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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업·미래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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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문화기획자

문화/예술/미디어 정부육성지원

VR/AR/MR 및 AI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한 실감 융복합콘텐츠를 제작한다.

직업 생성배경>
기술과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

융복합 문화, 융복합 콘텐츠란 기술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해 미디어아트 등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다. 정부는 ‘13대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에서 융합서비스 유형 중 AR·VR 기술을 선정해 원천기술 확보, 응용기술 개발, 적용 분야 확대 등을 목표로 연구개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예술과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들이 함께 접목된 분야를 일컬어 ‘융복합 문화’라고 정의하지만, 용어 자체에 관한 규정이 아직 명확한 것은 아니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급속히 이루어지며, 그것을 정의하는 예술과 문화의 영역까지도 매해 새롭게 확장되기 때문이다.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장르 간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융복합문화기획 플랫폼의 콘텐츠는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행업무>
프로젝트의 A부터 Z까지 총괄

융복합문화기획자가 수행하는 일은 크게 리서치, 프로듀싱과 아카이빙, 교육활동으로 구분된다. 리서치는 기획, 작가 섭외, 작품 제작과 전시 구현,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이어지는 융복합 문화기획의 일반적 직무 프로세스와 유사하다. 단계별 수행업무 역시 기존 기획자와 비슷하나, 개별 프로젝트로 들어가면 보다 전문적이고 방대한 지식과 조사업무가 필요하다. 이는 작품이 보여지는 플랫폼에 있어서 기존 예술작품, 문화 전시와는 차별되기 때문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새롭게 등장한 첨단기술과의 협업, 건축, 음악, 무용 등 기존 예술장르와의 연결이 필요하다.
융복합문화기획자는 큐레이터의 역할뿐 아니라 프로듀싱의 역할도 수행한다. 작가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전시, 재현, 배포에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진행과정에서 도출된 문제를 자료화하는 아카이빙의 업무도 맡는다. 더불어 융복합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기술에 관련해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자로서 교육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일반화되지 않은 융복합 프로젝트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일반적인 문화기획자에 비교해 전문성과 협업 능력이 필요한 분야이다.

해외현황>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해외에서는 기술 기반의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하는 큐레이터, 테크니션 등 전문기술군이 있어서 이들이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르프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에서는 퓨처랩 시설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 융복합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프로젝트의 해외 배포 및 운영에도 관여하며 아트 앤 테크놀로지, 미디어아트, 융복합 프로젝트 분야의 명성을 얻고 있다. 융복합문화기획자라는 별도의 전문직군이 형성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융복합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되고 있는 것은 이미 각 직군들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과 안정적인 기획의 후원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현황>
아트 앤 테크놀로지 전문기관 부족

융복합 문화예술기획은 단순히 테크놀로지 기반의 작품이나 프로젝트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테크놀로지를 매개로 하는 새로운 예술표현 활동을 포괄한다. 따라서 아트 앤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 미디어아트 전문기관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접근성 또한 좋지 못하다. 아트센터 나비가 미디어아트센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체 기획과 기관 협업 프로젝트를 위주로 운영되는 정도다.

준비방법>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역량강화 교육

미디어아트 전문기관이나 랩이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에서 전문인력 양성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이다. 기관의 노력으로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은 거의 유일하게 프로덕션 센터의 역할을 하는 자체 기술팀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장비와 조명, 사운드 등에 관한 테크니션 교육과 융복합문화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융복합 콘텐츠 창작에 관련한 교육으로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의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사업’,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등이 있고,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