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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고용 우수사례] 건설의 품질을 높이는 노련한 명장들 SK에코플랜트

2023.11.29

작성자

노사발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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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고용 우수사례 ― ⑪
SK에코플랜트
건설의 품질을 높이는 노련한 명장들

건설업은 품질이 생명이다. 재료의 우수성, 구조적 안정성 뿐 만 아니라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실행 및 관리의 높은 우수성 이 건물의 품질을 더욱 높인다. SK에코플랜트에는 깊은 경험 과 노하우로 건물의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노련한 명장 ‘중 장년’이 있다.

건설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이끄는 중장년
1960~1980년까지 비약적인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
며, 이후 신도시가 건설되는 등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이러한 변화에 가장
필요한 산업이 바로 건설업이다. 10대 건설사 중 하나인 SK에코플랜트는 1962년
협우산업으로 시작해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단지, 안산시 반월지구 개발을 진행했
으며, 1998년 사명을 SK건설로 바꾸고 2000년 아파트 브랜드인 SK뷰를 탄생시
켰다. 이후 2021년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건설사업에 더해 환경에
너지 솔루션기업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인공지능,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친환경 폐기물 처리 기술을 결합해 낙후된 환경산업을
발전시켰으며,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건설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기에 그 무엇보다 품질이 중요하
다. 또한 건설하는 공정 전반에 걸쳐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작업
추진이 필요하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를 갖고 있는 중장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3,670여 명의 직원 중 50대 이상 중
장년이 약 28%에 달하는 1,030여 명이다.
중장년의 미래 설계를 돕는 맞춤형 컨설팅
사람의 수명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사회에 많은 변화가 생겼으며, 중장년은 정년
퇴직 이후에도 활력 있는 삶을 위한 자리가 필요하다. SK에코플랜트는 중장년들
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퇴직 이후에도 촉탁직으로 재고용하고 있다.
또한 정년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이 100세 시대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삶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재취업지원서비스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재
취업지원서비스 전문업체를 통해 정년퇴직을 약 3년 정도 앞둔 직원들에게 자아
개발, 재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재웅 프로
현재 정년은 만 60세이지만, 퇴 직한 근로자들이 원한다면 간단 한 재고용 절차를 거쳐 촉탁직으 로 재고용하고 있습니다. 1년마다 재계약하고 있으며, 건강이 허락 하는 한 언제까지든 일하실 수 있 어 현재 해외 현장에는 70세이신 근로자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 장직의 경우 경력을 가진 중장년 도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채용하 고 있으며, 50대 이상 중장년도 매년 꾸준히 입사하고 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선도하는 근로환경
우리나라에 많은 건설사가 있지만, SK에코플랜트가 중장년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데에는 특별한 근무환경이 있기 때문이다.
“건물의 공기를 맞춰야 하는 건설사의 특성상 대부분 현장은 주 6일제 근무로 이
뤄지는데, 저희 회사는 10대 건설사 중 최초로 주 5일제 근무를 시행 중입니다. 주
5일제 시행 이후 타 건설사에서 저희 회사로 중장년 직원들이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사는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Smart
Work)를 도입했으며, 금요일은 4시 퇴근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중장년 직원들의 건강과 삶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검진 비용, 상해보험, 치과보험 지원과 피트니스센터 및 부속치과의원
운영으로 직원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중장년 직원들의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자
녀 학자금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름휴가 5일 부여, 복지포인트 지급, 장기
근속 포상, SK 계열사 할인 등 복지제도를 운영해 중장년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이
끌어내고 있다.

세대의 시너지를 만드는 기업문화
현대의 기업 문화는 단순한 업무 수행 방식을 넘어 직원들의 삶의 질과 이어지기
때문에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영향을 끼친다. SK에코플랜트는 직원의 행
복과 기업의 경영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소통과 행복을 기업 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아 인간 중심의 경영 철학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다양
한 세대가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직급제를 폐지했으며, 상·하반
기에 조직별로 캔미팅을 실시하고 있다.
“MZ세대 직원들의 경우 직원들 간 소통이나 융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데, SK에코플랜트의 조직문화를 오래 경험한 중장년 직원들이 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 건설업 자체가 기술이나 노하우가 굉장히 중요
한데, 중장년 직원들이 신입 직원이 실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수 역할
도 하고 있습니다.”
중장년 직원들은 여전히 현장에서 젊은 직원들보다 더 열성적으로 일해 높은 업
무 성과를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소통 등 많은 역할을 수행하며 SK에코
플랜트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를 앞둔 현재, SK에코
플랜트처럼 다양한 세대가 조화롭게 일하며 회사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서야 할 때이다.

중장년 근로자 INTERVIEW
체력이 닿는 데까지 SK에코플랜트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정일영 프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1987년 선경건설로 입사했으며, 현재까지 30여 년간 근무하고 있는 만 58세 정
일영입니다. 현재 현장 관리를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첫 회사이자 마지막 회사이기 때문에 급여나 복지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회
사 자체가 너무 좋고, 애사심이 매우 깊습니다.
젊은 세대와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옛날처럼 직급 상하제도가 아니라 ‘프로’라는 한 직책으로 동일화됐고, 담당 업무
가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동기라는 생각으로 함께 일해서 어려운 점은 없
습니다.
중장년 근로자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경험이나 노하우, 업무기술 등이 많으니깐 다각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보니 폭넓게 조언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일하고 싶으신가요?
체력이 될 때까지 SK에코플랜트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퇴직하고 나서도 SK에코
플랜트에서 근무할 수 있다면 계속 근무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