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감률 %)

향후 10년간 병무행정사무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무행정사무원은 「병역법」에 의거하여 징？소집 대상, 병역 대체복무자, 병력동원 대상 등 병역자원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국방부 산하의 행정기관인 병무청에서 근무한다. 병무행정사무원이 되려면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정부는 그동안 병무 행정의 업무량과 효율화 등을 고려하여 병무행정 공무원 선발인원을 조정하여 왔다. 국가공무원 9급 행정(병무청:일반) 분야의 최종 선발인원을 보면, 2016년 57명, 2017년 83명, 2018년 100명으로 매년 소폭의 증가 추이를 보이다가 2019년에는 31명으로 대폭 감소하였고, 2020~2023년에는 채용인원이 없었다(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통계」, 각 연도). 최근 몇 년간 병무행정 9급 공무원을 선발하지 않고 있는 것은 출산율 감소로 인한 입대자 감소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우리나라의 병역의무를 가진 20세 남성 인구는 2020년 33만4천명에서 2025년에는 23만6천명으로 줄고, 2040년대에는 12만 6,000명까지 급감할 전망이다. 이러한 병역 의무자 감소는 병무행정사무원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또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병무청의 시스템이 자동화되면서 반복적인 행정업무는 기술로 인력 대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출생으로 인한 병력 감소로 지속적으로 모병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병역제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나 일자리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하면, 저출생으로 인한 입대자 감소, 단순 업무의 시스템화？자동화로 병무행정사무원의 일자리에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병무행정 업무는 지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작성, 2023년 수정)