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감률 %)

향후 10년간 교통영향평가원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영향평가원은 교통수요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상의 각종 문제를 검토 및 분석하여 대책을 마련한다. 교통은 운송？물류뿐만 아니라 지역발전, 거주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인프라다. 여가생활 활성화로 유명 관광도시 이외의 지방 소도시 여행 니즈와 늘어나는 여가활동에 혼잡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면서 관광교통계획에 반영해야 할 수요가 있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원활한 물품 배송, 고령인구 및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도시구성원의 특성을 반영한 교통설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놀이동산이나 쇼핑몰 등 대규모 건설에서 교통영향평가가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향후 교통영향평가원의 일자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마트도시 조성 및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추진에 따라 교통 분야 역시 혁신기술과 융합하며 점차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신기술과 결합한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등장으로 전용기반시설 반영 등 교통설계 영역이 확장됨으로써 교통영향평가 역시 모빌리티 특성을 고려하여 고도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내연차와 자율주행 차량이 혼재되는 상황을 고려한 도로 영향분석, 효율적인 도로운영 계획,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교통수요 관리 등 도시에서 교통영향평가원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정부도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2022. 09),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도시를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도심항공교통(UAM)은 2025년, 완전자율주행차는 2027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차？대중교통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배송 로봇은 향후 인도로 통행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도심항공교통(UAM)이나 로봇 배송의 교통량 예상,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예상과 해결방안 제시 등 교통영향평가원의 업무 중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화되는 부분도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초？중급 기술자보다 도시, 통신, 토목 등 관련 분야와 융합역량을 지닌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일자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통 분야는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의 영향을 받는 만큼 수요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특히 장기적으로 지방 소도시의 인구 감소는 신규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종합하면, 지방 소도시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교통환경의 디지털화로 대체되는 직무가 있을 수 있으며,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의 불확실성이라는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기존 교통수단의 확장과 고도화, 운송 및 이동 시간 감축을 통한 효율성과 삶의 질 제고 등을 고려할 때 교통영향평가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