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감률 %)

향후 10년간 3D프린팅운영전문가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D프린팅운영전문가는 3D프린터를 조작？운영해 제품 형상을 디자인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3D모델링 과정을 수행한다. 본래 기업에서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용도로 개발된 3D프린터는 기술 발전으로 실제 부품이나 제품 제작도 가능하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3D프린팅에 사용되는 재료가 나일론 등으로 한정되어 있고, 적층 속도 또한 빠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3D프린팅 장비의 처리 속도와 재료의 발전으로 3D프린터의 단점이 개선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3D프린터를 이용한 제품은 경제성이 높아 제조, 건설, 의료, 항공？우주, 로봇, 자동차, 푸드테크, 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 측면에서도 전통적인 방식보다 3D프린팅 방식이 상대적으로 자원 낭비나 환경을 덜 해치기 때문에 3D프린팅운영전문가의 역할과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여러 분야의 설계전문가들이 3D설계 기법을 배우거나 3D프린팅운영전문가와 협업하는 등 3D프린터가 산업 분야에 융합 및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3D프린팅운영전문가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3D프린터는 개별적인 맞춤 제작에 유리해 단종되거나 구하기 어려운 부품이나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캐릭터나 미니어처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도 3D프린팅의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료 분야에서도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외에도 인공뼈, 인공관절과 같은 보형물, 인공장기(귀 등)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각국에서는 3D프린터를 제조업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관련 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3D프린팅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 지원과 노력을 하고 있다. 2014년 ‘3D프린팅산업 발전전략’을 최초로 수립하였으며, 2016년에는 「삼차원프린팅산업진흥법」을 시행하면서 3년마다 R&D,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법 제도를 정비하는 ‘3D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 3D프린팅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종합하면, 3D프린팅운영전문가의 여러 산업 분야로의 융합 및 유입, 과학기술의 발전,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 소비, 캐릭터 및 미니어처에 대한 관심 증가,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연구 증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인하여 3D프린팅운영전문가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