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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코디네이터

경영/사무/금융 3050여성 대상 중장년 대상 정부육성지원

협동조합을 결성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합 결성 후 생길 수 있는 혜택과 지원내용을 상담하고 경영 노하우, 협동조합 형성과 운영 등에 대해 지원한다.

직업 생성배경>
협동조합 설립부터 운영까지, 힘이 되는 조력자

협동조합은 공동의 관심사와 목표, 이해를 가지고 구성된 인적결합체이면서 동시에 경제활동을 하는 사업조직이다. 협동조합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다양한 기법과 장치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관, 규약, 규정에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고 그것을 합의하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이때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인력이 협동조합코디네이터이다. 이들은 협동조합이 설립되기까지 잘 모르거나 놓치는 부분들을 짚어주는 등 협동조합 설립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협동조합의 설립은 급격히 증가했으나 건전한 협동조합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컨설팅 전문인력은 부족한 형편이다. 상법상 일반 기업과 차이가 있는 협동조합 특유의 경영·재무·회계 등을 지원할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16년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인증제를 도입하여 쿱비즈협동조합,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의 기관에서 협동조합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민간자격이 등록되었다.

 

수행업무>
협동조합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하고 교육

협동조합코디네이터는 협동조합의 설립에 대한 상담부터 설립 이후의 경영, 회계, 인사, 홍보,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가이다. 협동조합의 설립을 돕고 협동조합의 경영을 지원하며, 일반인 또는 설립희망자, 협동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이 성공적인 기업체이면서 함께 참여하는 조합원들에게 유익한 조직, 나아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협동조합코디네이터가 담당하는 업무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실제 협동조합이 설립되기까지라고 할 수 있다. 협동조합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협동조합이 창립될 때까지 조합원 구성, 출자금, 임원, 사업계획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한편, 협동조합 설립 이후에는 사업모델 구축, 판로개척, 무임승차자 문제, 의사소통의 문제 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운영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운영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법무, 세무, 인사, 노무 등의 분야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해외현황>
독일의 사례, 협동조합 평가 업무 중시

협동조합은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유럽에서 처음 나타났다. 최초의 근대 협동조합은 1844년 영국의 로치데일(Rochdale)에서 소비자 협동조합의 형태로 시작되었다. 1850~1870년 사이에는 독일과 프랑스 등지에서도 협동조합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독일의 사례를 살펴보면, 독일의 협동조합은 독일 GDP의 7%를 차지할 정도로 그 역할이 크다. 금융, 농업, 산업, 소비자 부분이 대표적이고 최근 에너지, 환경 분야의 협동조합도 설립되고 있다. 독일은 협동조합법에 따라 모든 협동조합이 반드시 지역 사무소에 가입해야 한다. 이들 협동조합 사무소의 역할을 보면 협동조합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데, 협동조합 사무소에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평가, 신규 설립 상담 및 교육, 홍보, 정책적 로비 등을 수행한다. 특히 협동조합 평가 업무를 중시하기 때문에 평가를 담당하는 종사자가 많다.
협동조합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이나 자격제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 평가담당자는 반드시 독일 협동조합아카데미(ADG)에서 지정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외 각 사무소 내에서 운영하는 상시 아카데미를 통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09년 12월 UN 총회에서는 2012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하고 각국 정부가 협동조합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권고하였다. 당시 세계적인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위기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제3섹터로서 협동조합의 역할을 인정했다.

 

국내현황>
민간자격 취득 후 교육과 컨설팅 수행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2023년 기준 국내 협동조합은 23,593개가 활동 중이다. 이중 일반협동조합이 19,060개이고, 이외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있다(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자료).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초기, 협동조합코디네이터의 역할은 지대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업무가 범용화되었으며, 기관 담당자가 업무를 대체하고 경영컨설턴트 등이 겸업하는 등 직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종사자 수는 정확히 추산할 수 없으나, 2019년부터 민간 자격제도를 수행한 사회적경제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의 자격취득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까지 약 230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사회적경제연구원 외에도 쿱비즈협동조합,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등 12~13개 기관에서 민간자격을 발급하고 있고,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도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자격취득자를 지정하고 있다.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자격취득자는 민간에서 창업하거나 취업하기보다는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중간조직 등에서 교육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정부예산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준비방법>
사람과 조직에 대한 이해가 기본

협동조합의 원칙·특징·유형 및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 노무(조직관리)·법무·회계 등에 대한 전문지식, 사업모델 분석 및 마케팅 기법, 경영학 및 풍부한 사례 경험 등이 필요하다. 또한 코디네이터로서 교육과 상담을 수행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과 서류작성 능력도 중요하다.
교육과정은 여러 지자체와 진흥원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민간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KCDC)에서 진행하는 협동조합 교육과정, 기획재정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협동조합코디네이터 과정’, 성공회대학교·한신대학교 등의 협동조합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협동조합코디네이터는 경영 및 인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경영컨설턴트, 경영지도사, 협동조합에서 활동해본 경험이 있다면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협동조합코디네이터로 입문하는데 유리하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