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감률 %)

향후 10년간 정보통신컨설턴트 및 감리원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컨설턴트 및 감리원은 기업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 사양이나 예산, 구축 기간 등에 대한 기술적, 운영적, 관리적 방안을 자문하거나, 전산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감리 업무를 한다. 따라서 정보통신컨설턴트 및 감리원의 일자리는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 및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경제？산업 부문을 비롯해 사회 전반이 디지털 전환 또는 정보기술(IT)과 융합하면서 정보기술 시스템 구축 및 개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의 경우, 2021년 기준 사업체 수는 6,573개소(전년 대비 9.6% 증가), 종사자 수는 85,861명(전년 대비 4.1% 증가)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종사자 수 모두가 정보통신컨설턴트 및 감리원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관련 종사자의 증가 추이를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e-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스마트폰 사용자 확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성화, 각종 장비 및 기기의 자동화？디지털화로 정보시스템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제조업, 건설업, 농업에서부터 교육, 국방, 보건과 같은 사회서비스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정보기술이 적용되면서 정보시스템의 신규 개발 및 효율적 개선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정부 구축 사업과 스마트학교 구축 사업,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내외부 망 분리 사업, 인텔리전트 빌딩(Intelligent Building)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정보통신컨설턴트 및 감리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의사결정과 경영 자원의 효율적 관리,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인공지능(AI)의 고도화에 따른 정보통신컨설턴트의 업무가 일부 자동화될 수 있는 것은 관련 일자리 증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e-비즈니스 확대 등 사회전반의 디지털화, 다양한 산업의 정보기술 적용 및 융합, 정부의 각종 IT 사업 발주 증가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정보통신컨설턴트 및 감리원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