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직업 세계
직업인 인터뷰
-
워크넷이 만난 사람들
- 기관사 나인창
워크넷이 만난 사람들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위 영상과 아래 인터뷰 내용은 동일합니다
약력
2006년 공항철도 입사
무사고 40만키로 달성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01_철도의꽃
기관사가 하는 일?
철도기관사는 철도운영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 알아야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열차를 운전하기 때문에 철도에서는 기관사를 철도의 꽃이라고 부릅니다.#02_근무복
기관사를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
저희 아버지가 택시운전을 하셨어요. 옛날에는 택시운전하실 때 노란색 근무복을 입고 출퇴근을 하셨거든요. 그런 모습이 멋있어보여서 어렸을 때는 저도 택시기사가 되는 게 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군대를 갔다 오고 나서 취직이 잘되는 쪽을 고민하다가 한국철도대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기관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03_기관사의하루
기관사의 하루일과?
먼저 출근을 하게 되면 지금 제가 입고 있는 기관사 근무복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운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시전달사항이나 작업여부 등을 꼼꼼히 기록을 한 후 승무적합성 검사를 받는데, 자동차 운전을 할 때도 음주단속을 하잖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매일 출근을 하면 음주단속을 시행을 하고요, 이상이 없으면 열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전반사업과 후반사업으로 나눠지는데요, 전반사업은 세 시간에서 많게는 세 시간 조금 더 열차를 운행하게 되고요, 열차에서 내리고 난 다음에는 휴게시간이 있습니다. 평균 세 시간 정도의 휴게시간을 갖게 되면 다시 승무적합성검사를 받고 다시 후반사업을 위해 열차에 탑승하게 됩니다.#04_행복한승객들
기관사로서의 보람?
운전실에는 승강장을 볼 수 있는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관사가 그 CCTV를 보면서 출입구를 열고 닫고 하는데요, 그때 제 열차를 이용하신 승객 분들의 밝은 미소를 보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제가 육아를 해서 그런지 저와 비슷한 가족 분들을 보면 예뻐 보이고 좋더라고요.#05_감성방송
감성방송이란?
감성방송은 말 그대로 열차를 운행할 때 일반적으로 하는 방송 외에 기관사가 다양한 주제로 승객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는 방송내용을 주제로 해서 방송을 하는 것을 감성방송이라고 합니다. 저희 공항철도에서 기관사들을 대상으로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를 시행을 했는데 거기서 제가 최우수상을 입상하게 되었습니다.#06_승객을고려한안내방송
기관사로서 평소 노력하는 부분?
안내방송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제 안내 방송을 들었을 때 승객들이 무슨 상황이고 무슨 내용을 전달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아내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방송을 할 때 가끔 철도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저희 아내는 철도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아내의 의견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07_불규칙한근무시간
업무에서의 어려움?
어떤 때는 아침에 출근하고, 어떤 때는 오후에 출근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저녁에 출근해서 야근을 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퇴근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주말이나 명절 때 쉬기보다는 평일 날 많이 쉬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총각 때는 어머니 친구 분들이 가끔 집에 놀러 오시면 저를 백수로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08_업무스트레스NO
업무에서의 장점?
아무래도 출근해서 혼자 있으면 많이 외롭기도 하죠. 가끔 친구들 만나면 직장 스트레스 이야기할 때 동료나 상사들한테 받는 스트레스를 이야기하잖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출근하면 저 혼자 있기 때문에 제 일을 하는데 누가 간섭하는 사람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09_기관사되는법
기관사가 되는 방법?
우선 기관사 면허부터 따야합니다. 그리고 각 회사에서 기관사 공개채용을 하면 거기에 응시해서 합격을 하게 되면 기관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면허를 따는 게 좀 어려워요. 철도관련 학교나 철도연수원, 면허발급기관에서 약 6개월간의 교육을 받으면 면허를 받을 수 있는 시험자격조건을 줍니다. 그렇게 해서 면허 취득을 하는데 이럴 때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그리고 적성검사와 신체검사를 통해 면허를 취득하게 됩니다. 취업이 상황에 따라 그 기간이 굉장히 긴 경우도 있어요.#10_책임감성실함
기관사가 되기 위한 노력과 자질?
