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직업 세계
직업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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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이 만난 사람들
-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긍정의 힘으로 승부하는 빙속 여제
미끄러운 빙판을 가르며 빠른 속도로 골인점을 향해 달려가는 스피드 스케이팅. 손에 땀을 쥐는 올림픽 경기에서 한국 여자 선수 이상화는 두 번이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녀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 스피드 스케이터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타고난 체력과 강인한 승부근성, 여기에 긍정적인 마인드와 성실함. 이상화 선수는 최고의 운동선수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겸비했다. 스스로 세운 목표는 반드시 이루고 만다는 그녀는 최근 또 한 번 국민들에게 메달 소식을 전해주었다.이상화 선수는 2012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이다. 2016년 11월에는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Q1: 스피드 스케이팅을 모르는 분들은 없겠지만, 선수가 생각하는 이 종목은 어떤 의미를 갖나요?
스피드 스케이팅은 한마디로 자신과의 싸움인 종목입니다. 내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하는 경기이자 내가 한 노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종목이죠. 바로 이점이 스케이팅의 매력이고 저에게 가장 큰 희열을 주는 부분입니다.Q2: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처음으로 스케이팅을 접한 건 7살 때 오빠를 따라 스케이트장을 간 뒤부터였던 것 같아요. 오빠가 먼저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었거든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특기활동으로 꾸준히 하면서 점점 재미를 붙였어요. 그때 일기에 “국가대표가 돼서 이름을 빛내고 싶다.“ 라고 썼는데 결국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가 되면서 제 꿈을 이뤘어요.
사실 1학년 때는 쇼트트랙으로 스케이팅을 시작했어요. 2학년이 돼서 처음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용 스케이트를 처음 신었는데 언니들보다 훨씬 기록이 잘 나왔어요. 자신감이 생겼고 스케이트를 타는 게 너무나도 재미있다고 느꼈어요. 코치 선생님도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셨어요. “상화는 재능이 있으니 계속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죠. 그때부터 머릿속엔 온통 스케이팅뿐이었던 것 같아요.Q3: 부모님의 반대는 없으셨나요?
부모님은 막내딸인 저를 누구보다 아끼고 보살펴 주셨어요. 새벽운동 할 때마다 데려다 주시고 훈련 끝날 때까지 지켜보고 기다리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죠. 딸을 운동선수로 키우면서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도 한결같이 저를 뒷바라지 해주셨어요. 제 금메달은 이러한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해요.Q5: 다른 스포츠보다 자기와의 싸움이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경기에 임할 때 어떤 다짐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만큼 운동선수에게 중요한 건 없어요. 제가 방송에서 슬럼프란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 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결국 스스로를 믿고 훈련에 매진하다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극복이 되는 것 같아요. 올림픽 때도 부담감이 있었지만 불안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노력한 것들을 믿었고 그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Q6: 자신만의 효과적인 훈련 방법이 있나요?
흔히 말하는 테크닉이란 부분을 위해서는 스케이팅 훈련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스케이팅을 잘 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소치올림픽 당시엔 밴쿠버 때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체중은 줄이고 근력을 키워서 허벅지를 더 두껍게 만들었어요. 웨이트트레이닝은 기본이고 사이클, 산행 등의 훈련을 통해 더 빨리 달리기 위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었고 결국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죠.
저는 모든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예요. 최근에는 짐볼 운동이 좋다고 해서 훈련 스케줄에 포함시켰어요. 대신 운동의 종류 보다는 항상 훈련을 쉬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별명이 연습벌레라고 불렸던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아요. 저를 상징하는 꿀벅지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쉬지 않고 항상 운동에만 충실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Q7: 스피드 스케이터로서 멘토로 삼았던 이가 있는지요?
존경할 만한 분들은 많지만 특별히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기 보다는 제 스스로를 믿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 같아요. 한계에 부딪혔을 때 극복해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까지 임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Q8: 기억에 남는 코치나 스승님이 있으신지요?
