩딜매니저, 크라우드펀딩운영자, 크라우드펀딩기획자 등이 있다.

해외현황>
2005년 영국에서 등장해 유럽 중심 빠르게 성장

개인간(P2P)대출은 2005년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6년 페이스북의 앱으로 출발해 현재는 미국 최대 P2P대출업체로 성장한 랜딩클럽은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양방향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2022년 기준,
랜딩클럽(Lending club)은 약 300만 명의 일반인들에게 600억 달러가 넘는 개인신용대출을 제공했다. 기존 금융기관이 금융거래 실적이나 자산보유 정보를 토대로 대출 가능여부를 판단한다면, 핀테크 기업 랜딩클럽은 소셜미디어 정보와 아마존 거래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등급을 분류하고, 최종 대출 결정은 투자자들이 직접 검토하도록 지원한다. 투자자는 최소 25달러 단위로 분산투자가 가능해 투자손실에 따른 위험도도 크게 낮췄다. 랜딩클럽의 평균 대출 이자율(3년 만기 기준)은 11.4%로 일반 금융기관보다 낮고, 투자자의 수익은 연 6~9%로 일반 예금이자보다 높다. 2016년 기준,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P2P 대출시장 규모는 2,322억 달러에 이른다.

국내현황>
개인간(P2P)대출업이 온투업으로 성장

2020년 6월 기준, 국내 개인간(P2P)대출업체는 241개사, 누적 대출액은 약 10조 원 규모였다. 그러나 투자자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온투법’이 공식 제정되었고, 이후 49개 업체 정도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개인간(P2P)대출, 온투업의 시장 분위기는 낙관적이지 않다. 부동산 경기 여파, 경기침체 등이 이어지며 온투업 투자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3년 5월, 금융당국에서는 온투업 개인 연계 투자한도를 기존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부동산 담보 대출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올리며 산업을 활성화시키려 하고 있다. 2023년 4월 말 기준, 국내에는 ‘펀다’, ‘타이탄인베스트’, ‘다온핀테크’, ‘위펀딩’, ‘투게더앱스’ 등의 온투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준비방법>
금융과 IT 융합지식 필요

개인간(P2P)대출전문가로 일하려면 금융과 IT를 융합한 지식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개인간(P2P) 회사를 창업한 사람들 중에는 금융권 전문가가 많다. 개인의 신용과 관련된 신용회사의 자료를 활용하거나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매출 관련 자료 등도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과 관련해서 회계감사, 채무관리 등 규제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 한편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절차 및 기술 등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