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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양식체험장 코디네이터

정보통신/과학 농림어업

ICT, 인공지능 등이 접목된 첨단 스마트 양식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직업 생성배경>
양식업, 기술·자본집약 산업으로 성장 중

양식업에도 최첨단 스마트 기술력이 결합하고 있다. 지속적인 어가 인구감소 및 초고령화로 인한 어촌의 인력난, 기후변화에 의한 어장 환경의 변화와 수산 질병 확산 등의 양식업 한계요인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구체적 목표는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의 양식장 도입, 양식업의 첨단 지식산업 전환이다. 해양수산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지능화를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 및 규모화, 친환경 방식이 구현된 양식 시스템을 스마트 양식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양식 분야의 기술 수준은 86.6%로 미국(95.3%)에 이어 전 세계 4위 수준이다. 그럼에도 바이오 테크놀로지, IT 융복합 기술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혁신기술 수준은 낮은 편이다. 대부분의 국내 스마트 양식장은 수온, 염분 등 수질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먹이를 공급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어 스마트 양식장의 보급은 저조한 실정이다. 스마트양식장체험코디네이터는 국내 양식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스마트 양식장 체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새로운 직업이다.

수행업무>
첨단 양식업의 안내자

해양수산부가 스마트 양식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시행하면서 스마트 양식장과 양식산업용 기자재 분야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양식체험장코디네이터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양식장의 현황, 양식업에 대한 이해, 첨단 기술력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체험교육 등을 기획, 운영한다. 스마트 양식장에 관련한 정부 정책, 지원 시스템, 적용 기술 등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해외현황>
양식 선진국들의 스마트 양식업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 주요 양식 선진국들은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양식의 친환경화를 이루는 스마트 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대서양연어에 대한 육종을 통해 우수한 품종으로 개량하였고, 효율이 높은 사료개발, 원거리 외해양식장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ICT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생육환경 최적화 시스템을 양식산업에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2018년 노르웨이 살마(Salma)사의 해상플랜트형 양식장인 ‘오션팜1호’를 황해에 설치하여 연간 8,000톤 이상의 연어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2025년까지 총 178개 해상 시범양식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일본은 글로벌 양식기업인 퓨어살몬(Pure Salmon)사가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약 4만 평 부지에 연간 1만 톤의 연어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육상 연어양식장을 건설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국가양식법’에 따라 양식산업을 지원하고 있고, 약 3,000개 소의 양어장 중 350여 개 양어장에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이 보급되어 있으며,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호주 등도 순환여과양식시스템 도입과 함께 양식산업의 첨단화, 규모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현황>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

스마트 양식 기술은 양식생산량 증대뿐 아니라 기존 양식산업이 가지고 있던 환경부하 문제, 자연재해 취약성, 항생제 과다 투입에 따른 수산식품 안정성 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 양식어업 생산량은 약 240만 톤으로 전체 어업생산량(382만 톤)의 62.2%, 생산액 기준으로는 약 3조 2,905억 원으로 전체 어업생산금액(9조 2,692억 원)의 32.8%에 달한다(2021년 어업생산동향조사). 정부에서는 양식어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 고성, 전남 신안, 강원, 경북 포항, 제주까지 총 6개 사업이 선정돼 추진 중이며, 모두 첨단 해수순환여과시스템(RAS) 기반의 스마트양식장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준비방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수요 예상

경북 포항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진행되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스마트 양식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스마트 양식장이 조성되고 전통 양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면 스마트양식체험장코디네이터 교육프로그램 역시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비 귀어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