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직업 세계
직업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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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이 만난 사람들
- 게임기획자 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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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즐거운 상상을 구현하다
게임기획자 정승우
- 우리는 하루에도 몇 차례 가상의 시공간 속으로 슬며시 들어선다. 바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만나는 게임의 세계다. 누군가는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목적으로 게임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습관적으로 게임을 즐긴다. ‘게임폐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느덧 게임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러한 게임을 만드는 이가 바로 ‘게임기획자’다.
- 게임기획자란 어떤 직업 이고 현재 하시는 일과 관련해서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 게임기획자는 게임플레이와 어떤 시스템을 이용하여 게임을 만들지 등 사안을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게임을 전체적으로 설계하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SPEARHEADAD 피파온라인 팀 기획을 맡은 정승우입니다. 게임기획 경력 12년차로, SPEARHEADAD 에서 일한지 2년 되었고, 지금 '피파 온라인 3'를 개발한 기획자이기도 합니다.
- 어린 시절, 꿈은 무엇이었나요? 현재 이 일을 시작하신 동기와 관련하여 특별한 계기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게임을 좋아하는 일반 유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으로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줄곧 생각해 왔습니다. 게임 공략과 리뷰 쓰는 것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시절에는 PC통신에 리뷰와 공략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주는 등 소통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그때 ‘나도 게임을 기획해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었는데요, 게임의 공략이나 리뷰를 쓰면서 ‘이 게임엔 이런 것이 보안되면 좋겠다’하는 식의 생각을 글로 쓰고 정리하다 보니 더 재밌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게임기획자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하루 일과는 대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 아침에 출근하면 게임에 어떤 요소들을 넣을지 게임 기획을 문서로 만드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것이 게임기획자의 주요 작업입니다. 또 작성한 기획서를 가지고 그래픽디자이너, 프로그래머와 미팅을 해서 게임에 어떻게 적용을 할 수 있는지 구상하고, 스케줄 잡는 일을 합니다. 그 이후엔 게임 구상도 하고 제가 만든 게임을 해보고, 다른 사람들이 만든 게임도 일정 시간합니다. 그래야 제가 만든 게임의 개선점과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얻을 수 있습니다.
- 일을 하며 이 일을 하길 잘 했다 하는 때는 언제인가요?
- 피파 온라인 게임 유저 분들이 게임을 즐기시다 건의 사항을 올리면 내부적으로 회의를 하고 수정을 합니다. 앞으로 게임에 이런 요소를 넣으면 좋겠다 싶어서 기획서를 만들어 게임에 적용을 시키는데요. 재밌겠다 싶어 넣은 요소를 추가한 게임은 게시판에서 유저 분들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게임 만든 기획자 분 최고예요” “이 기획자 상 줘야 해요” “대단해요!” 이런 반응이 오면 굉장한 보람을 느끼고 뿌듯합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피파 온라인 3'는 청소년들이 즐기기 좋은 건전한 게임이라 자부심이 있습니다.
- 일을 하며 가장 힘들고 지칠 때는 언제인가요?
- 기대했던 것이 반응이 별로 없거나 게임에 불편 상황들이 뜻하지 않게 생겨 진행 중이던 급한 일들과 가끔 겹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유저 분들이 좋아할 거란 기대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이 기대에 못 미쳐 사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파 온라인 3'도 리그 편을 준비하고, 2~3주 밤을 지새우며 기획해서 만들었습니다. 이후 브리핑을 거쳐 구현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음에 진행하자 미뤄진 기획이 있습니다. 이럴 때 조금은 맥이 빠집니다.
- 이 일을 위해 가장 남다르게 노력한 점은 무엇인가요?
- 해외 진출을 할 때를 생각해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PEARHEADAD는 외국기업이라 제 기획을 설명하고 교류하려면 통역을 통하는 것보다 기획을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항상 찾고 보려고 하는 노력의 하나로 영화와 음악을 늘 가까이 합니다. 그 이유는 영화와 음악은 게임과 상관없어 보이지만 게임에도 스토리가 있고 한 씬 한 씬을 어떻게 구현할건지 고민해야 하는 부분과 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 이 일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능력이나 자질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게임기획자는 기획문서를 쓰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평소에 어떤 것이 재미있어 보인다 하면 왜 재밌을까? ‘이런 것은 이래서 재밌겠구나’ 하는 식으로 스스로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기존에 이런 재미있는 것이 있는데 우리는 이것과 다른 재미있는 요소를 찾아야 한다고 설득 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능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작업으론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없으니 사람과 소통하고 의견을 잘 조율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은 게임기획자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 평소 더 나은 자기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점은 무엇이 있나요?