하루에도 수십만 명의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열차를 운행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책임감과 불규칙적인 출퇴근과 생활을 감당할 수 있는 성실함만 갖추고 있다면 누구나 기관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약간 차분한 성격이면서 A형이라 자꾸 뭘 확인하는 버릇이 있거든요, 이런 성향이 기관사를 하는데 저와도 성향이 맞는 것 같더라고요.#11_AI인공지능보다사람AI로 인해 기관사라는 직업도 사라질 수 있을까요?
지금도 기관사가 열차를 타고 운행을 하지만 그 열차를 지금도 자동운전으로 운행할 수 있어요. 지금 자율주행자동차도 나오고 있는데 그 문제점이 평상시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례적인 상황이나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안전하다고 보장을 할 수는 없잖아요. 지하철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도 수십만 명이 이용을 하는데 그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기관사라는 직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12_나의천직기관사
미래의 꿈?
제 꿈은 많이 소박한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제 가족들과 함께 이렇게 행복하게 살면서 제가 좋아하는 이 기관사라는 일을 계속 하는 것이 제 꿈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13_두려워말고도전하라
전하고 싶은 조언?
어떤 일이든 처음에 시작하려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라는 두려움은 다 있잖아요.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꿈을 향한 첫걸음이 조금 두렵고 힘들더라도 그 꿈을 이뤄가는 과정 속에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한번 힘차게 첫발을 내딛어 보시기 바랍니다
-
중장년 창직자 인터뷰
- 가치공유컨설턴트
중장년의 가치로 중소기업의 가치를 높이자
김훈(65세) | 창직 아이템 :가치공유 컨설턴트
가치공유컨설턴트는 어떤 직업인가요?
전문업무종사자가 퇴직 후 자신의 분야 기업체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등에게 업무를 지원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문제해결을 컨설팅해주는 직업입니다. 청년실업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젊은이들은 중소기업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도 대기업처럼 좋은 환경을 갖출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올리고 생산성을 높여야겠지요. 대기업 입장에서는 아주 작은 문제인데도, 중소기업에겐 회사의 생사가 걸려있는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솔루션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간단한 기계고장 수리방법에서부터 전문 업무 수행이나 제품생산 중 문제 발생 시 조치내용을 컨설팅해주고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스마트 폰으로 화상통화를 통해 원격으로 처리하는 방안도 고려중입니다. 또 유사사례가 탑재되어 있는 검색엔진을 통해 고객이 직접 문제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 볼 수도 있습니다.창직 아이템으로 선정하신 이유가 있으신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가장 큰 취지이고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역량을 쌓은 퇴직자들에게 일자리가 생긴다는 점에서 무척 매력적이라 생각했습 니다. 현장의 전문성을 갖춘 분들의 노하우는 어떤 책자나 사이트에서도 찾을 수 없는 보물같은 소중한 경험입니다. 책에는 잘 나와 있지 않지만 실제 현장에서 빈번하게 부딪히는 문제들을 이분들은 체감하여 잘 알고 있고, 이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지요. 미국에선 다양한 업종에서 이미 활성화가 되어 있는 직업이기도 합니다.창직을 사업화 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인지요?
20년 넘게 대기업에서 근무했었고 중공업, 전자, 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7년간 공부하기도 했었구요. 또 2002년부터는 작게나마 회사도 운영하고 있는데 창직아이템과 관련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유사사례검색(CBR)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으로 전문경험, 제품생산 및 품질관련 사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현재의 상황과 가장 유사한 과거 사례를 찾아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지요. 유사한 일을 했었고 이것을 중장년의 경험과 결부한 컨설팅으로 발전시킨것이 바로 저의 창직 아이템입니다. 현장 경험이 충분히 있고,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보니 다른 분들보다 예상되는 어려움은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것인지요?
