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1뎁스 2뎁스 3뎁스 현재 페이지

신직업·미래직업

직업·진로 직업정보 신직업·미래직업
문화예술후원코디네이터

문화/예술/미디어 3050여성 대상 정부육성지원

기부자를 발굴하여 문화예술단체 예술가에게 재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한다.

직업 생성배경>
문화예술 후원매개 활동 확장 추세

문화예술 후원은 예술의 가치를 존중하고 예술 행위 자체에 공감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를 도와야 한다는 보편적 인류애를 바탕으로 하는 많은 분야의 기부 ·후원과 달리, 예술가와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와 취향이 있어야 후원으로까지 이어진다. 가치있는 문화예술이 탄생하고 자리 잡기까지 기획, 홍보 등 다양한 중간 매개자가 필요하듯, 예술의 후원도 기부자에게 예술가와 예술작품, 예술단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예술가에게는 기부자(기업, 개인)의 의도와 후원 방향을 설명해줄 수 있는 매개자가 필요하다. 그러한 역할을 하는 문화예술후원코디네이터는 실제 후원 과정에서 생기는 법적, 윤리적, 회계적 이슈를 해결해 주는 매개자이자 전문가이다. 2014년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전문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후원매개 활동 진작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진 예술사와 지역 예술가 등을 후원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기획하는 등 문화예술후원의 영역도 점차 확장되는 추세이다.

수행업무>
문화예술가와 후원자를 연결

문화예술후원코디네이터는 지역의 문화재단이나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분야, 한국메세나협회, 문화예술 관련 NGO 등에서 문화예술 후원자(개인, 기관, 기업 등)와 후원 대상(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예술인)을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기부, 제휴, 협찬 활성화 프로젝트(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대사관 협력 및 외국계 기업)를 추진하며, 예술후원 활성화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기부 심의위원회 운영 및 지정 기부, 기부금 모금 및 활용 실적관리 등도 담당한다. 문화예술 후원매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기본적인 업무 이해와 대인관계에 능숙해야 하고, 기본적인 문화예술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 사업 관리를 위해 사업기획 및 재무 등의 관리능력도 필요하다. 기본적인 학력 수준은 대졸 이상으로 요구되며 기업 또는 문화예술 분야의 전공 또는 경력이 있어야 수행할 수 있는 난이도가 있는 업무이다. 문화예술 후원 관련 펀드레이징을 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윤리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해외현황>
미국의 유망 직종, 펀드레이저

기부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기부자와 수혜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전문직업인으로서 기금 모금전문가(펀드레이저, Fund raiser)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초에 이미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기부를 경험했을 정도로 기부문화가 성숙해 있다. 이러한 기부문화의 확산에는 모금전문가의 역할이 컸으며, 그 활동 인원도 크게 증가하였다.
미국에서 문화예술 기금 모금가를 통칭하는 명칭은 없고 통상 ‘펀드레이저’로 분류가 되나,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 ACO(Art Culture Organization) 펀드레이저라고 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에서 기금 모금가로 활동하는 사람은 10만 1,300명이다(2020년 기준). 그중 ‘문화예술 기금 모금가’는 7,000~8,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링컨센터의 경우 20~30명의 기금 모금가가 종사하고 있고, 문화예술 기관의 경우에 큰 기관은 수십 명, 작은 기관은 2~3명까지 대부분의 예술단체에 문화예술 기금 모금가가 있다. 미국의 경우 하버드대 등에 기금 모금가 양성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기금 모금가의 전공 분야는 매우 다양한 편인데, 상대적으로 경영, 경제, 사회복지, 국제관계 등의 전공자가 많다. 이들에게 요구되는 자질로는 펀드 제공자와 신뢰감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각종 기부 관련 법과 세제에 대한 지식,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의 지식, 경영관리나 회계 능력 등이 중요시된다. 또한, 비영리 기관에서는 사회복지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요구된다. 경력에 따라 관리 기술이 필요하여 MBA 분야 지식을 요구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환경 등 구체적인 공공정책 분야별 전문가가 필요해지고 있다. 미국에는 기금 모금가 협회(AFP)에서 운영하는 공인모금전문가(CFRE, 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 자격이 있다. 모금 기법은 물론이고 모금 윤리에 관해 철저히 교육받은 사람만이 해당 자격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현황>
문화재단, 민간 등에서 기금 모금가 활동

2014년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에 적극적인 문화예술 기부 시장의 확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의 필요성이 인식되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기부금은 행정적 창구(법정기부금, 전문예술 법인)를 중심으로 제한된 모금 행정 기능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11년 문화예술 기부 브랜드 ‘예술나무’를 만들고 기금 모금가를 채용하여 ‘문화예술 기금 모금가’로서 기능과 활동을 이어나갔다. 기금 모금가는 광역 문화재단에서는 모금 관련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 분야와 문화예술기관에서는 기획부서의 재원 조성 담당자나 기획업무의 겸직 형태로 종사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문적으로 문화예술 기금 모금가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의 전체 인원을 파악할 수는 없으나, 문화예술 후원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다양한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종문화회관 문화재원 팀이나 서울문화재단 메세나 팀, 예술경영 지원센터 기업성장 지원팀, 한국메세나협회 등이 있다.

준비방법>
문화예술후원 매개인력 양성과정

2014년 법 제정 후 민간 문화예술후원에 관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2020년부터 전문적인 문화예술후원매개자를 양성하는 사업이 시작되었다. 예술경영아카데미(MoAA)에서는 아트펀드레이저가 되고자 하는 현업 종사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아트펀드레이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2023년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아트너스 클럽 시즌 4-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