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이 만난 사람들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만나볼까요?(클릭)]

위 영상과 아래 인터뷰 내용은 동일합니다.

#1. 전자통신연구원_단장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전자통신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인환 단장입니다.

#2. 스마트+시티

Q. 스마트시티가 뭔가요?
스마트시티란 말 그대로 스마트와 시티를 합친 것입니다.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분야는 너무나 크고 많습니다. 크게 구분하자면 도시, 교통, 자원분야로 볼 수 있고, 도시 삶의 주체인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관련된 연구와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3. 활발하게 진행되는 프로젝트들

Q.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어디까지 왔나요?
현재 국내에서는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스마트시티 챌린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국가시범단지, 국가전략 R&D 등 70여 개의 크고 작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기술 수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설하기 위한 데이터 통합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유명 사례를 보면, 암스테르담의 경우 스마트시티 리빙 랩과 디지털 에코시스템이 있고, 바르셀로나에는 스마트시티 3.0이라고 해서 오픈 데이터플랫폼 등에 대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4.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위해

Q. 스마트시티전문가는 어떤 일을 하나요?
얼마 전 상도동 유치원이 인근 공사장의 흙막이 붕괴로 인해서 기울어진 것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테스트베드 현장을 구하고 지자체 협력이라든가 현장 건물 관리자들의 협조, 그리고 공사관리자들의 협조, 또 여러  사람들의 이해를 구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5.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Q. 스마트시티전문가가로서 필요한 역량과 덕목?
스마트시티전문가는 스마트에 대한 도메인 지식과 시티에 대한 도메인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며, 두 지식을 동시에 습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ICT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연구뿐만이 아니라 이를 적용하기 위한 영역까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스마트시티전문가로서 갖춰야 될 덕목은 시민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민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해 나갈 때 도시가 점점 더 스마트하게 변할 테니까요.

#6. 연구자도 몰라본 스마트시티

Q. 재미있는 에피소드?
2007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건설 IT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면서 센서를 설치하고 통신환경을 분석하는 일들을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마을 사람들이 오가면서 도로에서 뭘 하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또 굉장히 더운 여름이었기 때문에 땀을 흘리면서 시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곳 세종시가 바로 현재 스마트시티 시범도시가 된 건데, 당시에는 생각 못 했던 것이죠.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도 스마트시티를 몰라봤다는 것이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7. 내 기술을 모두에게

Q. 목표가 있다면?
목표가 있다고 하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제가 설계하고 기획했던 무선통신 네트워크 기술들이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무선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더 다양한 서비스들이 스마트시티에서 제공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8. 인공지능을 이해하라

Q. 스마트시티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스마트시티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에 대한 분석을 하다 보면 많은 시행착오를 하게 되는데, 이런 시행착오를 끊임없이 하다 보면 다 재산이 되고 그 기술 습득을 통해 스마트시티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