- 평소 게임을 꾸준히 하면서 감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또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심리와 게임을 기획하기 전에 예측이 가능하게 하려면 유저심리학과 통계학 등 접목해야 하는 분야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런 학습을 평상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일을 통해 가장 마지막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서 누군가 게임을 해보고 저와 같은 기획자를 꿈꾸는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게임이 전설이 된다면 게임 기획자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죠.
- 이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 많은 청소년들이 게임기획자가 되려면 “난 게임을 많이 해야 해” 할 텐데요. 사실 공부가 많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자기 만에 강점을 살려야 합니다. 만약 그림을 잘 그린다면 장점을 살려 그래픽이 뛰어난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기획자라면 어떤 게임이 왜 재미있는지 분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중요하고 새로운 일에 호기심을 갖고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고, 통계학이나 유저의 심리학을 공부를 통해 시장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중에게 사랑 받는, 보다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전공은 어떤 것을 하셨나요. 게임 기획에 관계된 학과를 나와야 하나요?
- 저는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하였지만 굳이 꼭 어떤 학과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게임 기획학과나 게임 프로그램 학과를 나온 친구들은 보면 학교를 다니면서 실전처럼 경험을 하고 나와서 유리 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기획자라는 직업은 자기가 생각하는 재미있는 요소를 다른 분야 전문가들에게 요청해서 만들어 게임이 잘 구현이 되는지를 보고, 결정하는 일입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게임에 관련된 학과를 다니며 기획자, 그래픽 아티스트 .프로그래머들과 코업하고 실전처럼 실행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 게임을 좋아하셔서 부모님과의 갈등은 없으셨는지요?
- 저 역시도 부모님과 처음엔 갈등이 있었습니다. 방학 때 가장 오래 게임을 한 날은 7~8시간을 줄곧 이어서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부모님과 약속을 하고 그것을 반드시 지켰습니다. 게임을 몇 시간하면 당연히 공부도 그 정도 시간은 했습니다. 성적 또한 잘 유지했더니, 부모님들께서 절 믿어 주시면서 갈등은 끝이 났습니다. 공부와 게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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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획자
게임기획자는 PC 게임, 네트워크 게임 등 게임용 소프트웨어 제작과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총괄적으로 지휘하고 감독하는 일을 담당한다. 게임 시장 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원하는 게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새로운 게임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여 이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한다. 게임의 장르와 대상 연령층, 게임 난이도, 게임의 각종 캐릭터의 역할 및 특징, 기본적인 스토리 전개 등을 설정하고,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게임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게임기획자가 되기 위한 학력이나 전공의 제한은 없지만 대학에서 게임관련학과를 전공하면 유리하다. 게임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민간학원이나 대학의 사회교육원에서 게임기획자가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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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창직자 인터뷰
- KFood외교관
우리의 한식을 세계인의 식탁에
윤상진(42세) | 창직 아이템 : K-Food 외교관
K-Food 외교관은 한식을 알리는 직업인가요?
이름 그대로 우리의 음식을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직업입니다. 전 대학에서 호텔요리를 전공했었고 계속 조리나 제과제빵관련 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베트남 아내와 결혼 후 자연스럽게 다문화가족을 많이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들이 한국에서 적응하면서 잘 생활하는데 음식이 아주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말이 잘 안통하고, 생각이 달라도 같은 음식을 먹다보면 공감대도 형성되고 정도 들잖아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와 관심분야를 접목하여 생각해 낸 아이템입니다. 한국에 있는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에게 한식 요리법도 가르쳐주고, 이들이 모이는 행사에서 한국요리를 알리는 일도 하고 싶습니다. 전에도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법 강좌 같은 것을 했었는데 좀 더 저만의 아이템으로 차별화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본인의 경험이 창직 아이템으로 발전한 경우네요.
