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감률 %)

향후 10년간 건설자재시험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자재시험원은 건설 품질 유지？관리를 위하여 건설자재 품질시험을 통해 결함을 사전 예방하고 조치하는 일을 한다. 「2022년도 엔지니어링 통계편람」(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품질시험을 전문분야로 신고한 엔지니어링 사업자 수는 2017년 65개, 2018년 66개, 2019년 67개, 2020년 69개, 2021년 68개이며, 기술자 수는 2020년 631명, 2021년 634명으로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건설자재시험원은 엔지니어링 업체 이외에 국공립 시험기관에도 종사한다. 건설자재 시험은 건축물의 안전 확보와 품질을 높일 수 있고, 공사 하자 방지, 건설 및 사후 운영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건설기술과 공법이 발전하면서 계측 및 시험, 토질조사, 토목재료 품질시험 등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시험이 많아 현장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불량자재 활용과 시공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체계적이고 꼼꼼한 품질관리와 투명성이 필수로 요구된다. 또한 화재, 균열 및 붕괴, 누수 등의 기존 건설 현장의 자재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유발을 가져오는 자재의 성능시험에 대한 정확성도 요구되고 있다. 「건설기술 진흥법」에 의해 건설업자 및 주택건설등록업자는 건설공사의 품질관리계획 또는 품질시험계획에 따라 품질시험 및 검사를 해야 한다. 공사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국공립 시험기관,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에게 시험？검사를 대행할 수 있다. 따라서 건설 현장이 있는 한, 건설자재의 성능시험 역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므로 전문인력의 수요도 꾸준할 전망이다. 빌딩정보모델링(BIS,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건설 분야에 도입되면서 2차 도면으로는 달성이 어려웠던 설계？구조？시공 등 사업정보 통합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 협업이 필수가 되었다. 건설자재시험원 역시 빌딩정보모델링(BIM) 관련 기술이해와 활용역량을 갖춘다면 향후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있으나 시험 및 실험 자체를 기술로 완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인력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건설자재시험원의 일자리는 신규 건설 현장 수요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건축물 수요와 노후 건축물의 리모델링 수요, 강화된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위한 기존 건축물의 자재성능검사 수요가 꾸준할 수 있는 점도 건설자재시험원의 고용 증가에 긍정적 요인이다. 그러나 인구 감소에 따른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공공시험기관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는 어려움이 있어 고용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

종합하면, 법？제도적으로 건설안전기준 강화로 성능 기준을 준수한 건설자재 품질관리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의 인력 증감보다는 향후 10년간 건설자재시험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