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감률 %)

향후 10년간 대학시간강사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학시간강사는 대학에서 일정 기간 동안 전공 학문의 이론과 지식을 강의한다. 「대학알리미」(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의하면 대학시간강사(시간강사+강사)는 2021년 4만 5,362명에서 2022년 4만 6,544명으로 약 2.6%p 증가하였으며, 대학원시간강사(시간강사+강사)는 2021년 5,900명에서 2022년 6,553명으로 약 11.1%p 증가하였다. 고급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대학원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강의를 담당하는 시간강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으로 평생직업교육의 필요성의 강조는 대학시간강사의 일자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도입해 지역 혁신과 더불어 산학협력, 직업？평생 교육을 위한 지원 계획을 갖고 있으며, 대학이 평생직업교육 역할을 담당할 경우 신규 학과가 생겨나고 이는 대학시간강사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진행되어온 대학의 양적 팽창과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 감소로 일부 지방 사립대와 전문대에서 학생 충원의 어려움이 있어 대학시간강사의 일자리 증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 간의 통폐합은 대학시간강사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반면, 대학은 학생 충원의 어려움으로 인한 대학 재정난에 따라 정규 교원 비중을 줄이고 강사와 겸임 및 초빙교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향신문, 2023.9.30. “강사법 시행 4년 만에...교수 비중 줄고 대학 강사 20% 늘었다”). 그러나 수업시수 및 방학 중 임금, 퇴직금 등이 보장되는 강사보다 겸임 및 초빙교원의 증가율이 더 커 대학시간강사 일자리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023년 전국 4년제 대학 직위별 교원 수 현황

(단위 : 명, %)

자료 : 경향신문, 2023.9.30. “강사법 시행 4년 만에...교수 비중 줄고 대학 강사 20% 늘었다” (서동용의원실 제공 자료 인용)

종합하면, 대학입학 대상자 감소, 대학 및 학과 통폐합 등 부정적 요인과 정부 정책 및 대학의 재정난 해소를 위한 경영 전략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향후 10년간 대학시간강사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