퇴직자들, 혹은 본인의 일에 경험있는 사람들이 모인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입니다. 회사와 고객을 연결하는 일을 하는 것이지요. 중장년의 노하우와 경험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고 귀한 것이지만 이 분들이 실제로 고객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줄 수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컨설팅과 관련하여 태도, 자세, 기법 등을 잘 알기 위해 배우고자 합니다. IT는 그동안 해킹, 보이스피싱 등의 역기능도 많았지요. 컴퓨터를 이용해서 사람들이 순화되고 평화를 누리고 행복과 안정,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습니다. 삭막한 컴퓨터 안에 가치 있는 경험이 쌓여 있고 그 가치를 누군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누군가 첨단기술로 옆에서 도와주면 훨씬 생산성도 높고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절된 아이디어와 경험을 이어주고 싶고, 가치로 더 큰 가치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포부입니다.창직을 고민중인 중장년층에게 전할 말씀은?
물론 실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할 때까지 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또 주위의 반대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교훈을 구해야 합니다. 왜 반대를 하는지... 그리고 창직 아카데미나 창직 관련한 강좌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창직은 책상에서 되는 게 아닙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의견을 들어야 좋은 아이템도 만들어집니다. 또한 중장년층도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IT 기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 속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숨어 있기도 하니까요. 젊은이의 감각도 높게 평가해 주어야 합니다. 혹 본인의 아이디어에 젊은이가 코멘트를 한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청년 창직자 인터뷰
- 업사이클러


하고 있는 일(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업사이클링 전문회사입니다. 습관적으로 쓰이고 무의식속에 버려지는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가지 사업을 진행합니다. 패션사업: 현수막, 광고판, 카시트 등 버려지는 재료들로 실용성 있는 가방, 소품, 악세사리 등을 제작, 판매합니다. 그린솔루션: 지속적으로 광고물을 이용하는 기관이나 기업들과 업사이클링 협약을 통해 폐기 대신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환원하는 것을 돕습니다. 에코캠퍼스, 그린오피스 등 테마별 캠페인상품들을 기획합니다. pre-cycling이라고도 합니다.
도시형 환경교육: 오랜 시간 이동해서 생태에서 할 수 있는 것만이 환경 교육이 아닙니다. 도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주제 - 재활용, 자원, 생활습관, 에너지 등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이나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몸놀이, 실용적인 재활용 물건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처음 어떻게 이 아이디어(일)를 생각하게 된 건가요?
- 2008년에 졸업을 앞두고 어떻게 살아야할까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었어요. 동시에 처음으로 알려지고 당시에 사회적기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다가 동아리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주최했는데 그곳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들이 있었죠. 스펙을 위한 세미나가 아닌 정말 궁금해서 시작한 세미나였지만 마지막 시간을 위한 숙제로 우리가 ‘만약’ 사회적 기업을 시작한다면 어떤 사회적기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 게 시작이었지요. 내가 어떻게 살면 오랫동안 즐겁게 살 수 있을까? 어떤 사회적기업이 바람직할까?에 대한 고민을 같이 했던 거죠.
우리의 답은 ‘우리의 절실하게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 잘 알고 있는 분야(산업),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의 교차점을 찾을 수 있다면 지속가능하고 일하는 사람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현수막이 너무 많은데 다 버려진다. 게다가 사람들의 무관심과 습관으로 무한 반복되고 있다’를 해결해보기로 했고,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구성원과 사회복지 전공자의 강점을 살려 지금의 일의 기반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프로젝트였는데 하다 보니 재미가 있고 점점 더 잘하고 싶어지더라구요. - 창직 아이템의 시장성은 어떻게 파악하였나요?
- 솔직히 시장이 바로 보이는 산업은 아니었지요. 소위 전문가들이나 컨설턴트들은 다들 고개를 내젓는 상황이었어요. 있는 시장이 아니라 스스로 시장을 키우면서 성장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던 거니까요. 하지만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장기적으로는 주목을 받을 산업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그때가 왔을 때 우리가 그 가운데 있어야겠다라는 2차적인 목표가 생겼습니다. 오히려 일을 시작하게 되니 모이는 정보들이 더 많았는데요. 해외사례나 국내 동향들을 더 자세히 보면서 이후에는 대비를 해나갔던 것 같아요.
- 창직에 도전하면서 두려움은 없었나요?