저를 가르쳐 주신 모든 코치선생님들이 다 기억에 남아요. 밴쿠버 때 김관규 감독님, 소치 때 피터 뮬러 감독님, 그리고 지금 저랑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캐빈 크로켓 코치님 등 한 분 한 분 다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이라고 생각해요.Q9: 자신을 발전시키는 좋은 경쟁자가 있나요?
제 자신이요. 운동 경기는 정직해서 제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믿어요. 스스로를 위해 노력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왔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 보단 스스로에게 채찍질 하고 다짐하는 편이에요.Q10: 스피드 스케이터로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언제인가요?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모든 순간은 언제나 행복해요. 스케이트를 타는 그 순간을 즐기다 보니 올림픽 금메달이나 세계 신기록 같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겠죠. 노력의 결과물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잖아요.Q11: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목표는 항상 제 자신이에요. 저는 지금 금메달리스트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 출전을 꿈꾸던 어린 시절의 이상화로 돌아가서 평창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어요.Q12: 빙상 스포츠를 하려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코치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지금까지 운동을 하면서 힘들고 지칠 때가 있었어요. 그때마다 긍정의 힘이 저를 다시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만큼 운동선수에게 중요한건 없다는 것을 후배님들이 마음에 꼭 새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인생이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강한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나아가는 멋진 후배님이 됐으면 좋겠어요.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speed skating)이란 얼음판 위에서 스피드 스케이트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400m의 길이를 가진 타원형의 링크에서 두 명의 선수가 교대로 속도를 겨루는 경기를 스피드 스케이팅이라고 부른다. 이에 비해 111.12m의 링크를 여러 선수가 한꺼번에 출발하여 순위를 겨루는 경기를 쇼트트랙이라고 한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대한민국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동계 스포츠 종목이다. 특히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기점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의 세계최강국으로 떠올랐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되려면 아이스링크에서 강습을 받으면서 기초 기술부터 배우고 차후 선수로 등록을 해야 한다. 선수 등록은 학교 빙상팀에 들어가거나 빙상 단체에 등록하면 된다. 선수에게는 속도를 겨루는 경기이므로 타고난 순발력과 승부근성, 성실함 등 강인한 정신력이 요구된다. 운동량이 많아 강한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운동으로 체력을 길러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전에 일찍 시작해 열심히 해야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현재 국가대표선수들은 7~8살부터 운동을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미 중학생 정도면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거의 드러난다. 선수생활 은퇴 후에는 대개 지도자 과정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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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창직자 인터뷰
- 청년창업지원가
창직, 즐길 수 있고 잘 하는 것을 찾아라
김기선 | 서울산업진흥원(SBA) 희망설계재능기부연구소 컨설턴트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 주시지요.
현재 서울산업진흥원, 동그라미 재단 등에서 청년창업에 대한 컨설팅,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코칭과 상담을 하고 있고 디자인연구소에서 일했던 경력을 살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관련 컨설팅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기업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서울시 사업인 ‘프로보노’에도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고 농촌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도시인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주민들은 관광사업의 수익을 거두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꼬지마을기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발효음료에도 관심이 많이 생겨 이와 관련한 마케팅과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창직이전에 어떤 경력이 있으셨는지요?