네 그렇습니다. 전 제과제빵공장도 운영했었고, 요리 강좌도 운영했었고 음식과 관련한 여러 일을 했었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창업에 줄곧 관심이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식당이나 외식업은 경쟁도 심하고, 차별화가 되지 않으면 문을 많이 닫는 업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다보니 쉽게 음식점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요리와 관련된 일을 좋아하고, 잘해서 계속 이분야 일을 했었지만 큰 만족감이 들지 않아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계속 질문하게 되더군요. 저의 경험과 관심을 녹여서 담되, 차별화된 것이 없을지 계속 고민을 하다가 창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창직관련된 세미나, 수업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서 참여했고 창직 아카데미에 참여해서도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다른 요리관련 직업과 차별화전략은 무엇인지요?
저도 계속 고민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지금 방문요리쉐프과정도 따로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출장요리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정에 방문하거나 교육강좌를 열어서 한국요리도 알리고, 또 음식과 관련한 한국의 문화도 함께 알리고 싶습니다. 설날에 먹는 흰떡국의 의미는 무엇인지, 지역별로 김치는 어떤 특색이 있는지 등 음식과 우리 문화를 함께 알리는 스토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점이 기존의 조리사 영역과 차별화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단순히 음식조리법을 알리고, 재료손질을 가르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저는 음식과 문화를 함께 알리고 한국에 있는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더 잘 이해하고 빨리 적응하도록 돕고 싶습니다.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지요?
요리 전공도 했었고 다양한 분야의 외식업에도 종사했었지만 계속 전문성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배우려 합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K-Food 외교관이라는 창직 아이템이 당장은 수익창출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창직을 하신 분 가운데 모든 것이 쉬웠다는 분은 안 계시더군요. 창직특강이나 수업에서 여러 분을 만났는데 모두 고생하신 경험이 다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제과제빵분야에 취업하여 일을 하면서 다문화 가족이나 외국인을 위한 스토리가 결부된 요리 아이템을 개발하고 구체화하는 일을 병행하고자 합니다.창직을 고민중인 분들께 한마디 전하신다면?
저도 이제 시작단계여서 앞으로도 많은 시행착오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일을 하면서 조금씩 새로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창직계획서를 적으려하니 막막하더군요. 취업이나 창업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템 개발이 어려웠습니다. 창직하신 많은 분들을 만나뵈니 본인의 경험을 살려야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더욱이 중장년층은 기존의 경력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데는 상당한 부담과 위험이 따른다는 말씀도 계셨습니다. 본인의 업무경험, 혹은 그동안 취미나 관심사로 접해 본 경험이 있는 것들을 창직아이템으로 구체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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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직자 인터뷰
- 실시간전기요금확인장치개발자


하고 있는 일(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녹색제품을 기획하고 연구·개발하여 실제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전기요금측 정기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가전제품의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고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만 꽂혀 있을 때에는 대기전력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 력량뿐만 아니라 전력량에 따른 한 달 전기요금과 이산화탄소 발생량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이 제품은 다양한 곳에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공서, 지자체에서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홍보용으로 사용을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같은 교육기관에서도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처음 어떻게 이 아이디어(일)를 생각하게 된 건가요?
- 정부에서는 최근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국민들에게 에너지절약을 강조하고 있고 절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외면을 하고 있고 남 얘기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플러그를 뽑으라는 얘기는 누구나 한 번씩 들어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플러그를 꽂았다가 뽑았다가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실천을 못하고 있는데요. 만약 플러그가 꽂혀 있기만 했을 때 전기요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과연 사람들은 플러 그를 뽑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런 제품을 만들어 봤습니다. - 창직 아이템의 시장성은 어떻게 파악하였나요?
- 연일 뉴스에서도 보도되듯이 전력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 난방기기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가전제품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전력난은 더욱 더 심각해질 것이라 는 뜻이고, 에너지절약은 강조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발전소를 더 만들지 않는 이상 생산되는 전력은 고정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정답은 국민들이 절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눈으로 보여주고 확인을 시켜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 문에 이런 확신을 갖고 아이템의 시장성을 내다봤습니다. - 창직에 도전하면서 두려움은 없었나요?