- 저는 다시 생각해도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처음부터 큰 회사를 만들려고 했다면 너무나 두려운 일이었을 것 같은데, 친구들과 작은 프로젝트로 일단 시작했고 하다보니까 제대로 도전하면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그때에는 엄청 힘든 일일 거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훨씬 커졌을 때여서요. 이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아 왜 이리 힘들어’라는 생각보다. ‘그래, 역시 내 예상대로 힘든 일이구나. 이건 어떻게 해결하지?’라는 마음이 즉각적으로 생겼던 것 같아요.
- 본인의 능력, 지식, 대학의 전공은 창직과 연관성이 있나요?
- 저는 어릴 때부터 불만이 많고 그것을 꼭 표현하는 성격이었어요. 길에 누가 쓰레기를 버리면 한마디라도 해야 직성이 풀려서 혼나기도 많이 혼났죠. 고등학교 때 사회문제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런 개인의 불만들이 모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 즉 제 불만을 해결하는 -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정치를 전공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많은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접근법들도요. 정치에 직접적으로 진로를 결정하진 않았지만 그 옆길이라고 볼 수 있는 시민단체로 일찍 눈을 돌려서 재학 중에 국내외 다양한 시민단체에서 일하면서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 지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사회적기업이라는 시민단체와 기업의 중간 성격을 가진 제 일의 특성, 사회문제의 해결에 있어 국가의 역할과 떼놓을 수 없기 때문에 적절히 배경이 되어주었습니다. - 창직 준비 과정에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요?
- 분야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는 거였어요. 앞이랑 상충되는데 실은 저는 제조가 제가 잘 아는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업적으로 풀어내기에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았거든요. 제조업이나 재활용이라는 산업자체가 어린 여자가 시작하기에는 폐쇄적이고 위압적이기도 했었구요. 또 매순간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야말로 새로운 분야이니 누구랑 비교해서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를 검증할 수가 없었거든요.
- 그러한 난관, 고비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처음에는 어떻게든 전문가처럼 보여야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같이하던 멤버는 오히려 분야의 기술자들과 많이 부딪혔거든요. 있어 보이려고 양복도 입고 가고 했던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요. 그런데 오히려 내가 아직 잘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자 도와주는 사람들이 생겼던 것 같아요. 제가 어린 여자라는 사실이 폐쇄적인 산업에서 불리한 위치이기도 했지만 반면에 기술자들이나 전문가들이 자꾸 뭔가를 가르쳐주고 싶어 하는 대상이기도 했거든요. 저도 많이 배워야하는 상황이었으니 사실 지나고 보면 훨씬 다행이었던 거죠.
-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은 사항이 있다면?
- 제가 창업을 오래 준비한 게 아니다보니 정보가 너무 부족하더라구요. 지원을 받으려 해도 방법도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창업스쿨을 수료했어요. 거기에서 정보를 꽤 얻게 되어서 서울시 창업센터에도 입주할 기회를 얻었답니다. 사회적기업이 되면서 더 많은 지원의 기회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 창직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정보가 있다면?
- 창업센터나 중소기업지원센터, 산업통상진흥원 등에서 하는 지원사업에 많이 지원해서 컨설팅 지원을 받았어요.
- 어떤 인물, 어떤 기관?
- 서울시 2030 창업센터, 서울시 산업통상진흥원(패션분야의 중소기업지원을 간헐적으로 지원함. 창업스쿨도 주최함.) 함께 일하는 재단,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 등입니다.
- 창직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 고집을 부릴 것과 아닌 것 구별하기. 고집을 잘 부리기입니다. 창직 초기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이나 도움이란 주로 컨설팅(조언)이 많습니다. 이때는 무엇이 맞는 것이고 무엇이 맞지 않는 것인지를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컨설팅의 결과를 맹신하게 되거나 무조건 따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근데 선택은 어찌되었든 내가 하는 거고 컨설턴트가 책임을 져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마다 조언의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휘청휘청 일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빨리 지치는 지름길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 많은 조언을 자산으로 삼되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또는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도 맞는 것만 골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오랫동안 창업을 준비해온 사람은 고집이 너무 세서 무슨 말을 해도 안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 사람이 비슷한 조언을 여러 번 한다면, 아닌 것 같더라도 재고해 보는 것 정도는 고집을 꺽는 일과는 다른 것입니다. - 창직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 요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경진대회는 확실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명적인 단점도 하나 있는데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것과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꼭 100% 맞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는 것입니다. 대회 심사위원은 어디까지나 이미 정해진 심사 기준에 맞추어 심사를 하는 것이고 그들이 실 사업에서의 ‘소비자’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터치포굿의 경우 초기에 참가했던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큰 전환기를 맞았었습니다.