저는 대기업 디자인연구소에서 30년간 일했었습니다. 단순히 제품디자인에 국한된 일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관련한 마케팅,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아우르는 일을 했었지요. 디자인 특성상 창의력이 많이 요구되는 일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고, 여러 아이디어들이 사업으로 실제 활동으로 구체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회사를 퇴직한 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자금이나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쉽지 않았지요. 하지만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성격, 취미를 잘 살릴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계속 생각했습니다. 돈을 벌고 명예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그동안 제가 사회로부터 받은 것, 그리고 긴 시간동안 쌓아온 저의 경험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고 또 저의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계속 공부를 하게 되고 또 다른 분들과 지식을 나누고 어느 순간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어졌습니다.창직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수익을 크게 내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돕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다른 사람들이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도 있더군요. 또 많은 시간을 컴퓨터를 통해 작업을 하고 새로운 툴을 익히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다른 사람의 말을 늘 경청하고 나를 먼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먼저 한발 다가서고 배려하며 자연스럽게 알리는 노력을 하려고 했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항상 배우고 경험해야 발전이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고요. 또 돈을 많이 벌겠다는 욕심보다 마음의 부자가 되었다고 다짐하니 저 스스로 일도 재미있고 즐기게 되었습니다. 또 혼자 고민만 하기보다 서울희망설계아카데미,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을 통해 관련정보도 꾸준히 얻은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경영학을 전공하고 모기업 마케팅 임원을 컨설팅하여 창업에 성공시킨 경우가 있었습니다. 여러 실패를 거듭하다가 창업을 포기하려고 하신 분이었는데 4개월 동안 코칭하여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무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막연한 기대로 저의 코칭을 잘 따를지도 반신반의했었는데 서로 노력하여 좋은 결과가 있어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또 예전에 제가 해외 사례를 보고 창업아이템으로 한번 해볼까 했던 것들이 있었는데, 어느날 이 아이템을 가지고 저에게 코칭을 받으러 온 분도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창직을 고려중인 분들이 기억해야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길게는 몇 십년 종사한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에 들어선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경제적 보상만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고요. 중장년층은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고,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나만의 기쁨이나 만족보다 더불어 가는 삶의 자세와 귀를 열고 생각한다면 창직의 과정과 결과도 좋으리라고 봅니다. 또 창직을 준비중인 분들 가운데는 정부나 기관의 지원금만을 염두에 두시는 분도 간혹 계시는데 결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디어를 찾아 구체화하고 실현가능성을 고려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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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직자 인터뷰
- 쇼핑몰네트워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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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는 일(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처음에는 여러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일종의 디자인 오픈마켓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였습니다. 직접 쇼핑몰 솔루션 개발과 운영을 하다 보니 좋은 아이템에도 불구하고 상품을 홍보, 마케팅하고 상품을 영업하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게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홍보, 마케팅을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던 중 온라인쇼핑몰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여러 유명 쇼핑몰을 만나 제휴를 모색하던 중 유명 쇼핑몰 역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싱하는 일이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 역시 본인의 상품을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싶으나 매번 새로운 판매처를 영업하고 관리하는 일이 매우 번거롭고 어려워서 해결방안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저희가 느꼈던 불편함과 같았고 의외로 주변에 같은 필요성을 가진 온라인사업자가 많다고 판단되어, 상품을 공급 받기를 원하는 쇼핑몰과 반대로 상품을 판매하기를 원하는 판매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온라인 솔루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처음 어떻게 이 아이디어(일)를 생각하게 된 건가요?
- 처음에는 여러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일종의 디자인 오픈마켓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였습니다. 직접 쇼핑몰 솔루션 개발과 운영을 하다 보니 좋은 아이템에도 불구하고 상품을 홍보, 마케팅하고 상품을 영업하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게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홍보, 마케팅을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던 중 온라인쇼핑몰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여러 유명 쇼핑몰을 만나 제휴를 모색하던 중 유명 쇼핑몰 역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싱하는 일이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 역시 본인의 상품을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싶으나 매번 새로운 판매처를 영업하고 관리하는 일이 매우 번거롭고 어려워서 해결방안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저희가 느꼈던 불편함과 같았고 의외로 주변에 같은 필요성을 가진 온라인사업자가 많다고 판단되어, 상품을 공급 받기를 원하는 쇼핑몰과 반대로 상품을 판매하기를 원하는 판매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온라인 솔루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창직 아이템의 시장성은 어떻게 파악하였나요?