- 처음에는 두려움보다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왜냐하면 직장생활을 해봤지만 이렇게 자유롭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간섭하는 사람도 없고 너무나 편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배우지 못했던 모든 것들이 새롭게 다가왔고 하나하나 배울 때마다 즐거웠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적인 수업이 아닌 실무를 운영했기에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즐거움이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1년, 2년 지날 때마다 매출이 없는 게 저를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 본인의 능력, 지식, 대학의 전공은 창직과 연관성이 있나요?
-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지만 간접적인 영향이 컸습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기에 능력이나 지식도 디자인 관련해서만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주력제품이 소형 가전기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기전자를 전공으로 했는지 많이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를 활용했습니다. 사업을 하는 데에 있어 모든 부분을 감당할 순 없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제가 직접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은 외주를 주거나 협업을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창직에 필요한 모든 디자인 부분은 직접 할 수 있어서 이렇게 디자인에 집중되고 있는 시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창직 준비 과정에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요?
- 경험이 없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고 자금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도움을 청하고 싶어도 아는 인맥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친구들은 대부분 취업을 했기 때문에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이 잘 맞지는 않았습니다.
- 그러한 난관, 고비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조건 배우러 다녔습니다. 창업이 무엇인지 창직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무조건 배워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많은 교육을 배우며 기본적인 창업의 틀은 갖추었습니다. 또한 교육뿐만 아니라 같이 교육을 들었던 인맥들을 통해 그동안의 문제점과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혼자 끙끙 앓고 있던 시기에 누군가와 함께 생각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은 사항이 있다면?
- 중소기업청과 서울시에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많은 혜택을 지원받았습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시장조사, 컨설팅, 그리고 제품 디자인 목업 샘플 비용들을 지원받아 제품을 원활하게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무실과 운영비가 필요했는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이 되어 무료로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었고 활동비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지원사업 이외에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각 분야의 문제점들을 쉽게 풀어나갔으며 언론홍보를 통해서 방송 및 언론에 기사화되었습니다. - 창직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정보가 있다면?
- 창직을 준비하고 창업을 하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다양한 기관과 지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에는 동업이 아니라 혼자서 창업을 하게 된 경우라서 의사결정을 혼자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면 이 결정이 맞는 것인지 확인을 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었는데 어느 날 저의 멘토를 찾게 되었습니다.
- 어떤 인물, 어떤 기관?
- 삼성전자에서 수십 년간 개발 관련 부서에서 근무를 하시다가 퇴직을 하고 제조업으로 창업을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창업교육을 듣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그 수십 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이 있으셨기에 제가 하는 방향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항상 고민이나 문제점이 생기면 같이 고민해 주는 분을 만나게 되어 지금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창직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길은 너무 많은 위험성이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누군가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나간 길을 뒤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창직을 하는 과정에서 과연 이 길이 맞는 길인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포기를 해야 하는 것인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따라서 창직을 하기 전에는 기존의 다른 창업보다 좀 더 신중하고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창직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 창직을 선택할 때 이 분야에 과연 자신이 있고 끝까지 할 수 있는 확신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준비가 제대로 되었고 확신이 든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 조언을 듣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분야가 없다면 비슷한 분야나 관련 있는 분야라도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의 조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에게 얘기를 해보고 반응을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기 전까지 말을 아끼고 숨기고 있다가 정식으로 나오고 난 다음에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물론 비밀의 보장성은 있겠지만 사업성에 있어서 매우 뒤떨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개발자가 자신의 아이템은 최고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패하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전조사는 필수요건입니다. 
창직아이디어 도출 후 창직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창직아이디어를 도출해 냈다면 너무 서둘러 진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초기에 너무 많은 자본을 들여서도 안 됩니다. 따라서 창직아이디어를 일단 구체화 시키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보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보통 사업계획서 없이 사업을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다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떠올릴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머릿속으로 구상을 하고 있기보다 글과 사진과 표로 작성을 하다보면 아이디어가 조금 더 구체화됩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면 인터넷에서 지원사업을 찾아 지원해보길 권해드립니다. 제 경우에도 지원사업을 많이 신청해 봤고 선정도 되어봤고 떨어져도 봤지만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원사업에 선정이 된다면 금전적으로나 그 외 부가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을 최대한 아껴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경우 지원사업에 따른 프로세스에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지체되지 않고 계획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창직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 있다면?