우리가 수상하게 되었던 비결로 우리는 이미 사업을 시작한 후였기 때문에 사업화에 따른 많은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진전되어 있었고 결과물들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 장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진대회는 확실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정말 체력적으로는 한계에 가까웠는데 낮에는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는 건 결국 저녁시간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두 가지가 상호 도움이 되는 작업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수상만이 목적이 아니라면 짚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인 것도 확실합니다.
또한 대회의 수상 여부가 창업의 성공여부를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알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끔 ‘수상을 해야지만 사업을 시작할 것이다’라는 사람들이 있는데(떨어지면 그만 두겠다는 것을 내포) 그런 사람들을 솎아 낼 수 있는 것이 능력 있는 심사위원들일 것입니다. 
창직아이디어 도출 후 창직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과정에서는 그게 대회이든 진짜 소비자이든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으면서 노선을 수정·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행을 쫓아서 계속 바뀌는 것은 문제이지만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터치포굿도 이 시기를 거쳐 처음의 패션사업(제조)에서 교육사업과 서비스 제공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것들은 별개의 수익모델이면서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 이 두 가지가 남기 위해서 실패한 프로젝트나 산업군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 창직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 있다면?
- 전문성도 없고 인맥이나 돈도 없는 청년시기에 창직을 하는 건 혼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냉정하게 나를 돌아보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파트너가 있었던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또 외부에도 내가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려고 도와주시는 어른들이 계셨습니다.
- 창작아이디어 도출 후 창직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면?
- 어찌되었든 이 모든 것이 장기전인데 장기적인 시각이라는 건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부족한 경험을 가진 나는 스스로가 못마땅했습니다. 결국은 시간이 조금씩 해결해주는 것이었고 그 시간을 당기느라 스스로도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아니 내가 하지 않아도 일을 하다 보니 계속 연습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저절로 해결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 이를 어떻게 극복하였나요?
- 장기전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금전적인 부분이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아껴쓰면서 지냈었고 나중에 정말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도 씀씀이가 과하게 커지지 않는다든지, 의존도가 높아진다든지 할 위험이 없다고 판단이 드는 만큼만 금전적인 지원책들을 활용했습니다(사회적기업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전제하에 인건비 지원이 있습니다. 보통 창업단계에 이 지원을 받는데 우리는 버티고 버티다가 올해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 창직 과정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우리가 현수막으로 가방을 만드는 일이 현수막을 줄이는 것과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공격하시던 분들 때문에 힘들 때였는데 끈기 있게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그들이 점차 변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은 신경 쓰지 않아 몰랐다며 대안은 없느냐고 물어 오신 사람들, 비공격적인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해도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터치포굿의 믿음이 통한 순간이라 평생 간직하려합니다.
또 동대문 원단 시장에 드나들면서 무시당하거나 초보자처럼 보였다가는 사기당하겠다 싶어서 전문용어들을 잔뜩 외워가고 거울 앞에서 연습을 해갔는데 처음 갔던 가게 사장님이 “연습은 좀 해왔네”라고 알아채셨던 일입니다. 그분이 ‘모르는 것을 숨기지 말고 강점으로 활용하라’고 말씀해주셨고 완전 초기에 산업흐름이나 기술들에 대해 여러 설명들을 해주셨습니다.
창직 과정에서 제3기관, 인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면?
어떤 인물, 어떤 기관, 어떤 내용인가요?- 함께 일하는 재단의 소셜벤처인큐베이팅 센터의 성장기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자체적으로 자문단을 꾸려서 믿고 의견을 구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시기도 했습니다. 이분들은 거의 처음부터 터치포굿과 저를 지켜봐주셨던 분들이라서 컨설팅을 받을 때처럼 구구절절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믿고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다양하고 깊은 조언을 해주시지만 최종 결정은 다시 제가 할 수 있도록 관계설정을 하는 것이겠죠.