- 앞서 아이템 발굴과정에서 보았듯이 저희의 경우에는 먼저 실제 사업하는 현장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수요를 파악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장조사 과정에서는 국내 존재하는 여러 독립쇼핑몰의 수와 시장규모, 그리고 판매자의 수와 시장규모를 파악하였고 사례조사를 위해 오픈마켓 및 종합몰의 거래액 및 매출액을 조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규모는 연간 30조원이며, 이 중 오픈마켓이 약 10조원의 거래액을 기록하여 충분히 다수의 판매자 즉, 공급자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판매처 역할을 하는 독립쇼핑몰이 차지하는 시장규모가 약 10조원 규모로 수요자 시장 역시 국내 온라인쇼핑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오픈마켓의 수익모델은 중개수수료와 광고입니다. 공급자와 수요자를 중개하고 중간에서 수수료를 취하는 수익모델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고, 추가로 사이트 내에서 광고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플랫폼의 규모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보되면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유통수수료와 광고를 중개하는 사업아이템을 확정하였습니다. - 창직에 도전하면서 두려움은 없었나요?
- 2006년 대학교 3학년 때 작게나마 첫 번째 창업을 하면서 창업이라는 과정을 한번 겪어 보니 두려움 보다는 앞으로 창직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물론 주변의 친구, 지인들과 다른 길을 가야 된다는 외로움과 그로부터 오는 상대적 소외감은 있었지만 20대 때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두려움 없이 창직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 본인의 능력, 지식, 대학의 전공은 창직과 연관성이 있나요?
-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막연하게나마 창직과 기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학과 수업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마케팅, 재무회계, 물류관리, 광고홍보 등의 수업이 훗날 창직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꼭 경영학과를 전공해야 창직에 유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경영학 수업이 창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창직 준비 과정에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요?
- 창직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한 일은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동료를 모집하는 것이었습니다. 창직은 준비해야 할 점들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되도록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주변에서 가장 마음이 잘 맞고 창직과 벤처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결국 마음 맞는 2명의 공동 창직자를 구할 수 있었고 이들과 함께 사업을 시작하였지만 곧이어 다른 기술을 가진 전문직 동료를 채용해야 하다 보니 자금적인 문제에 봉착하였습니다.
- 그러한 난관, 고비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처음에는 창직자들이 모두 창직 전에 아르바이트 등으로 모아 놓은 자금으로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으나 기술개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점차 다른 해결방안을 찾아야 했고 당시에 정부와 학교 등에서 시행하던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아이템도 검증하고 입상하여 지원금도 받아서 금전적인 문제와 고비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은 사항이 있다면?
- 저희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경진대회에서 입상하여 초기에 창직지원금을 받았고 언론에도 홍보가 되어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 창직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정보가 있다면?
- 경진대회 등을 준비하다 보니 이러한 지원정보가 모아 있는 현재의 비즈인포 같은 사이트를 찾아서 정보를 많이 탐색해 보았습니다.
- 어떤 인물, 어떤 기관?
- 특히나 학생이다 보니 대학교의 창업한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학교 내에 벤처회사를 창업한 동문들이 주축으로 구축된 벤처동문회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동문 선배님들에게 많은 정보와 노하우, 실질적인 코칭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창직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 창직이란 과정은 누구나 처음 겪는 과정이다 보니 매 순간이 새롭고 모든 일이 생소하고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창직을 하기 전에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창직을 하기 전에 대학교에서 창직, 기업가정신에 대한 수업을 통해서 어렴풋이 창직이란 과정과 직업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보다 심화적으로 창직이란 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하이서울 창직스쿨’에 입소하여 3개월간 벤처창직에 대한 실질적인 창직준비부터 기업상장까지의 전 과정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주 막연했던 창직이란 과정이 조금은 구체적으로 어떤 생명주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창직을 준비하여 조금은 시행착오도 줄이고 창직대회 수상 등의 실적도 낼 수 있었습니다. 초기 과정일수록 더욱 많은 준비와 공부를 통해서 창직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창직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 본인의 사업아이템 하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나아가서 창직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이나 교육프로그램, 타 창직자들의 준비상황 등 여러 창직케이스를 스터디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본인의 아이템에 대한 과도한 몰입이나 아집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성공사례 등에서 배우는 창직 노하우나 정보를 빨리 수집하고 본인의 아이템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배우는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균형 있는 정보습득과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직아이디어 도출 후 창직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창직을 준비한다면 아마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창직아이템을 선정하는 과정일 것입니다. 