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생성배경>
이커머스에 이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 활성화
비대면 환경에서의 쇼핑 선호, 기업의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와 구매가 발생하듯,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소통하며 쇼핑하는 새로운 채널이다.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커머스(Commerce)가 합쳐진 용어로, 실시간으로 쇼 호스트가 제품을 설명하고 판매한다는 점에서 TV홈쇼핑과 유사하다.
라이브 커머스가 기존 이커머스(E-commerce)와 다른 점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소비자가 판매자나 인플루언서, 다른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모바일 기반 거래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규모는 2023년 약 8조~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행업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 판매
라이브커머스크리에이터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인력이다. 주요 업무는 상품 기획, 촬영, 진행, 라이브 등이다. 라이브커머스크리에이터는 이 일련의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콘셉트 설정, 스토리텔링, 퍼포먼스를 토해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 설정을 통해 구매전환율을 높인다. 라이브커머스크리에이터는 방송 기획부터 송출까지 모든 업무를 맡아서 진행하는데, 대행사의 경우 프로유서와 작가를 중심으로 소품담당자, 의뢰기업의 제품 MD 등과 협업하기도 한다. 구체적 수행업무는 제품구성 및 기획, 시나리오 구성, 스크립트 제작, 진행자 섭외, 세트장 구성 및 연출, 장비 세팅, 리허설 및 방송 송출, 현장 관리 등이다.

해외현황>
중국과 미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는 중국이다. 이미 2020년 9,610억 위안(약 164조 6,500억 원) 규모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키워낸 중국은 타오바오, 징동을 비롯해 틱톡, 위챗 등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라이브 커머스의 주요 판매 제품은 일상 소비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가구, 자동차, 부동산 등 고가의 내구재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약 6만 명의 농민들이 나오바오 라이브에 가입해 라이브 채널을 통해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 역시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으며 급성장했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플랫폼 기업들이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입하면서, 2023년까지 약 250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고객의 소비형태가 이커머스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옮겨가면서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국내현황>
이커머스 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두에게 열린 시장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이커머스 사업자와 유통업자를 중심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현재는 그립, 네이버, 카카오,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중소상공인, 판매자들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좀더 유용한 판매 기회를 얻게 되었다.
현재 국내의 라이브커머스크리에이터들은 대형 유통기업의 플랫폼부터 비공개 SNS 소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해 활동하고 있다. 시장 초기에는 생산자가 판매를 겸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며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역시 늘고 있다.

준비방법>
전문인력 육성 시스템 필요
라이브커머스크리에이터의 경우 주로 이커머스 기업에 채용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 방송 업계에서 종사했던 경험자들이 진입하기 쉬운 직종이며, 촬영 경험이 있는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카메라 운용부터 시나리오 작성, 연출, 구성, 현장 지휘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교육·훈련을 위해서는 쇼호스트 아카데미나 라이브 커머스 대행사의 육성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