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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식품상담사

의료/보건 개인서비스 3050여성 대상

개개인에게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의 선택과 섭취방법을 제안하고 건강과 미용에 대해 조언한다.

직업생성배경>
건강기능식품, 성인 10명 중 7명 섭취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8월에 공표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의해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한 식품을 말한다.”라고 정하고 있다. 의약품처럼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기능을 활성화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식품을 뜻한다. 2021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68.9%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해 섭취 중”이라고 응답했다. 성인 10명 중 7명이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섭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삶의 질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는 현대사회에서, 건강기능식품은 손쉽게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간단한 비타민 제품군부터 관절, 눈 건강,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까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안전한 섭취방법을 알기 위해 생겨난 직업이 기능성식품상담사(건강기능식품상담사)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을 방지해 올바른 복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수행업무>
건강도우미 역할

기능성식품상담사는 개개인에게 적합한 건강식품의 선택, 효과적인 섭취방법, 건강을 위한 일상생활의 개선점 등에 대해 제안하고, 건강과 미용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식생활 습관 등 고객의 상황을 파악하고, 고객의 증상과 몸 상태, 결핍 사항 등을 체크해 제품을 제안하는 건강도우미 역할이다. 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강과 미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및 영양보충제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해외현황>
일본, 미국, 호주의 건강기능식품상담사

일본은 2002년 후생노동성에서 ‘보건기능식품 등에 관한 어드바이저리 스태프 양성에 관한 기본적인 방침’을 발표하며 다수의 협회와 민간자격이 생겨났다. 인증기관에 따라 서플리먼트 코디네이터, 서플리먼트 관리사, 서플리먼트 어드바이저, 건강식품관리사, 영양정보담당자 등의 민간자격이 있고, 통신교육과 시험 등으로 자격을 인증한다. 그중 뉴트리션협회에서 인증하는 서플리먼트 어드바이저 자격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자격 취득자의 대부분은 의사, 약사, 영양사, 헬스트레이너, 피부미용사,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직원 등이 수행업무에 도움을 얻고자 자격을 취득하고 있다. 미국은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건강과 미용을 목적으로 영양섭취 방법에 대한 상담을 받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의학, 약학, 영양학 등의 학과에서도 건강기능식품 관련 과목이 포함되어 있어 관련 지식을 얻는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호주는 건강증진보조의약품협회(Complementary Healthcare Council Australia)에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규정 및 법의 홍보, 산업의 감시, 교육, 자격증 발급,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 자격인 CCHP-NS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발급한다.

국내현황>
건강기능식품 약 5조 원 시장규모

2021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9년 4조 6,000억 원에서 2020년 4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10가구 중 8가구가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평균 구매액은 2020년 기준 1인당 연간 32만 1,077원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부작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매년 10~20%씩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신고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에 접수된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총 1,196건이 접수되었으며 최근 6년 기준(2015~2020)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적합한 정보를 얻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는 이러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성식품상담사가 존재하지 않으며, 상품판매원이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양제, 보충제 등을 취급하는 약사가 유사한 역하을 담당하며,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영양사 자격취득자를 고용해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나 판매 후 관리와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

준비방법>
건강기능식품 전문 상담인력 필요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은 제조사의 일정 교육을 이수한 판매원, 약사 등을 통해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제조사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판매를 목적으로 구매를 유도하는데 주력해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상담사의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