물론 나와 잘 맞고 장기적인 비전이 있는 창직아이템을 선정하는 일은 가장 중요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창직아이템 선정은 첫 단계일 뿐 앞으로 본 아이템을 어떻게 좋은 사업으로 만들어 갈지가 더욱 중요한 과제입니다. 대부분의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무엇을 할지가 정해졌다면 누가 할지를 정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단순히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동료가 아닌 창직단계에 걸맞게 열정 있고 미래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동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동료를 확보하였다면 어떻게 할지를 정해야 합니다. ‘어떻게’라고 하는 것은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를 의미합니다. 우리 창직아이템에는 무슨 일이 필요하고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이 일을 처리할 수 있을지를 정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과정의 이정표를 설정하고 이 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계획된 일정 및 비용의 최소 1.5배에 해당하는 자금을 이전 시점에서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점차 이정표를 따라 창직아이템을 구체화하게 되면 시제품이 만들어지고 반드시 시장반응을 테스트하여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후에 완제품을 제작(생산)하여야 합니다. 완제품 후에는 홍보,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므로 우리 제품이 고객에게 잘 이해되고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방법과 아이디어를 실행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앞서 제품출시 - 시장반응 - 피드백 - 제품개선의 과정을 반복하여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갑니다. - 창직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 있다면?
- 앞서 창직과정에서 약 1년여 동안의 창직경험과 창직공부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창직과정에서 가장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라면 좋은 동료와 함께 한 마음으로 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창작아이디어 도출 후 창직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면?
- 창직준비 단계를 마치고 좋은 동료를 확보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가장 어려운 점은 완제품 출시 후 판매 전까지의 기술개발에 투입되는 자금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 이를 어떻게 극복하였나요?
- 초기에 운영자금에 대한 여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최소한의 자금으로 운영되도록 비용절감을 하였습니다. 창직자 및 동료들도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급여만 받고, 사무실도 저가의 임대형 사무실을 사용하는 등 비용이 최소한만 들어가도록 하였습니다. 추가로 IT기업들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에 창직아이템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지원하고 선정되어 기술개발지원금으로 개발인력의 인건비와 서버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기술개발 자금을 확보하였습니다. 기타 초기 단계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자금확보를 위한 활동도 병행하였습니다.
- 창직 과정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 창직을 하다보면 모든 과정이 생소하여 많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초기에 본 창직아이템의 기술을 개발할 엔지니어를 찾기 위해 주변 지인을 통해 수소문하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별 효과가 없어서 각 학교의 공과대 게시판에 저희 사업아이템에 대한 소개 내용을 올리고 창직멤버를 확보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컴퓨터학과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열심히 사업아이템을 홍보하고 다녔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이런 3개월간의 노력을 통해 결국 좋은 엔지니어를 확보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창직 과정에서 제3기관, 인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면?
어떤 인물, 어떤 기관, 어떤 내용인가요?- 창직과정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인물은 대학교 창업 선배님들과 IT벤처 창업을 했던 동종업계의 선배님들입니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하이서울 창업스쿨’의 교육 과정과 중소기업진흥청에서 운영하는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기술개발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 창직 구체화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는 아이템 구상보다는 실제 해당 아이템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과 사람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이며 이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파악하여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창직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가 있다면?- 창직은 본인의 의사로 직업 또는 사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창직을 통해서 나와 동료들 그리고 고객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비전과 어떤 일이든 이겨낼 수 있는 도전의식이 결합된 이른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직은 초기 의도 이상으로 생소하고 난관이 많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와 배우고 수렴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창직의 장점, 매력이 있다면?
- 창직은 어려운 과정이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고 무언가 결과를 이뤄냈을 때는 그 이상의 보람과 성취감이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본인과 동료들, 회사가 배우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본인을 가장 잘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 롤모델이 있나요?
- 창직을 하여 오랫동안 정진할 사업을 일구신 모든 창직자분들에게 배울 점이 있습니다. 사업의 종류와 지식은 다르지만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목표하는 바를 향해 정진하는 자세를 배우려고 합니다.
- 반드시 지키는 원칙이 있다면요?
