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감률 %)

향후 10년간 네트워크관리자(클라우딩컴퓨터운영관리자)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트워크관리자는 클라이언트의 서버, 인터넷 및 인트라넷 형태의 전산망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자원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일을 한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아 공공서비스 및 기업 비즈니스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각종 산업이 스마트화(스마트팩토리, 스마트병원, 커넥티드카 등)하고 있으며, 또한 원격업무(재택근무), 가상현실(메타버스) 등이 활성화함에 따라 네트워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이 진화함에 따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 및 클라우드센터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클라우드서비스 업체와 관련 일자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인터넷데이터센터(ICD)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국내 퍼블릭 부문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14.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2021-2025 산업별 시장 전망 보고서」, IDC, 2022). 「2022 클라우드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공급기업의 수는 2019년 1,225개에서 2021년 1,764개로 증가하였고, 클라우드 산업의 종사자 수도 2019년 22,446명에서 2021년 24,473명(이 중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및 기술？사업부문 담당자의 비중은 36.5%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문화의 급격한 확산 속에서 공공기관 다수가 소규모 전산실에서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서비스 미흡, 보안 취약, 전담 인력 부족 등 운영상의 한계를 겪었다. 이에 정부는 공공기관 네트워크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담당자 부문별 인력 현황

n=1,764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22 클라우드산업실태조사」 (2023)

• 클라우드 종사자 전체: 24,473명(100%)
• 경영지원/전략기획: 1,199명(4.9%)
• 영업/마케팅: 3,476명(14.2%)
• 연구/개발:9,750명(39.8%)
• 기술/사업부문: 3,942명(16.1%)
• 서비스 운영: 5,003명(20.4%)
• 고객지원 서비스센터: 1,103명(4.5%)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기업 현황

(단위 : 개)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22 클라우드산업실태조사」(2023)

반면, 시스템 인프라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경되면서 서비스제공 기업의 패키지 상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기업체에서 활동하는 네트워크관리자의 일자리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IT 기술발전과 자동화？시스템화 등으로 이미 네트워크의 기본적 세팅이 구조화되어 있어 소요 업무량이 크지 않고, 타 분야와 겸직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 등에 따른 네트워크 수요의 증가,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에 따른 신규 인력 수요 창출, 정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전환 정책 등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네트워크의 자동화？시스템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의 증가에 따른 기존 인력 수요 감소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10년간 네트워크관리자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