- 다양한 지원사업과 창업대회 등에 참여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고나서 전문가의 조언을 많이 받을수록 성공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런 지원사업과 창업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에서 다양하게 검증을 받고 통과된 아이템이라면 아무래도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반대로 통과되지 않고 떨어지더라도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개선하여 수정한다면 나중에 시간과 돈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의 큰 효과를 가져 옵니다. 따라서 다양한 전문가의 조언과 믿음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창작아이디어 도출 후 창직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면?
- 창업과 창직에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모든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아이템기획, 자금, 인맥, 제조, 생산, 마케팅 등 모든 전 분야에 있어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누굴 만나도 어딜 가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어떤 한 분야에서조차 여유가 없었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기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직원을 고용해서 일을 시킬 수 있는 사정도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분야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고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 이를 어떻게 극복하였나요?
- 창업 초기에 자신감이 없었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가되어 있었고 그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인맥을 쌓으면서 부족했던 분야에 대해 바로바로 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맥을 통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었고 마케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주위의 인맥을 서로 연결하고 도움을 주고 함께 하며 창업 초반에 어려웠던 스스로의 모습을 회상하곤 합니다.
- 창직 과정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 제조업의 특성상 젊은 청년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공장을 찾아가서 사장님과 얘기를 나누고 견적을 받는 경우 일단 얘기 자체가 어렵고 견적서를 받더라도 훨씬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공장이 많았습니다. 보통 대학생, 청년들은 IT창업이나 디자인 창업 쪽으로 많이 하고 있지만 제조업 공장 사장님들은 5,60대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무시도 많이 당하고 생산에 차질도 많이 생겼습니다. 결국 일을 진행하다가 무산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어 제품을 생산하는 데 일정이 매우 늦어지는 일이 생기곤 했습니다.
창직 과정에서 제3기관, 인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면?
어떤 인물, 어떤 기관, 어떤 내용인가요?- 일단 중소기업청에서는 제품개발을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제품제작을 하기 전에 필요한 목업제작(샘플)으로 제품을 미리 만들어보고 수정사항을 확인하고나서 제대로 된 제품제작에 들어가서 시행착오를 매우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컨설팅과 리서치, 코엑스 전시회 참가, 언론홍보 등 다양한 부가적인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창업활동에 필요한 사무실을 무료로 임대해 주었으며, 월 활동 금을 받아 매출이 없는 초기창업자가 회사를 운영하는 데 단비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 외에 부가적으로 전문가 코칭과 각종 교육을 제공해 창업가로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제품 디자인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제품의 디자인을 높이기 위해 컨설팅과 제품제작을 지원해 주어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선정하는 ‘우수디자인(굿디자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관이 아니라 주변의 지인 분들에게는 제품생산업체를 소개받아 제품생산에 도움을 받았고 지인 분을 믿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인맥을 통하지 않고 무작정 발품 팔아 돌아 다녔을 때보다 인맥을 통하니 더 쉽고 더 믿을 수 있게 일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래서 사업에 인맥이 중요하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맥뿐만 아니라 제품의 판로 개척에 있어서도 주변에 계신 분들이 많은도움을 주셔서 납품을 하게 되는 경우까지도 있었습니다.- 창직 구체화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 너무 자신의 아이템에 푹 빠져 있다 보면 헤엄쳐 나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번씩은 제3자의 입장에서 또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아이템을 바라보고 과연 가능성이 있을 것인가 제대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위에 있는 많은 창업가들을 볼 때면 분명히 누가 봐도 실현 가능성이 어려워 보이고 만약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한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높거나 또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외면당할 것 같은데 이런 점들을 무시하고 끝까지 진행했다가 결국 오랜 시간 동안 준비했던 사업 아이템을 접고 대출받은 자금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의 신세가 되어 버리는 모습을 보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제품 또는 서비스의 아이디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연 사업성이 있는 아이템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하고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창직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가 있다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너무 소극적인 성격은 창직하는 데 매우 불리합니다. 따라서 나서야 할 때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나를 알려야 할 것입니다. 만약 소극적인 성격이라면 조금씩 변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평소 고민하는 10가지 중에 9가지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라고 합니다. 창직 과정에서도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사항이 매일 찾아옵니다. 물론 대비책도 필요하겠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창직에 임한다면 안 될 일도 될 것이라 믿습니다.