- 창직 구체화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 사업과 관계된 사람들이 자주 묻는 것들에 대해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적절한 답을 정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우리를 소개하는 말도 주어진 시간이 짧을 때, 길 때, 어른에게 말할 때, 아이에게 말할 때 등 여러 버전으로 준비하고 있어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재료에 대한 부분이나 작업과정에 대한 부분, 유해하지는 않은지? 정부 지원이 있는지? 등에 대해 답변을 만들어 두었어요.

창직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가 있다면?- 가장 낮은 자세를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면 다를 거야’ 이런 생각은 자신감이 떨어질 때만 해야 합니다. 창직이라는 건 대부분 힘든 일입니다. 아무런 기반이 없는 곳에서 보이지도 않는 기초공사부터 하면서 버텨야할 수도 있습니다. 꼭 창직이 아니더라도 모든 일에 적용된다는 5000 시간의 법칙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거의 5년 동안이라고 보통 계산이 되던데 만약 여러분이 그 시기를 단축하고 싶으면 남들보다 하루에 시간을 더 투자하면 됩니다.
- 창직의 장점, 매력이 있다면?
- 언제나 꿈꾸던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터치포굿을 창직하고 제가 받은 가장 큰 선물입니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하고만 경쟁하면 된다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매일매일 하루를 평가할 때 역시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세운 기준에 의해서 ‘아, 내가 오늘은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오늘은 내가 좀 덜 성공적인 하루를 보냈구나, 내일은 이 부분을 보완해야지’ 하고 기꺼이 다음까지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반드시 지키는 원칙이 있다면요?
- 대안 없는 불만을 하지 말자입니다. 제가 불만이 많은 성격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냥 불만만 늘어놓으면 심술쟁이가 되는 거겠죠. 불만을 이야기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불만을 말하고자하면 대안을 함께 추구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제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에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건의를 할 때에는 역시 충분히 생각해서 선택 가능한 대안까지를 회의 안건으로 삼거나 혹은 문제의 특성을 분석하고 의견을 요청하도록 연습하고 있어요,
- 평소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
- 포기를 잘 못하는 성격이에요. 미련이 많다고도 하죠. 그러다보니 대번에 포기하기보다는 계속 비틀어보고 다시 생각해보고 하는 편입니다. 업사이클링처럼 다들 포기했지만 버티면서 다른 대안들을 찾았어야하는 산업에는 적당한 성격이었던 것 같아요.
-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모든 사람이 자신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례가 되어 주는 것이요. 모두 다 관심있는 문제나 불만들이 있지만 숨기는 것을 연습하면서 살잖아요. 문제를 해결하는 삶이란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감수해야하는 것이라는 오해가 있으니까요. 이런 삶이 얼마나 재미있고 멋질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되고 싶어요.
-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말?
- 불안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창업이나 창직이 아니어도 삶은 원래 불안합니다. 현재의 불안함이 도전의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터치포굿이라는 회사를 본다면 뭐 아직도 불안할 수 있겠죠. 사실 아직 불안해하는 게 정상인 상태인 것 같습니다. 로또당첨자들도 행복한 삶을 사는 건 아니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터치포굿이 앞으로 대성하든 불우한 길을 걷든 이 경험이 저의 인생을 길게 내다봤을 때 긍정적인 자산으로 사용할 자신이 있어요.
모든 사건은 아무런 긍정도 부정도 아닌 무의 상태라고 하잖아요. 그 사건이 긍정적인 결과를 낼지 비극적인 결과를 낼지는 모두 그 사람이 그 이후에 어떻게 하냐에 달린 거죠. 여러분도 여러분의 긴 삶에서 그 도전의 영향을 영양분으로 활용할 1% 에너지만 있다면 도전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로또당첨자가 행복할 확률보다는 무조건 높을 거예요.
-
창직 성공기
- 이혼플래너
이병철 | ㈜디보싱 대표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요?
