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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의료/보건 청년 대상 중장년 대상 정부육성지원

의무기록과 의료정보 등 보건의료 데이터를 생성하고 분석한다.

직업 생성배경>
개인 의료정보를 유의미한 데이터로 활용

병원에는 방대한 양의 개인 의료정보가 유통된다. 병원은 이를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기록해 관리하고 보호한다. 이 일을 하는 인력이 ‘의무기록사’였다. 그런데 병원과 환자의 의료기록이 데이터화하면서 새로운 영역,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의료데이터는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한 정보가 되었고, 환자의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 보험사나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빅데이터로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단지 방대한 데이터는 그저 데이터일 뿐이지만, 그것이 유의미한 데이터로 쓰인다면 의무기록사의 업무와 역할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2017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기존 의무기록사 면허제도를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확대·개편하게 되었다. 보건의료정보사는 개인의 의무기록 및 의료정보를 수집해 가치 있는 보건의료 데이터로 분석·생성하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다.
 
수행업무>
개인 의무기록 수집부터 빅데이터 분석·생성까지

개인의 의무기록 및 의료정보를 수집하고 가치 있는 보건의료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 및 생성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환자의 질병 예방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자의 기본정보 및 의무기록 자료를 수집한다. 이 의무기록의 충실성과 완결성을 분석해 미비한 기록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관리한다. 이때 질병분류번호, 사인분류번호, 의료행위분류번호, DRG분류번호 등을 부여한다. 생성된 의무기록지를 정리하여 보관하고 수집된 정보를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정리한다. 정리된 데이터를 토대로 의학연구정보, 경영지원정보, 병원평가정보 등을 생성하고 분석한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통계자료를 만들기도 하며, 의료기록 대출 등 의무기록 이용을 지원하기도 한다. 의무기록 정보보호를 위한 의료진의 서명관리, 접근권한관리, 의무기록 복사와 열람, 정보요구에 대한 권한을 지니고 관리한다. 또한 전자의무기록을 개발하고 의료자료보관체계 등 의료정보체계 구축에 참여한다. ICT, 빅데이터가 결합한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시대를 맞아 의료데이터를 관리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해외현황>
미국은 보건정보관리사 양성

미국에서는 American Health Information Management Association(보건의료정보관리협회, AHIMA) 주도로 설립된 CAHIIM(Commission on Accreditation for Health Informatics and Information Management Education(건강정보학 및 정보관리교육 인증위원회)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정보 교육기준과 절차 수립, 연구와 훈련 진행, 교육인증서 발급을 위한 기준 부합 정도 검토, 기타 이와 관련된 활동을 수행한다. 
보건의료정보관리 교육과정 인증은 미국 소재의 전문대학, 대학 및 대학원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인증과 재인증 과정으로 구분된다. 전문대학, 대학 및 대학원의 교육목표와 특성에 맞춰 교육과정 인증의 기준을 차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8년 사이 보건정보관리사(Health Information Management professionals, HIM)는 약 11%의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 중 하나로 꼽혔다. 2018년 보건정보관리사 중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의 일자리는 약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미국 보건정보관리사의 대부분은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나머지 인력은 정보시스템 개발 및 분석, 보험기관, 제약회사, 보건기관 등에서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현황>
의료기록사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국내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면허 발급자 수는 2017년 745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2년에는 1,516명이 면허를 취득했다. 2023년 현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취득자는 3만 5,000여 명, 실제 종사 인원은 2만 3,000명 정도로 추정된다(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주로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개인 병· 의원의 의무기록실이나 의료정보 분석팀에서 근무하며, 병원 원무과 등에서 구매·총무·보험 업무를 함께 담당하기도 한다. 최근엔 병원 내 의료정보 분석이나 경영 컨설팅, 제약회사 등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종합병원 이상의 시설에는 의무적으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두도록 하고 있으며, 중소 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도 보험심사 청구업무 등을 위해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고용하고 있다.

준비방법>
인증 교육과정 거쳐 국가자격 취득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일하려면 민감한 개인 건강정보를 관리하고 진료비용을 결정짓는 분류번호를 확정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분쟁 시 증빙자료가 되는 의무기록을 관리하여야 하므로 고도의 윤리의식이 필요하며 정확하고 세밀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간 연계와 서식 생성 및 정보분석 등을 수행하므로 전산학,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지식과 임상의료 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과 진료 정보 흐름을 알아야 한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자격취득을 위해서는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대학을 졸업하고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교과목과 학점을 이수하여야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인정하는 대학은 가천의과대학교 보건행정학과 등 30개 4년제 대학과 광주보건대학교 보건행정과 등 11개 3년제 대학, 가톨릭상지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등 52개 2년제 대학이 있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를 취득하면 의료기관, 보험회사 등에서 일할 수 있다. 이후에는 대한의무기록협회 전문교육과정 및 민간기관의 교육훈련을 거쳐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연구소, 의료 IT 관련 기업체, 의료기기 관련 기업체,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일할 수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