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감률 %)

향후 10년간 지질학연구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질학 분야는 매우 다양하고 환경이나 자원, 화산폭발 같은 자연재해와도 관련성이 높은 학문이다. 지질학연구원은 지구 구성물질의 특징과 생성, 소멸 및 순환과 같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한다. 여타 자연과학연구원과 마찬가지로 순수학문과 응용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지질학 연구를 바탕으로 지구환경의 변화, 자원확보와 개발, 자연재해 등을 연구한다. 이러한 주제들은 인류가 지구에 살며 상호영향을 주고받으며, 항상 관심을 가진다는 점에서 연구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낮다. 또한 지질학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탐사나 조사 장비가 자동화 또는 로봇화되더라도 숙련된 연구자의 분석을 대체할 수 없는 학문이다. 따라서, 지질학연구원의 일자리는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 수요가 증가하는 지질학 주제는 자원,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같은 환경문제와 맞닿아 있다. 자원확보는 자원의 무기화 등 국제정치적인 변화에 영향을 받는 분야이고,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등을 연구하는 환경지질학 분야는 환경문제 해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또한 지질학연구원의 연구범위에 들어가는 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에너지 개발도 연구원의 입지를 넓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질학 역시 기초과학 연구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연구를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지질학연구원은 대학이나 공기업, 공공기관의 연구소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인력 양상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연구소의 특성상 신규인력 채용이 예산 문제와 관련이 있고, 신규 연구소 설립이나 일자리 증대에는 제한적이다.

종합하면, 지질학은 기후 위기 및 환경문제, 자원확보와 개발, 자연재해 등의 문제 해결과 연관 있는 학문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해도 연구자의 분석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지질학연구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