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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업·미래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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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육농장운영자

농림어업 중장년 대상

농업이나 농촌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교 교사와 학생별 교육자료를 만들거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직업 생성배경>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 발견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농촌교육농장은 농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이다. 학습자의 학습 태도 향상, 생활습관 향상, 식습관 개선, 환경 친화성 형성, 인성 및 사회성 함양 등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며 개발되었다. 교육농장과 체험농장은 모두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기반으로 하지만, 체험농장이 안내와 설명 위주라면 교육농장은 참여자의 자기주도적 활동이 핵심이다. 최초의 농촌교육농장 사업은 2005년 ‘지역아카데미’가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 재발견과 실현을 통한 농업·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며 시작되었다. 이를 2006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국가정책 시범사업으로 이어받아 기틀을 잡았다. 2006년 사업이 시작된 후 8개 소였던 농촌교육농장은 1,000개 소를 넘게 확장되었다. 농촌진흥청은 농촌교육농장지도교사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하고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했다. 2017년 농촌진흥청의 지원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하고 있다.

수행업무>
농업·농촌과 교육을 잇는 프로그램 운영

농촌교육농장운영자(농촌교육농장플래너)는 학령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농산업 관련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설계하고, 농촌체험시설에 대한 운영계획수립, 환경관리, 안전관리, 서비스품질관리, 프로그램 운영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세부업무로는 농촌체험상품 자원발굴 조사 및 기획, 개발전략과 실행전략을 수립한다. 이에 맞춰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농촌교육농장을 설계하고 구성한다. 교육대상과 교과과정을 연계한 교육 소재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한다. 이를 위한 교구와 교재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학교 등 참여기관 담당자와 일정과 내용을 논의하고, 프로그램에 맞춰 강의활동, 체험활동 등을 안전하게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완료된 후에는 교육대상의 반응을 평가하고 교육농장시설 등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농촌교육농장의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사항은 농장주의 역량, 교육 관련 서비스 및 교육환경이다. 효과적인 농촌교육농장의 운영을 위해 시장분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리, 마케팅 활동 등이 중요하다.

해외현황>
40년 역사의 프랑스 교육농장

미국은 농업교양 개선활동을 정부가 지원하면서 ‘교실에서의 농업(AICT, Agriculture in the Classroom)’을 조직화했다. 미국농업부는 모든 주에서 AICT를 위한 지원조직을 갖추고 초중고 교사들에게 농업 교안과 각종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일본은 20세기 후반부터 자라나는 세대의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 및 각종 생활습관병 증가와 전통적인 식사문화 부재 등에 따른 사회 문제 해결을 모색하면서 농림수산성과 문부과학성을 중심으로 농작물의 재배와 수확에 관한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은 미국이나 일본과 같이 농촌과 농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해야 할 사회적 필요와 요구에 따라서 지역사회, 학교, 교육부처가 교육농장 정책과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은 16개 주 전역에서 교육농장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헤센주에서 농림환경보호부가 주체가 되어 ‘농업을 교실 안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육농장 사업을 시작하였다. 교육대상은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단체까지 다양하다. 교육내용으로는 농업인의 일상, 실제적인 농사, 동물과의 경험, 농작물 구분 등으로 이루어진다.
프랑스의 교육농장은 40여 년 동안 지속·발전되면서 교육농장과 관련하여 가장 체계적인 규정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 교육농장들은 농업활동에 대한 미래 세대와 시민들의 이해 증진을 목표로, 세세한 품질관리 규약을 규정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공동 홍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교육농장의 질적인 발전을 위하여 법적,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교육농장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관련된 자료들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교육농장으로 승인되면 농업회의소와 교육청 등이 홍보활동을 돕는다.

국내현황>
전국 약 3,000개의 교육농장 운영 중

2006년 시작된 국내의 교육농장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성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유치원생과 초등생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중학생에게도 확대되고 있다. 한편 성인들도 각종 레포츠 활동 등을 위해 농촌체험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2023년 기준, 품질인증 농장은 전국 263개 소이며, 이외 지자체 등에서 육성하는 농촌교육농장은 약 3,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농촌교육농장은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농가를 육성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교육계의 신뢰를 쌓아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농촌교육농장 방문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증대상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농장이며,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에서 육성하고 지원한 농가 외에도 농촌교육농장의 개념과 원리를 실천하고 있는 모든 농가가 인증대상이 된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재심사를 통해 3년 단위로 갱신한다. 인증된 농촌교육농장은 농업 자원 활용도, 교육운영자의 역량, 교육과정,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개 영역 27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이다.

준비방법>
농촌교육농장을 위한 교사양성과정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정한 교사양성과정을 이수한 농업인이 운영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은 기초와 심화로 나누어졌으며 교육 시간은 각 12시간 이상이다. 교육내용은 농업·농촌의 가치, 농촌 교육농장의 개념 및 방향 이해, 농업활동의 중요성 및 교육농장 브랜드관리 등 교육프로그램 개발 원리의 이해와 적용 등으로, 각 도의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2016)에 따라 진로탐색프로그램을 비롯한 현장체험의 수요가 증가하고 관광자원으로서의 효과도 높은 편이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