이혼컨설팅을 하 는 이혼플래너(상담사)를 창직 했고,(주)디보싱을 설립하여 이혼컨설팅을 기반으로 이혼.가족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교육. 출판. 콘텐츠 제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중입니다. 이혼과정에 대한 법률, 심리, 재무, 라이프플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컨설팅해주는 일을 하지요. 이혼컨설팅은 간혹 이혼을 조장하는 일이라고 오해도 받지만, 이혼의 과정과 이혼 후에 일어날 일들을 정확히 알게 되면서 이혼을 취소하는 경우가 30퍼센트 이상입니다.이혼플래너 이전에는 어떤 경력이 있으신지요?
대학에서 법률을 전 공하고 대기업입사 후 벤처기업을 창업했다가 도산한 후 법률사무소사무장, 외국계보험회사영업직원, 공인중개사, 저축은행상무, 컨설팅회사대표 등을 지내면서 법률, 재무 등의 지식과 경험을 쌓았습니다. 제 스스로 이혼한 경험이 있어서 인터넷 이혼자 카페를 만들어서 활동하면서, 많은 이혼자들에게 본인의 경험에 기초한 이혼에 관한 심리적인 상담과 법률적인 조언을 봉사형태로 몇 년간 하면서 심리에 관련된 공부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혼플래너의 출발은 저의 이혼경험에서 출발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혼과정에서 너무 힘이 들었고, 그 회복에 몇 년이 걸렸습니다. 이혼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나서 이혼과정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고통이 남일같지 않아서 봉사를 시작했고 무료로 상담활동을 하면서 이혼에 대한 제대로된 서비스가 전무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어 현재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이혼문제를 직업으로 삼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이혼으로 돈 을 벌려고 한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사회적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확신으로 그런 과정을 이겨내면서 주위를 설득하여 많은 우군을 확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또 상담가, 변호사 등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만드는 과정도 쉽지 않았지요.몇 번 주위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시도를 했지만 이혼이라는 아이템을 다룬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거절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창직은 순수하게 저 스스로의 힘으로 한 것 같구요. 이혼플래너가 신직업으로 선정되면서 몇번의 언론노출을 하게 된 것이 그나마 도움이 되었습니다.창직 준비 과정에서 특별히 주의할 점이나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창직은 창 업보다 훨씬 험난한 과 정입니다. 새로운 직업을 만든다는 것은 없던 시장을 새로 만들어야 하므로 오랜 기간의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고, 정착을 할 수 있는 시기까지 버틸 수 있는 자금 또한 상당히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또한, 기존의 직업과 차별화에 역점을 두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창직하려는 직업에 대한 정확한 개념정립과 시장성에 대한 파악이 최우선입니다. 유사직군과 어떻게 관계를 정립할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합니다.이혼은 사회적으로도 이슈여서 보람을 느끼실 때도 있을 것 같은데요?
고객들이 저 와 지 속적으로 상 담 후 다시 가정을 회복하거나, 혹은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혼플래너의 직업에 대해 아직 모르는 분들이 이혼을 조장하는 회사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초창기에 회사 홈페이지에 비난 글이 쇄도했을 때는 무척 힘들기도 하였습니다.창직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우선 이혼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했던 점,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 당장의 경제적 이익보다는 저와 같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봉사한다는 신념이 결국 창직을 성공으로 이끈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기확신도 어느 정도 있었고, 사회의 인정을 받을 때까지 끈기있게 버텨낸 의지력과 실행력도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초기자본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도 도움이 되었지요.창직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창직 아이템가운데는 작은 아이디어나 경험에서 출발한 것이 많습니다. 직업으로 삼기 위해서는 우선 법률적으로 합법한가를 알아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또 소비자가 과연 비용을 지불할 이유가 있을지를 판단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차별화된 뭔가가 있어야 겠지요. 같은 맥락이지만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판단해 보아야 합니다. 안정적인 직업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요가 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막연히 아이디어만 가지기 보다는 본인이 창직을 할 수 있는 경험가 역량이 과연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꼭 이 일을 내가 잘 할 수 있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고민해 봐야겠지요.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