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생성배경>
산림레포츠 수요 증가로 직업화
2020년 6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시행되며 산림레포츠지도사에 대한 자격 부여와 육성 등이 추진되었다. 산림레포츠는 산악마라톤,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산악스키, 암벽등반, 패러글라이딩 등 산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의 레포츠를 포함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산림레포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전문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산림복지전문가에 속하는 직업으로, 기존 체육지도사들도 자격증 취득을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행업무>
숲에서 즐기는 익스트림 레포츠 가이드
산림레포츠지도사는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산악스키 등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종목별 자격 기준을 갖춘 사람으로서,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각종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거나 레포츠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활동지도, 안전관리 등을 담당한다. 또한 레포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산과 숲의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할 뿐 아니라 생태적으로 풍성한 자연 천이가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산림레포츠지도사는 레포츠 종목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성뿐 아니라 숲에서 해충, 익충, 독초, 뱀 등 산림생태를 이루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레포츠 참여자들이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해외현황>
해외의 아웃피터와 유사
해외의 유사한 직업으로는 ‘아웃피터(Outfitter)’를 들 수 있다. 보통 ‘아웃피터·가이드’로 통칭한다. 아웃피터는 애초에는 야외활동을 위한 의복 등을 판매하는 업체나 개인을 말했으나. 근래에는 사냥, 낚시 등 야외활동을 위한 숙소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전문영역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야외활동이 발달한 북미 지역에서는 아웃피터·가이드 연합회가 활발하다.

국내현황>
2022년 기준, 83명의 산림레포츠지도사 자격취득
산림레포츠지도사는 2020년부터 양성되기 시작해 2022년 기준, 누적 자격취득자 수는 83명이다. 산림레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산림레포츠시설에 배치되어 근무할 수 있다. 산림레포츠지도사의 지도 종목은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행글라이딩 또는 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마라톤, 암벽등반, 오리엔티어링, 로프 체험시설 등 8가지이다. 향후 레프팅, 프라잉디스크(원반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이 추가될 전망이다. 산림복지에 관련한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에 비교해 동적인 레포츠 활동을 지도하는 직업으로, 기존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이들의 진입과 활동이 유리하다.

준비방법>
체육지도자 자격 갖춘 후 산림레포츠지도사 도전
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과정은 산림교육원과 국립등산학교에서 운영하며, 정해진 교육을 이수하면 국가전문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산림교육원은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국립등산학교는 실습교육을 진행하는데 총 10일 75시간 과정이다. 교과목은 산림생태계의 이해부터 산림레포츠 지도방법론,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응급처치, 안전관리, 개별 종목별 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활스포츠지도사, 전문스포츠지도사 등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자가 교육기관의 교육 이수 후 자격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산악승마 종목의 산림레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승마 또는 근대 5종 자격 종목에 대한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후 산림레포츠지도사 교육기관에서 산림청장이 정하여 고시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만이 자격 기준을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