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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업·미래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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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코디네이터

직업 생성배경
문화교류코디네이터는 미국이나 호주에서 이주자들이 원주민들을 교화하는 시기부터 존재하던 오래된 직업이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두 집단의 공존 방법을 모색하는 문화교류코디네이터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문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모든 산업분야에서 그 역할과 쓰임이 증가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한국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에 따른 다각적인 국제문화교류 지원정책 수립에 대한 요청이 증가하면서 그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는 일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화적 충돌을 줄이고 문화 융합을 통한 사회적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집단 혹은 개인 간의 문화적 소통을 연결하고 중개한다.

하는 일에 대한 설명으로 상세내용 하단 참고 

  • 국제문화교류의 현지 전문가로 언어,지역, 정치, 법, 제도 등 교류대상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한 지원업무를 담당하며, 해당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해당 기업, 조직, 기관, 지역사회에서 존재하는 서로 다른 문화들이 야기하는 문제점을 연구한다.
  • 그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서로의 문화적 배경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솔루션(프로그램, 액티비티 등)을 개발하고 운영, 관리한다.
  • 국제행사에 초대한 인사의 방문 전 준비부터 귀국 후의 사무 처리까지 담당하며 국제연수, 교류 등이 효과적이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와의 연락, 조정, 필요한 사무직업 등을 수행한다.
  • 외국어 능력, 조정능력을 발휘해 외국정부나 각 부처, 기업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프로그램을 코디네이팅 하는 등 구제협력 사업을 지원한다.
  • 국내를 방문한 외국 학자나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 주제와 관련된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안내하고 관련 문화나 역사 철학 등을 설명한다.

해외 현황
문화의 범위가 넓고 모호한 만큼 더욱 전문화된 영역에서 문화교류코디네이터들이 존재하는데 미국에서는 Culture broker 또는 Cultural broker로 불린다. 문화교류(Culture Broking)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개인이나 조직 사이의 연결이나 중재를 통해 혼란을 줄이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행동을 의미한다.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상호 문화 간의 이해가 필요한 모든 분야, 의료, 보건, 아동, 교육, 가족,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화된 문화교류코디네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서 문화교류 코디네이터들은 연간 49,000~54,000 달러의 급여를 받으며, 파트 타임의 경우는 평균 15달러/시간의 급여를 받는다.
일본의 경우 ‘국제교류(협력)센터’와 같은 공익적 성격의 단체에서 ‘문화교류코디네이터’를 채용하거나 파견하고 있으며, 해외이벤트를 위탁받아 기획, 대행하는 민간사업체에서 ‘해외 이벤트 코디네이터’직업의 채용이 이루어진다.

국내 현황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www.gokmas.or.kr)는 국제문화교류의 지속적 성장추세에 따라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권역별 국제문화교류전문가 양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외 한국문화원에 파견, 배치될 문화예술기획 전문인력을 공개모집한다. 아시아, 유럽,중남미 지역의 한국문화원에 10개월 파견되어 문화공연 및 교육기획, 리서치코디네이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주 흔한 일은 아니지만 교류문화 전문가로 활동한 이후 독립문화기획자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예컨대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의 학자들을 대상으로 일정 계획을 수립하거나 각종 안내를 담당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조사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창직 가능성
2014년 안전행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는 현재 156만 9,700명에 이르며, 이는 대전,광주 같은 국내 대도시 인구에 맞먹는 수치이다.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조우로 인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문화 가치를 창조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문화적 갈등으로 인한 개인, 집단 간의 마찰 또한 적지 않으며, 각종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이런 이유로 인해 일부 지역사회들의 슬럼화 사례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문화적 충돌을 줄이고 문화 융합을 통한 사회적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역할 조정자인 국제교류코디네이터들을 양성하고 관리함으로써,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사회구성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창직으로 보면 이들의 업무를 분화하여 연구나 조사 목적으로 해외 연구자나 학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지식에 바탕하여 국내 문화를 소개하고 관련 지역을 안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역사, 문화, 철학 등 다양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사람과 함께 활동하고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이나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직업이 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