- 창직의 장점, 매력이 있다면?
- 창직은 새로운 길이며, 매력 있는 일입니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내가 개척하고, 처음으로 해본다는 것만큼 설레고 재밌는 일이 있을까요? 사람으로 치면 마치 기존에 알던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모든게 낯설고 어색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이제 이 일은 누군가에게는 하나의 직업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저에게는 인생과 함께 가는 길이 되어버렸습니다. 인생에 있어 창직을 하고 이 직업을 또 다른 누군가가 뒤따라오고 대중화 시킨다면 더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 롤모델이 있나요?
- 제조업을 해본만큼 어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 제품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유통이 아닌, 또는 단순히 판매가 아닌 제조에서부터 판매까지 모든 전 과정을 해내는 사람을 보면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애플의 스티븐잡스와 같이 제조업으로 성공한 사람을 보면 자극을 많이 받습니다.
- 반드시 지키는 원칙이 있다면요?
- 실패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한다면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를 주위환경과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기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평소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
- 알뜰하고 절약정신이 강한 성격이기에 이런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 꼼꼼하다고 생각했었고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놓치는 게 없었는데 창직은 일반 회사원보다 해야 할 일이 보통 10배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쪽 일을 보다가 다른 쪽 일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해져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위하여 더 새로운 녹색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여 손에 꼽히는 녹색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불어 예비 창직, 창업가들을 위해 지원하여 앞으로 더욱 더 창직,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말? 창직, 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돈? 아이디어? 자신감? 그보다 더 중요한건 경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업에 실패한 사람이 다음번 창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청년창업가들은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일단 짧게나마 인턴으로라도 회사를 경험하고 배우고 습득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 기업보다도 작은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배우는 것이 창직, 창업에 있어 돈보다도 더 값진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확실한 준비가 되었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이 세상에 내 제품, 내 서비스, 내 이름을 남기는 것이야 말로 성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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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직 성공기
- 수중재활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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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있는 일(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수중재활운동이란 지상과는 다른 물리적 효과를 이용하여 신체적 질환(신경계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심장순환계 질환)으로 인한 신체적·기능적 움직임 저하 및 발육지연을 지닌 사람들의 발육발달 및 운동발달을 위해 수중에서 하는 재활운동입니다. 저는 이것을 사업화 하고 있습니다.
- 처음 어떻게 이 아이디어(일)를 생각하게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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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자발적 움직임을 거의 못하는 중증의 근육병(척수성근위축증) 환자와 척수장애 환자에게 수영을 가르치면서 적절한 운동이 이들의 건강 증진과 신체적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란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외국문헌을 연구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연구와 체계적 접근 방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장애에 접근할 수 있는 수중에서의 운동방법을 알기 위해 외국에서 연수과정을 밟으면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재활운동 프로그램과 직접 임상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흔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특수인구 집단(노인, 임산부)과 장애인에 대한 운동재활을 돕는 수중재활운동사라는 전문인력은 물론 이를 양성하는 수중재활운동 전문교육기관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창직 아이템의 시장성은 어떻게 파악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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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재활운동이라고 하면 지상에서 행해지는 운동재활치료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수중재활운동이 운동재활을 목적으로 하고있으며, 중요한 가치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면서 장애인의 운동재활을 통해 수중재활운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알리고 그 필요성을 전파하였습니다. 이때 전국의 물리치료학과 교수들이 새로운 재활 분야인 수중재활운동에 관심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각 복지관에서도 새로운 재활사업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없었던 수중재활운동에 대한 창직 가능성과 시장성을 파악할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의 수중재활운동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사업과 수중재활운동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창직에 도전하면서 두려움은 없었나요?
