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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업·미래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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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선박시설(마리나)전문가

문화/예술/미디어 개인서비스 정부육성지원

육상계류장 점검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보트의 이동 및 계류, 이안 및 접안을 통제하며,보트의 안전과 고객서비스를 담당한다.

직업 생성배경>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마리나(Marina) 등장

멋진 레저용 요트, 클럽하우스, 레스토랑과 리조트가 갖춰진 ‘마리나(Marina)’ 휴양지가 국내에도 들어서고 있다. 제주와 남해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해양 레저시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마리나란 스포츠 또는 레저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만, 항로, 정박지, 방파제, 계류시설, 육상 보관시설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이용자를 위한 클럽하우스와 주차장, 호텔, 쇼핑센터, 위락시설, 녹지공간 등을 포함한 휴양지를 뜻한다.
초기의 마리나는 선박의 계류시설만을 한정하는 개념이었으나, 요트와 보트 등을 소유한 개인이 많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레저·관광·숙박·레스토랑 등 각종 서비스시설을 갖춘 복합 해양레저 공간으로 발전했다.
삶의 질이 높아지며 해양레저와 레포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 우리나라에도 관련 분야의 종사자가 생기게 되었다. 레저선박시설(마리나)전문가로는 마리나운영원, 레저선박운항사, 레저선박정비수리원 등이 있다. 다이내믹한 레포츠와 해양레저의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수행업무>
마리나 운영과 선박 운항·정비 담당

레저선박시설(마리나)전문가는 마리나 항만시설 운영 및 레저선박의 계류, 운항, 정비관리, 시설관리 등의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세부 직업으로는 마리나운영원, 레저선박운항사, 레저선박정비수리원이 있다.
마리나운영원은 폰툰(선박 탑승을 돕기 위해 띄어놓는 부유체)과 육상계류장 점검 및 유지보수, 보트의 이동과 계류, 이안과 접안을 통제하여 보트와 고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선석의 점유 현황을 점검해 가용한 선석 수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보트의 등록, 임대, 계약을 관리한다. 보트의 소모품인 연료, 윤활유, 배터리의 판매 및 재고량을 확인하고 보트의 연료 주문과 급유를 담당한다.
레저선박운항사는 요트와 보트 등의 항해사, 기관사로 고용되어 레저선박을 운항한다. 렌탈 등 대여업으로 이용되는 레저선박의 운항을 대행하기도 한다. 레저선박의 운항시간, 운항수역 등을 확인하고, 선박의 안전점검, 연료확인, 기상상태 확인 등 안전운항에 필요한 조치를 수행한다. 항해도, 나침반, 레이더 및 기타 항해 보조기기를 사용해 선박의 속도를 조절하고 항로를 지시하는 업무도 맡는다. 항해등, 나침반, 야간 조난신호장비, 통신기기, 전등, 구명부환, 소화기 등 의장품을 점검하는 것도 레저선박운항사의 일이다.
레저선박정비수리원은 요트와 보트 등 레저선박의 정리와 수리,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선저와 프로펠러, 러더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따개비나 수포를 제거하고 방수처리한다. 선대에 올려 수리와 점검을 끝내면 도색작업을 통해 요트의 수명이 연장되도록 한다. 레저선박의 엔진을 비롯한 주요 기계와 장비를 주기적으로 점검·정비해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되도록 한다.

해외현황>
해양레저 선진국의 마리나산업

마리나산업은 미국과 유럽 등의 해양레저 선진국에서 먼저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세계해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레저 선박 수와 시장규모은 북미와 유럽이 전체 시장의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마리나 수에서도 전 세계 2만 3,000여 개 중 90%가 북미와 유럽에 위치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570개로 가장 많고, 중국에도 2018년 기준 101개의 마리나가 운영되고 있다.
해양레저 선진국에서는 마리나산업의 발전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영국해양협회와 호주마리나산업협회는 국제마리나교육기관을 설립해 마리나 관리자과정과 마리나 운영관리원학교 등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호주는 1996년 착공한 ‘Gold Coast City Marina(GCCM)’를 남반구에서 가장 큰 해양산업단지로 발전시켜 400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4,500여 명의 신규고용과 7억 달러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레저보트 제조·수리인력 양성학교를 함께 입주시켜 거대한 마리나클러스터를 구축했다.

국내현황>
레저선박 수 증가에 못 미치는 마리나산업 인프라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수도권 4곳을 포함해 전국에 총 37개의 마리나가 운영 중이다. 총 선석은 2,403석이다. 정부는 레저선박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마리나 구축을 위해 2009년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마리나 인프라 개발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인프라 구축이 레저선박 수 증가를 따라잡지는 못하는 형국이다. 때문에 서비스업 활성화, 중소 조선업 경쟁력 강화, 인프라 투자촉진 및 해양레저 저변확대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규제완화와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국내 마리나 전문인력 종사자 수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마리나 1개소에 평균 약 10명의 전문인력이 수역관리, 선박관리, 기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므로 전국에 약 370여 명이 종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에서는 제2차(2020~2029)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안)을 통해 마리나서비스업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활성화, 창업지원, 지원제도 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

준비방법>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 필요

레저선박시설(마리나)전문가는 마리나 항만 및 항만시설 등으로 진출한다. 마리나운영원의 경우 서비스업에 종사했거나 리조트 또는 호텔 등에서의 경력이 있다면 유사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마리나는 해양과 관련되어 있지만 시설 자체는 호텔, 리조트와 같은 서비스업의 성격을 띤다. 따라서 호텔경영학 등의 유사 전공자가 진입하기에 유리하다. 레저선박운항사는 반드시 선박운항에 대한 전문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요트선수로 활동한 경력이나 외국 마리나 시설에서의 경험이 있다면 진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마리나협회에서는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교육과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대한마니라산업진흥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경기와 부산시 등 지자체에도 인력양성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마리나선박정비는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에서 중소조선연구원의 협력하에 수행되고 있다. 아라마리나 해양아카데미에서는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해상 엔진테크니션, FRP선테유지보수 테크니션, 해상엔진 자가정비 등의 양성과정이 있다. 부산시는 중소조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마리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21년에는 동력수상레저기구(1급) 운향 자격취득, 소형선박용 선외기 관리, 요트운항 자격취득, 인명구조요원 자격취득, 마리나 및 레저선박 산업육성 포럼 과정을 진행했다.
마리나전문가 중 마리나운영원에 대해서는 국가자격이 없다. 그러나 레저선박운항사는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가 있어야 하고, 레저선박수리정비원은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교육을 이수한 후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증한 정비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