- 창직자는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동시에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책임감을 제일 원칙으로 행동합니다.
- 평소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
- 성격은 조용한 편이나 주변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는 일에서는 주도적으로 의견을 표력하고 이끌어가는 편입니다.
-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누군가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좋은 동료, 좋은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창직이란 과정을 시작하기 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그로부터 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저 역시 첫 창직에서 실패를 겪으면서 두 번째 창직이 더욱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창직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 등을 깨닫게 되어 나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모든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일을 하다 보니 많은 경험과 배움을 단기간에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당장의 어려움보다는 장기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과 그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선택을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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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직 성공기
- 아이디어컨설턴트
박성연 | 크리베이트 파트너스 대표
현재 하고 있는 일·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현재 창의(Create)와 혁신(Innovate)을 융합한 크리베이트(Crevate)라는 아이디어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컨설팅은 크리베이트가 새로이 창안한 개념으로 해외에서는 이노베이션 컨설팅,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고도 합니다. 아이디어 컨설팅은 서비스·제품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이를 컨셉으로 개발해 나가는 일을 전문으로 합니다. 또한 아이디어 컨설팅을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개발한 아이디어 방법론을 기업 및 대학 등에서 강의하면서 이를 직접 실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이전에도 아이디어 컨설팅업무를 하셨나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에서 공부하고 인터파크, 삼성전자 등의 기업에서 일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할 당시 새로운 UX 아이디어를 도출해 특허화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아이데이션 방법론과 아이디어 도출 방법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외국 이노베이션 컨설팅 기업과 함께 일을 하는 기회가 생겼고, 이때부터 구체적으로 아이디어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아직 국내에는 낯선 직업인데 시작하신 계기가 있으신지요?
2007년 크리베이트를 처음 시작할 당시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차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있었는데, 저의 관심사는 오히려 더 넓어졌었거든요. 이 관심들을 펼칠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아이디어와 같은 혁신 컨설팅 회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너무나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심이 필수라는 것에 더욱 큰 매력을 느꼈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러던 중 삼성전자에서 근무할 당시 외국 이노베이션 컨설팅 기업과 실제 함께 일을 할 기회가 생겼고 그들이 일하는 방식을 보며, 아이디어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그래도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한다는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처음 아이디어 컨설팅이라는 일을 계획했을 가장 어려웠던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디어 컨설팅이라는 개념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개념을 모르는 사람은 모르기 때문에 일을 맡기지 않을 것이고, 아이디어 컨설팅에 대해 알고 있는 대기업들 또한 이미 유명 외국계 회사와 손잡고 있는데, 굳이 이름도 생소한 작은 회사에게 일을 맡길 리 만무하다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개척하는 것 자체도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해외와 달리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에 비용을 지불한 사례가 없는 국내에서는 특히 존재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단한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 보다는 ‘아이디어 컨설팅’이라는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작은 일부터 실행에 옮겼습니다. 해외의 혁신 사례를 수집하고 블로그에 소개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블로그를 통해 첫 프로젝트 문의가 들어왔고, 첫 프로젝트를 계기로 크리베이트는 아이디어 컨설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프런티어로서 어려움은 무척 많았지만,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의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난관을 만났다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바로 실행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창직을 한다고 할 때 주변분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창직을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회사를 나오면 춥다는 현실적인 얘기부터 용기가 되는 응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죠. 창직을 준비할 당시 사무실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는데 먼저 창업을 하셨던 지인이 제 이야기를 듣고 본인 사무실에 책상 하나를 빌려 주셨어요. 그게 본격적인 창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창직 준비 과정에서 특별히 주의할 점이나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창직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일입니다. 결국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발굴해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상 창직 아이템을 찾으려 해도, 기존에 알고 있던 몇몇 직업 이외에 새로운 것을 생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빨리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자신에게 집중할 때 자신만의 전문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트렌드도 마켓의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창직은 외부가 아닌 자신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창직이라는 것 자체가 기존에 없는 개념을 만들고 선점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혼자 개념을 정의하기 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개념을 구체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의미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이 명확해 지고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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