- 생각해 보면 수중재활운동을 시작한 처음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이 첫 시도이고 모험이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은 느껴보지 않았습니다. 아마 두려움이 컸다면 시작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누구도 이러한 것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선례가 없었고 오로지 선구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였으며, 이것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나라에도 수중재활운동이 자리 잡기를 희망한 마음이 컸습니다.
- 본인의 능력, 지식, 대학의 전공은 창직과 연관성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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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체육학을 전공하였고 대학원 석사과정에서는 체육측정평가를 전공하였으며 박사과정에서는 수중재활운동에 대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공학과와는 연관성이 있을 뿐, 이것이 창직을 하는 데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적인 임상경험을 하면서 깨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수중재활운동이라는 것은 물리치료의 한 분야이기도 하고,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체육 분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중재활운동사로서 인체와 관련된 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처음 입문하기에는 도움은 많이 됩니다. 본인이 체육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수중운동에 재활이라는 분야를 접목시킬 때 의료보건학을 전공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독학으로 물리치료를 공부했고, 이후에는 물리치료과에서 교수로 일했습니다. 몇 년간의 시간이 흘러서 느낀 것은 수중재활운동 분야는 체육, 물리치료를 전공한 사람이 유리할 것이라는 나의 생각이 편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창직 준비 과정에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요? 그러한 난관, 고비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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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지금처럼 병원, 복지관, 요양시설 등 수중재활운동을 다루는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수중재활운동사로 활동하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취업보다는 직접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수중재활운동 특성상 수영장과 같은 시설이 아닌 특화된 수중재활운동실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에 필요한 시설 건립 자금에 대해 누군가 후원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순수 개인의 자금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공사비를 마련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조금 틀었습니다. 아무런 외부의 도움 없이 이 분야에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 교육사업이었습니다. 수중재활운동시설을 만들기 1년 전, 전국 투어 세미나 때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강의 요청이 있어 교육사업을 실행했습니다. 이후 서서히 자금이 확보되어 시설 건립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창직을 한다는 것은 하나의 직업을 탄생시키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직업군이 차후 각광 받는 직업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수익이 창출되어야 하며, 전문성 있는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도 교육사업은 의미가 있습니다. - 창직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정보가 있다면?
- 창직 준비 과정은 아닙니다만, 1995년 미국에서 수중운동 관련 연수과정에 참여했을때 저에게 수중운동을 가르쳐준 이가 Igor Brudenko 박사입니다. 그분의 강의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다른 강사들과는 다른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정형화된 매뉴얼을 학습하도록 했던 여타 강사들과 달리 Igor Brudenko 박사는 대상자마다 자신의 지식에 근거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접근하며, 그 타당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것이 교훈이 되어 제가 남들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지식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었고, 13년이 흐른 지금까지 저를 지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창직 과정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 수중재활운동 특성상 수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하루 근무 시간 중 6시간 정도입니다. 평균 34~35도의 수온에서 근무하는 것이 신체적으로 어려운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잘 모르고 지나쳤던 심장순환계에 건강상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신체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창직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 창직을 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하자면 제가 임상센터를 개원하였을 때, 전국○○학과대학 교수협의회에서 방문하여 수익성에 대해 질문을 한 일이 있습니다. 이후에 대학에 수중재활운동이라는 비슷한 제목으로 강의가 개설되었습니다. 이는 교수들이 판단했을 때 이 일이 학생들이 졸업 후 하나의 직업으로 삼기에 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특강을 나가면 강의 끝에는 “한 달 수입이 어느 정도 입니까?”라는 질문을 매번 받습니다. 저는 이 질문에 “대기업 간부 연봉과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웬만한 셀러리맨보다는 높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그만한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을 했을 경우에...”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자신의 진실된 노력이 있으면 이러한 직업 특성상 수익성에 대한 두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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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직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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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의문점에 대해 관련 지식을 완벽하게 습득해야 합니다.
둘째, 남들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경험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셋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수익에 손해를 보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
창직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가 있다면? -
항상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현대에는 많은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매체가 많으므로, 설득력이 없다면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수중재활 운동사 특성상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배우고 공부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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