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1뎁스 2뎁스 3뎁스 현재 페이지

신직업·미래직업

직업·진로 직업정보 신직업·미래직업
여행비디오창작자

여행비디오창작자
남들 다 가는 휴양지, 지겹지 않아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그대로의 여행지 정보를 구할 수는 없을까?”내년이면 직장생활 10년차가 되는 이미혜씨는 회사에서 한 달 간의 안식월 휴가를 받아 해외 여행을 떠날 계획에 있다. 미혜씨가 원하는 여행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떠나는 배낭여행! 남들 다 가는 곳이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다녀오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각종 여행사 사이트, 여행 관련 블로그를 검색해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대중적인 여행지 정보를 멋지게 포장해 소개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중 미혜씨는 회사 동료로부터‘백패커유니버스(Backpackeruniverse)’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소개받았다. 배낭여행객 (backpacker)을 위해 세계 각지의 여행지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만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려둔 페이지였다. 여행이 대중화되면서 미혜씨처럼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남들 다 가본 곳에 가서 쾌적한 호텔에 묵으며 남들과 비슷한 휴식을 취하기보다는, 덜 알려진 장소로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나 그곳의 시설 등 꾸미지 않은 모습을 동영상 등으로 남겨 다른 사람들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주목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 을 여행비디오창작자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도 여행 인구가 늘고, 남과 다른 특별한 여행지와 여행지 시설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희소가치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창구가 생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여행지 정보 알 수 있잖아!
여행이 일반화되면서 사람들은 더 특별하고 차별화된 여행을 꿈꾼다. 여행지에서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유명 시설 등을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시설을 이용해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또 인위적으로 예쁘게 편집한 관광지 이미지가 아니라 사실적인 여행지 모습을 그대로 보고 여행 여부를 결정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의 발달로 SNS 등이 일반화되고, 이런 창구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정보를 올릴 수 있게 되면서부터 여행비디오창작자가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3년에 설립된 백패커유니버스(Backpackeruniverse)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여행지 숙박정보부터 교통시설 정보까지!
여행비디오창작자는 여행지의 실제 풍경, 문화, 역사 등을 촬영하여 기록하는 일을 한다. 여행객이 이용하는 숙박시설, 유명 관광지, 교통 시설 등을 직접 촬영해 전문 사이트나 SNS 등에 업로드해 다른 여행자들이 참고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동영상이 업로드 되면 사람들이 여러 가지 질문을 남기는데, 이 질문에 답을 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간단한 동영상 촬영 기술 + SNS 사용 능력
여행비디오창작자로 활동하기 위해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이때 촬영하는 여행지 정보는 현실 그대로의 모습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갖췄거나 간단한 동영상 촬영 기법만 알고 있어도 된다. 단, 실시간으로 정보를 SNS 등 온라인에 업로드하고 피드백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활용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해외여행기획자, 영상감독 등 있어
여행비디오창작자와 관련된 직업으로는 해외여행기획자, 여행사무원, 영상·녹화 및 편집기사, 방송영상감독, 영상그래픽디자이너 등이 있다. 이들은 여행지 정보를 더욱 아름답게 소개하기 위해 가공된 사진이나 영상물을 준비해야 할 때가 많다. 또 영상미를 보여주기 위해 각종 촬영기법 등을 갖춘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일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여행비디오창작자는 관광지에 대한 일반적이고 사실적인 자료를 제공하면 되므로 특별한 기술력이나 편집 능력을 요하지 않는다.
오스트리아·뉴욕 등 비디오크리에이터 있어
오스트리아, 뉴욕 등에서는 비디오크리에이터(Video Creator)를 모집해 여행비디오를 찍도록 하고 있다. 한 여행사에서는 나라별로 여행비디오창작자를 채용해 전문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여행비디오창작자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백패커유니버스(Backpackeruniverse) 소속 창작자들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창작자들은 각국의 취업 정보포털을 통해 채용된다. 이 사이트에는 2013년 설립 이후 약 2만5,000건 이상의 동영상이 업로드되었고,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여행비디오창작 분야는 세계적으로 SNS의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성장하고 있다. 특별한 자격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국가별 임금에는 차이가 있지만 주로 업로드 건당 또는 월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월 500유로를, 필리핀은 월 1만5,000 페소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자체 홈페이지 통해 여행정보 제공
국내에서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보통, 방송이나 기사 등 언론과 관광공사 및 지자체 홈페이지, 여행사의 관련 상품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 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지역의 볼거 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여행안내를 하고 있는데, 이는 문화관광과 등 관련 부서,지역 관광정보센터 등에서 확인 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미디어 시대를 맞아 모바일 활용이 지역 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하에 블로그기 자단, SNS서포터스 등을 모집하여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행정보 커뮤니티나 개인 경험담 등을 담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정보가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일부는 상업적 마케팅에 활용되어 보는이로 하여금 잘못된 선택을 하게도 한다.
미지의 지역, 숙박 및 음식점 정보 발굴 활동도 가능해
지자체에서 각 지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관련 사이트를 운영할 수도 있으며, 이때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지자체의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분야에서 일하다 보면 단순 촬영업무뿐 아니라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지역, 숙박시설, 관광지, 음식점 등을 발굴하는 작업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특별한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진입 시 연령 제한이 없다. 따라서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 외에 실버층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해외에 우리 관광지 소개할 계기 마련할 듯
숨겨진 여행지의 맛과 멋을 찾아다니는 답사 여행객이 늘어나고, 구석구석 숨겨진 여행지를 소개한 여행정보서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사람들 바글거리는 여행지 보다는 숨겨진 명소에서 조용히 여유를 즐기려는 이들도 많아져서 이와 관련된 여행정보를 찾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2014년 말, 전 시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세계 인구수와 맞먹는 수준에 달해 이는 ‘1인당 휴대전화 1대 보유시대’가 왔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스마트폰, 개발도상국에서는 피처폰이 주를 이루는데, 스마트폰의 가격이 하락하면 개발도상국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자가 더 늘어날 것이다. 이렇듯 여가생활을 누리려는 사람들의 증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 등으로 온라인 세상에서 좀 더 쉽게 여행 정보를 접하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여행비디오 분야가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관광지를 촬영하고, 관련 사이트를 관리하는 일 외에도 국내 소개되지 않았던 미지의 여행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발굴하는 등 직무를 확대하여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SNS의 활용을 통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까지 여행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