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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직업 찾기 > 3D프린팅숍매니저 (최종수정일시:2016-11-07 08:57:33)
3D프린팅숍매니저

직업 생성배경
3D프린팅은 컴퓨터이용설계(CAD) 프로그램으로 만든 디자인이나 실물모형을 스캔하여 나온 이미지대로 모형을 제조해내는 기술을 말한다.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필요 없는 서비스일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3D프린팅 기술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조금씩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정집에서 장난감을 만들어 파는 재택근무 1인기업의 경우, 실물 제작에 앞서 제품과 동일한 사이즈와 디자인을 먼저 살펴봐야 할 필요가 생긴다. 이러한 경우에 3D 파일 또는 견본제품만 있으면 실물과 동일한 모형을 제작해 주는 프린터를 통해 제작이 가능하단 얘기이다.
이미 미국, 독일 등 해외에서는 상당히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 프린터가 판매 중인만큼 3D입체 프린팅 제작 서비스는 향후 국내에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는 일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출력 대행과 시제품 제작, 3D프린팅 교육 및 홍보를 한다. 개인, 광고대행사나 영화사 등의 의뢰로 3D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어 준다. 이밖에 제품제작 외에 3D프린터 대여사업도 한다.

해외 현황
3D프린팅 기술은 Gartner 등 유수의 기관들이 미래유망 기술로 선정하였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차, 항공·우주, 방위산업, 가전제품, 의료 및 의료장비, 의학, 건축,교육, 애니메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완구, 패션(신발, 의류, 액세서리 등)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이 커지고 있다. 2012년에 전 세계 3D프린터 생산과 서비스를 포함한 3D프린팅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28.6% 증가한 22억 달러 규모였다(WohlersAssociates). 2012년에 국내 3D프린팅 시장 규모 약 300억 원 정도 수준이었다. 독일과 일본 등에서는 2013년부터 3D프린팅숍이 등장하였다. 독일 함부르크의 트윈카인드(Twinkind)는 3D프린터로 고객의 모습을 그대로 축소해 만들어 주는 유료 액션피겨숍을 열었다. 일본에서는 디자이너그룹 ‘파티(PARTY)’가 도쿄 화랑에 임시로 3D프린팅 사진부스를 만든 후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캐닝과 미니 액션피겨 제작서비스를 했던 적이 있다.

국내 현황
국내에서도 3D프린팅숍을 운영하는 업체가 3~4 곳이 있다. 몇몇 곳에서 관련 3D프린팅을 활용하여 창업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교육훈련프로그램도 제공한다. 3D프린팅을 이용한 분야는 제조업, 의료업, 문화콘텐츠 등 다양하며 제조업 부품, 치과의 기공물, 그리고 영화 소품부터 개인 피규어까지 다양하여 그 수요는 향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업을 수행하려면 운영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고객과의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야 한다. 3D프린팅은 모델링-출력-후가공 등의 단계로 작업이 진행된다. 출력물의 퀄리티를 높이려면 각 단계마다 특화된 능력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3D모델링, 도장(칠하는 것), 연마(다듬는 것) 등의 작업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인력이 선호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가 풍부해야 한다. 기계란 고장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대처하고, 즉각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특히 요즘 3D프린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개인이 프린터를 사서 간단한 작업은 집에서 직접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들이 활용을 제대로 못 하거나 고장이 나서 3D프린팅업체에 수리를 의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는 작업이 주가 되기 때문에 팀워크를 맞출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책임감 등도 중요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다.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풍부하면 좋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을 하려면 모델링을 할 줄 알아야 하고, 3D모델링 작업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창직 가능성
국내에서도 3D프린터가 조금씩 팔리고 있는 상황이므로 성장세가 충분히 예상되는 분야이다. 무엇보다 목업(Mock-Up)을 제작해야 하는 수요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1인 프리랜서 디자이너, 산업디자인 회사, 제조공장 등과 협력관계를 잘 맺어간다면 가능성 있는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목업(Mock-Up)을 제조해야 하는 분야가 IT제품, 전자제품 등 일부 분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장난감, 신발, 문구류, 생활용품 등 거의 대부분의 산업영역에서 적용되는 점도 이 사업의 성장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담당자 : 이랑, 이유진(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