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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아트에이전트

문화/예술/미디어 정부육성지원

NFT 아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여 NFT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작가와 작품의 큐레이팅 및 구매작품을 판매 또는 전시한다.

직업 생성배경>
디지털 토큰화한 NFT 아트의 출현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소유권,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따라서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위변조가 불가능한 특징을 지닌다. 또한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담고 있어 서로 교환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 개념이 미술품에 도입되면서 이를 적용한 미술품 거래가 시작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술가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과 뱅크시 등이다.
최근 NFT 미술시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작품이 거래되는 일반 개인 작가들의 시장이고, 다른 하나는 NFT 이전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유명인사 등이 발행하는 고가의 NFT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존 미술시장에 없었던 디지털 파일을 통한 미술품 거래 시장이 열림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아티스트 또는 수집가로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NFT 미술시장은 갤러리 또는 아트 페어와 같은 중간업자에 의존하지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거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의 미술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글로벌 NFT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NFT는 2차 시장에서 특정 작품이 제 3자에게 다시 재판매될 경우, 원작자에게 차익의 일부분(일반적으로 10%)이 로열티로 지급되기 때문에 작가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해외 사례를 보면, 인스타그램이나 그 외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이름을 떨치던 디지털 장르의 작가들이 NFT 시장에 진입하여 수억 원에 달하는 가격에 작품을 판매한 바 있고, 크리스티나 소더비 같은 유명 경매 회사를 통해 기존 미술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NFT 미술시장에서 NFT아트에이전트는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영향력 있는 NFT 아티스트로 키워내는 역할을 한다.

수행업무>
아티스트의 NFT 시장 진입과 활동 지원

NFT아트에이전트는 NFT 예술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NFT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작가와 작품을 큐레이팅하고 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사전에 수집해 이후 해당 작가의 인지도 및 영향력이 상승하였을 때 구매한 작품을 판매 또는 전시하는 일을 한다. 잠재력 있는 작가를 발굴해 NFT 시장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제반 부분을 지원하는 일도 한다.
예를 들면, 새로운 작품을 발행하기 전에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의적 가이드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세운다. Nifty Gateway나 Superrare와 같은 NFT 플랫폼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소속 아티스트의 진출을 지원하고, 플랫폼과 공조하여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상한다. 다른 소속 작가와 협업을 구상하여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경쟁력 있는 작품의 창작에도 일조한다.
NFT 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유명했던 인플루언서나 뮤지션, 유명인사 등이 NFT에 진출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홍보할 것인지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홍보를 대행할 수도 있다. 많은 수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가 NFT 시장에 진입하여 NFT를 발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단순한 이미지 파일이 아닌, 소셜 토큰(Social Token)을 발행하고, 발행된 NFT를 구매한 구독자들은 해당 유튜버가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투표권을 갖거나, NFT를 소유한 구독자들만이 참석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해외현황>
‘오픈씨’로 대표되는 해외 NFT 플랫폼

해외에는 다양한 NFT 관련 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가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다. ‘NFT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며, 가장 많은 수의 작품이 업로드되고 판매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NFT 플랫폼이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작동되는 플랫폼들은 대체로 개발자 10명 내외에서 시작한 스타트업들인데, 시장이 확장되면서 많은 개발자와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채용하고 있다. 해외에 NFT아트에이전트가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존의 에이전트들이 NFT에 진출하여 전속 아티스트나 그 외 유명인들을 Nifty gateway 같은 프리미어 플랫폼을 통해 진출시키고 있다. 해외의 대표적인 NFT 아트 거래를 살펴보면,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만든 10초짜리 비디오 클립이 2021년 2월 NFT 거래소에서 660만 달러(74억 원)에 판매된 사례가 있고,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는 2021년 3월 NFT 기술이 적용된 ‘워 님프’라는 제목의 디지털 그림 컬렉션 10점을 온라인 경매에서 580만 달러(65억 원)에 낙찰받아 화제가 되었다.

국내현황>
기존 미술 관련 인력의 NFT 시장 이동

국내 NFT 시장은 해외 NFT 시장에 비해 활성화가 더딘 상태다. 서울옥션은 두나무라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약하여 XXBlue라고 하는 플랫폼을 런칭했으며, 카카오 자회사 Ground X는 Klip Drops라고 하는 프리미엄 NFT 플랫폼을 런칭했다. 이미 카카오는 클레이튼이라고 하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어 국내 NFT 시장에서 가장 큰 플레이어가 될 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NUMOMO는 2020년 비플과 같은 유명작가의 작품을 구매함으로써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비플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에이전시이다. 2021년 3월에 있었던 크리스티의 비플 작품 경매 이후, NUMOMO가 소장하고 있는 비플 작품의 가치는 수백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NFT 거래 플랫폼 NFT매니아(NFTMANIA)는 미술품 온라인 경매 전문회사 ㈜위드라이즈와 함께 미술품 NFT 서비스를 시작하며 NFT 아티스트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현재 NFT아트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인력의 주 수입원은 대리 작품판매를 통한 수수료 수임으로, 통상 작품 가격의 10%가 수수료로 책정되어 있다. 종사자 대부분은 기존 미술품 관련 종사자가 NFT 시장으로 넘어오는 상황이다.

준비방법>
NFT 아트 관련 교육프로그램 부재

기존 미술시장에서는 갤러리가 에이전트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NFT 아트 시장에서는 NFT에 역량이 있는 갤러리, 또는 전문 NFT아트에이전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NFT아트에이전트가 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훈련프로그램은 없다. 다만, 국내 NFT 아트 분야의 구인공고를 보면 디지털아트 NFT 콘텐츠, 플랫폼 기획, 홍보, 마케팅을 비롯하여 작가 탐색 및 경매를 담당하는 미술품 NFT 경매인력, NFT 아트개발자 및 블록체인 개발자 등이 관련한 직업으로 등장하고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