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1뎁스 2뎁스 3뎁스 현재 페이지

신직업·미래직업

직업·진로 직업정보 신직업·미래직업
자동차튜닝엔지니어

개인서비스 청년 대상 정부육성지원

차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를 변경하거나 외관을 꾸민다.

직업 생성배경>
자동차에 개성과 취향을 더하는 튜닝

자동차 튜닝(Tuning)이란 기존 차량이 가진 성능을 끌어올리거나 외관상 변화를 주기 위해 자동차에 가하는 모든 작업을 의미한다. 엔진, 배기구와 같은 주요한 부품부터 외부 장착품, 도색과 랩핑, 아웃테리어와 인테리어 등 다양한 범주에서 튜닝이 가능하다. 제조사에서 출고되는 획일적인 디자인과 기능의 자동차에 소유자만의 개성과 취향을 입힌 튜닝은 국내에서 일반적이지 않다. 규제가 엄격하고, 자동차 구조변경 신청 등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반면, 자동차 제조 강국인 영국,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자동차 튜닝에 대한 규제가 느슨한 편이다. 튜닝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나 고장에 대해 소유자(개인)가 책임지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198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자동차 튜닝을 육성해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튜닝문화가 확산해 관련한 규제들이 완화되고 있다. 고가에 해당하는 자동차를 다루는 일인 만큼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수행업무>
목적에 맞는 개조와 리디자인

튜닝이란 자동차의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형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합법적 범위 내에서 자동차를 개조하는 일이다. 자동차튜닝엔지니어는 튜닝의 목적을 파악하여 개조 계획을 수립하고 견적을 산출한다. 경주용 튜닝의 경우에는 경기규칙을 검토해 규정되어 있는 튜닝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의 엔진, 조향장치, 소음장치, 타이어, 휠, 오디오, 핸들, 범퍼 등의 부품을 교체하거나 부착·변형하고, 시험운전을 통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자동차 튜닝은 작업 분야에 따라 기관튜닝, 새시튜닝, 차체튜팅, 전장튜닝, 내외장튜닝, 구조변경튜닝 등이 있다. 이외 구조를 변경하는 빌드업튜닝(Build-up tuning), 성능을 향상시키는 튠업튜닝(tune-up tuning), 취향에 맞춰 디자인을 변경하는 드레스업튜닝(dress-up tuning)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해외현황>
자동차 제조 선진국의 튜너 교육

미국의 자동차튜닝엔지니어는 자동차정비원의 세부 직업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 중 주행성 분야 정비원에 속하며 관련한 자격을 취득해 정비원으로 활동한다. 또한 자동차 튜닝과 관련한 직업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기관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의 고성능 튜닝을 다루는 모터스포츠학과가 발달해 있다.
F1팀의 본사가 있는 영국에는 모터스포츠(튜닝) 학교와 학과가 많다. 모터스포츠팀을 중심으로 산학연프로그램이 구축되어 있으며, 전문 튜닝회사, 일반 자동차정비소 등에서 도제식으로 튜닝 업무를 배우기도 한다. 독일의 자동차튜닝엔지니어는 오토 튜너, 오토 튜닝 스페셜리스트 등으로 불리며, 마이스터 자격 취득 후 정비소나 튜닝업체에서 일한다.
일본에서는 카튜너, 또는 커스텀매커닉으로 불리며 자동차튜닝업체 등에서 활동한다. 자동차정비 관련 교육을 받은 후 튜닝업체에서 경험을 축적해 커스텀매커닉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이다. 일본은 영국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모토스포츠학과 및 튜너양성학과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동차 제작사는 전문 튜너를 양성하는 튜닝학교(혼다인터내셔널 테크니컬, 도요타 동경정비전문학교, 닛산정비학교 등)를 설립해 인력을 양성한다.

국내현황
규제 완화로 튜닝시장 성장 중

국내 자동차 제조업이 발전하며 튜닝산업 또한 등장했다. 그러나 엄격한 튜닝 규제와 부정적 인식은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였다. 정부는 2014년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을 세워 자동차 튜닝 기준을 마련하고 제도의 틀 안에서 건전한 튜닝시장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소형화물차 포장탑, 화물차 바람막이, 연료절감장치 등은 허가 없이 장착 가능하게 되었고, 벤형 화물차 적재함의 튜명유리 교체도 허가 없이 가능해졌다. 또한 모범 튜닝업체에는 선정·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튜닝특화고교 및 대학을 선정해 기능·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튜닝은 산업분류와 직업분류도 없이 정비업에 혼재되어 있거나 도소매업 등으로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에서 이뤄져 왔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자동차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튜닝업 및 자동차 튜닝원 신설이 추진되어 2017년 1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개정·고시를 통해 자동차튜닝업이 신설되었다. 자동차튜닝업 신설로 인해 정비업과 분류되어 독립된 산업군으로 사업을 영위하게 되면 좀 더 안정적인 튜닝산업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의 ‘자동차튜닝산업 실태조사(2021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튜닝 사업체는 총 2만 2,945개, 매출액은 약 7조 1,926억 원, 종사자 수는 총 7만 6,367명이었다.

준비방법>
대학에 자동차튜닝과 신설

자동차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 등에서 튜닝 관련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의 자동차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경기대학교 자동차튜닝공학과 등 4년제 대학 43개, 전문대학 58개, 대학원 37개, 특성화고등학교 61개 등이 있다. 이외 호서대 등 전국 19개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자동차튜닝특성화대학으로 관련학과와 교과목을 신설했다. 민간교육기관으로는 튜닝산업협회에서 자동차튜닝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차정비학원에서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 자동차튜닝엔지니어와 관련한 국가자격은 없으며 민간자격으로 자동차튜닝평가사가 있다.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
문의 : 1577-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